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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공간혁신] “북서울꿈의숲‧월드컵공원에 내 나무가 생긴다”…현대백화점, 고객과 함께 '친환경'

2월 21일부터 참여자 모집 … 북서울꿈의숲‧월드컵공원 등 서울 공원 8곳 대상
고객과 식재 기부금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 지난해부터 총 3억원 후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현대백화점이 서울 도심 속 공간에 고객과 함께 나무를 심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한다. ‘나만의 나무’를 가질 수 있고 친환경 활동에도 동참한다는 특별한 경험으로 고객 호응이 높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기부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서울 마이 트리 –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 내용을 안내받고 참여 신청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현대백화점 목동점(2/21~3/12)과 천호점(3/14~3/20), 미아점(3/22~4/6)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더현대닷컴에서 오픈되는 내 나무 갖기 프로젝트 화면에서 나무가 식재될 공원과 나무 수종을 선택한 뒤 나무 식재 금액의 절반을 기부하면 된다. 금액의 나머지 절반은 현대백화점이 후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3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현대백화점은 나무 금액 분담금을 포함해 총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12개 공원 1만4229㎡ 면적에 총 5490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연간 온실가스 약 28톤을 흡수할 수 있는 수준으로 미세먼지 및 온도 저감 등의 간접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1억5000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공원별로 준비된 나무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진행된다.

 

프로젝트 진행 공원은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 ▲경춘선숲길 ▲율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등 총 8곳이다. 최대 1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원하는 고객은 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다. 공원별로 기부자 성명이나 고객이 지은 나무 이름을 표시하는 안내판도 설치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나무 한 그루가 주는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의미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시민 동행 도시 정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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