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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서울시 20평대 아파트 10년간 최다상승, 강남 3구 아니네…종로구 253%, 마포구·서초구 217%, 강남구 205% '상승'

최대 2.5배 ‘껑충’…강남3구·마포·성동구 200%대 상승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권, 3배 가량 상승률 기록
중저가권도 100% 이상 상승…종로구 253% ‘최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24평(전용면적 55~60㎡)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최근 10년간 평균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2025년 4월 16일 기준)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25년 서울 전역의 24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0%~250% 가까이 상승했다.

 

서초구는 2015년 6억8325만원이었던 24평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가 2025년 21억6795만원으로 217% 급등했다. 강남구(205%), 송파구(183%)도 각각 20억7977만원, 15억1827만원으로 3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마포구(217%), 성동구(196%), 용산구(192%) 등 인기 도심권도 200%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동구, 동작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도 150~19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종로구는 2015년 3억5670만원에서 2025년 12억5887만원으로 253%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평구, 강북구, 구로구, 노원구, 중랑구, 금천구, 도봉구 등 서울 외곽 및 중저가 지역도 100% 이상 가격이 올랐다. 도봉구는 2억5512만원에서 5억3649만원으로 110%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난 10년간 공급 부족과 저금리, 강남권 선호 심리, 재건축·개발 호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 지역에서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며 “특히 강남3구와 도심권, 주요 역세권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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