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1 (일)

  • 맑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6.9℃
  • 구름많음대전 -4.7℃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1.4℃
  • 흐림광주 -2.3℃
  • 맑음부산 -1.2℃
  • 흐림고창 -3.4℃
  • 구름많음제주 3.0℃
  • 맑음강화 -6.8℃
  • 구름많음보은 -5.8℃
  • 구름많음금산 -4.4℃
  • 흐림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농협유통, 3년연속 영업손실·순손실 전년비 28% 급증 '휘청'…소송8건·누적결손금·퇴직급여부채·차입금 등 재무건전성 '적신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임영선, 농협유통)이 연속된 적자와 차입금 증가로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대두되며 재무건전성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게다가 소송가액 386억원에 달하는 8건의 법적 분쟁과 513억원에 달하는 퇴직급여부채 역시 재무부담을 가중시키는 상황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유통의 2024년 매출액은 1조2710억원으로 전년 1조2915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04억원으로 전년 318억원 대비 27%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전년 309억원 대비 28.4% 증가한 397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1년 11월 유통 계열사 4곳(농협유통·농협충북유통·농협대전유통·농협부산경남유통)을 흡수해 통합법인을 출범시켰는데, 통합 직전인 2020년 110억원에 달하던 영업이익은 2021년부터 쪼그라들었고, 2022년 첫 영업적자를 냈고, 이후버터 영업적자는 매년 확대됐다.

 

2024년 말 기준 누적결손금은  353억원으로 나타났다.


누적결손금은 기업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쌓아온 손실의 총합을 의미한다. 따라서 농협하나로유통이 수년간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영업활동에서 수익을 창출하기보다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한 결과로, 경영 효율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다.

 

게다가 누적결손금이 많아지면 결국 자본잠식 가능성이 높아진다.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나 대출을 어렵게 만들고,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크게 위협한다. 당연히 누적결손금이 있는 상태에서는 배당금을 지급할 수 없으며, 신규 투자나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여력이 부족해져 기업 성장 가능성을 저해한다.

 

특히 자본잠식률을 계산해보면 9.04%가 나온다. 이는 기업이 자본금의 약 9%를 손실로 인해 잠식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물론 도산 기준인 자본잠식률 50%에는 미치지 않지만, 재무 건전성에 경고 신호가 켜진 상태다.

 

부채비율도 54.88%로 전년 41.42% 대비 13.46%p 악화됐다.

 

단기차입금도 967억원으로 전년 588억원 대비 64.4% 급증했다. 엄청난 금액의 단기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만 35.7억원 달했다. 이는 총손실금액 397억원의 9%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동비율도 31.4%로 나타났는데, 이는 업계 평균 200% 대비 극히 낮은 유동성을 보여주는 위험한 수준이다.

 

또한 리스부채는 총 14억원으로 보고됐으며, 이 중 7.5억원은 1년 이내, 7.6억원 향후 5년 내에 상환될 예정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재무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농협유통의 자본잠식은 2021년 유통 계열사 4곳을 통합한 이후 적자가 누적되면서 발생했다. 농협은 2012년 정부의 신경분리 사업구조 개편 이후 경제부문과 신용부문을 분리하고 금융부문은 농협금융지주가, 경제부문은 농협경제지주의 지주회사 체계로 바뀌었다. 이후 농협경제지주는 2021년 11월 유통 계열사 4곳(농협유통·농협충북유통·농협대전유통·농협부산경남유통)을 흡수해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법적 분쟁을 살펴보면, 현재 8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송가액은 총 386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기타 우발사항으로 농협하나로유통의 전 대표이사가 2017년 1월 농협하나로유통의 이사회 승인 없이 총계약기간 20년, 연간 60억원의 임차료를 지급하는 임대차 계약을 임대차건물의 시행사와 체결했다. 농협하나로유통측은 해당 임대차계약이 무효라고 판단해 시행사에 임대차 계약 무효·해지·해제통보를 한 상태다.

 

이와 관련 임대차 계약 분쟁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재무적, 운영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부담(예: 손해배상금, 임대료 조정 등)에 대비하고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513억원에 달하는 퇴직급여부채 역시 리스크요인이다.  이는 전체 부채의 20.6%를 차지한다.

 

퇴직급여부채는 기업이 직원들에게 퇴직시 지급해야 할 금액을 현재 시점에서 추정해 부채로 기록한 항목이다. 현재 퇴직급여부채는 임금상승률 2.4%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임금상승률보다 높아질 경우, 실제 임금 상승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퇴직급여부채 규모도 증가하게 되며, 기업은 추가적인 재무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점에서 리스크요인이다.

 

관련회사의 의존도 역시 높아 독립성이 취약하다. 현재 농협계열사와의 거래비중은 매출 11.2%, 매입 74.0%에 달한다.

 

이는 농협하나로유통이 매출의 10분의 1 이상을 계열사에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외부 고객 기반 확대가 부족하다는 점을 나타낸다. 또 농협 계열사를 통해 이루어진 매입이 74.0%에 달한다는 것은 농협하나로유통이 상품 및 서비스 조달에서 농협 계열사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높은 내부 거래 비중은 농협하나로유통이 외부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제한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외부 공급망 다각화와 경쟁력 확보가 부족할 경우, 계열사의 경영 상황이나 정책 변화에 따라 농협하나로유통의 사업 운영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농협하나로유통의 투자부동산 공정가치를 살펴보면, 토지의 공정가치는 881억원으로 장부가액(551억원)보다 330억원 더 높고, 건물의 공정가치는 493억원으로 장부가액(408억원)보다 85억원 더 높다. 이를 합산하면 총 415억원의 잠재적 평가이익이 존재한다. 공정가치는 자산이나 부채의 현재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가격을 의미한다.

 

매출원가율은 81.2%로 전년 81.3% 대비 미미한 개선을 보여, 영업개선 효율화가 필요함을 보여줬다.


임원들의 보수는 총 6.26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6.62억원 대비 5.4% 감축했다. 주주인 농협경제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판매 및 관리비는 2799억원이며, 이중 급여비 980억원, 복리후생비 369억원, 광고선전비 35억원, 지급수수료 293억원로 파악됐다.

 

한편 농협유통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2024년 3월 18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파 한단을 875원에 판매한다는 이벤트로 인해 정치적 논란을 빚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대파 가격에 대해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며 '보여주기식 물가 점검 쇼'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때부터 농협유통은 총선 이후까지 한 달 넘게 대파 평균 소매가격보다 70%가량 저렴한 875원짜리 대파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판매, 수익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hy 대장균 스캔들…'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신뢰추락 이어 품질실패의 반복 '논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에서 대장균 검출로 자진 회수에 나섰다. 소비기한 2026년 1월 21일 제품, 로트 번호 BCAb·BCBb·BCCa·BDAb·BDBb·BDCa 등 6종이 대상이며, 자체 검사에서 대장균이 확인된 지 2일 만인 지난 7일 생산 중단과 회수를 결정했다. hy 측은 '방문판매 비중이 90%에 달해 신속 추적 가능해 99% 이상 수거를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한 브랜드의 치명적 품질 결함으로 소비자 불신을 키우고 있다. ​ 회수 배경: '이례적' 주장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문제 노출 hy는 생산 공정이 '사람 손이 닿지 않는 자동화 구조'라며 이번 사태를 '매우 이례적'이라고 해명했지만,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으로서 위생 관리 실패는 명백한 관리 미숙을 드러낸다. 문제 제품은 헬리코박터균 억제 효과를 강조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14년 만의 신제품 출시 2년 만에 전량 회수되며 브랜드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구매 소비자는 가까운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교환 가능하나, 이미 유통된 제품의 잠재적 건강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

새해 맞아 일반 담배와 결별 제안…아이코스, ‘최고의 이별’ 캠페인 전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윤희경)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일반 담배와 결별을 제안하는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최고의 이별’을 전개한다. ‘최고의 이별’ 캠페인은 일반 담배와의 결별을 하나의 상징적 장면으로 풀어낸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영상은 익숙한 과거의 습관과 작별하고 더 나은 대안을 선택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관계의 정리나 스타일의 변화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별의 순간’을 통해, 담배를 태우지 않는 방식의 아이코스가 제시하는 전환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채널을 비롯해 오프라인 접점으로도 확장된다. 캠페인 영상은 전국 아이코스 직영점 및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주요 편의점에서도 ‘최고의 이별’ 캠페인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코스는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의 비연소 제품으로, 일반 담배 대비 유해 물질 배출이 평균 95% 저감된다. 불과 재, 일반 담배 연기 냄새가 발생하지 않아 일반 담배와 뚜렷한 차이를 만든다. 국내에서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제공되고 있다. 블레이드 없는 구조로 청소가 필요 없고, 오토 스타

"밀라노 향하는 팀 코리아, K푸드 특식으로 밥심 충전"…CJ, 태릉·진천에서 ‘비비고 데이’ 진행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 CJ그룹이 글로벌 No.1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K푸드 특식을 제공하는 '비비고 데이'를 개최했다. CJ는 지난 8일, 태릉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왕교자·통새우만두·연어스테이크 등 ‘비비고’ 브랜드 대표 상품을 특별 점심 메뉴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사기를 끌어올리길 바라는 CJ의 응원을 담아 기획되었다. CJ는 8일 태릉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비롯, 다양한 동계 종목의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 150여 명을 대상으로 ‘비비고’ 제품을 재료로 한 깜짝 식단과 선수들의 훈련에 도움이 되는 ‘단백하니’ 프로틴바와 단백질 쉐이크 제품을 제공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CJ에서 특식을 준비해 주셔서 잠시나마 힘든 훈련을 잊고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CJ에서 동계 종목도 빠지지 않고 챙겨 주셔서 감사하고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보내주시는 응원 잘 받아서 밀라노에서 좋은 결과 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CJ는

[공간혁신] "산악·클라이밍·낚시·러닝 등 스포츠의 모든 것, 한 곳에서"…명동에 K-패션 핫플 ‘코오롱스포츠’ 오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서울 명동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코오롱스포츠 서울(KOLON SPORT SEOUL)’을 오픈한다. 외국인 관광객 국내 유입 비중이 가장 높은 명동 상권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 비중이 가장 높은 대한민국 대표 상권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일 평균 수십만 명 규모의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권 관광객이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주·유럽권 방문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주요 호텔과 쇼핑 시설이 밀집된 복합 인프라와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춘 명동은 관광객 중심의 소비력과 고밀도 상업 환경이 결합된 상권으로, 해외 고객 접점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려는 브랜드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코오롱스포츠 서울은 코오롱스포츠의 글로벌 확장을 염두에 둔 상징적 공간이다.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집약해 구현한 이 공간은 향후 주요 상권에 오픈할 매장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준점 역할을 하게 된다. 코오롱스포

[이슈&논란] ‘흑백요리사2’ 셰프 도박에 올인한 편의점, 승부는 엇갈렸다…'1호 셰프' 타이틀과 자승부패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 편의점 대형 체인들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2’ 출연 셰프들과 결승 전 계약을 맺으며 수억원대 로열티를 걸고 ‘승률 베팅’에 나섰으나, 1월 13일 결승을 앞두고 세븐일레븐(7-Eleven)은 대박을 터뜨린 반면 이마트24는 후회와 GS25는 기회를 놓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협업 제품 누적 판매량이 2000만개를 돌파하고 전체 매출 770억원(약 5500만 달러)을 기록한 가운데, 업계는 과열 경쟁 속 차별화 모호함과 소비자 피로 누적을 우려한다. ​ 세븐일레븐, 최강록 결승행에 프리미엄 소주 대박 조짐 세븐일레븐은 1월 8일 최강록 셰프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네오25 화이트’를 2만병 한정으로 출시, 그의 준결승 TOP7 확정과 인피니트 쿡킹 파라다이스 직행 결승 진출 소식에 기대감이 폭발했다. 시즌1 안유성·박은영 셰프 협업으로 500만개 판매 신화에 이어, 최강록의 ‘마스터셰프 코리아2’ 우승 경력이 제품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하며 작년 프로그램 연 매출 770억원 기록을 재현할 전망이다. ​ 이마트24, 손종원 준결승 탈락에 즉석식품 판돈 날릴 위기 이마트24는 11월 말 미슐랭 스타 손종원

[빅테크칼럼] "K-뷰티 디바이스 혁명" CES 2026서 AI 기술로 세계 정복 개시…아모레퍼시픽·에이피알·콜마·LG생건·코스맥스 '눈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 뷰티 기업들이 CES 2026에서 AI 기반 웨어러블 기기와 맞춤형 진단 플랫폼으로 혁신상을 휩쓸며, 글로벌 뷰티 산업의 기술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LG생활건강, 코스맥스, 콜마코리아 등 주요 기업들은 피부 노화 예측부터 상처 치료까지 포괄하는 디바이스 솔루션을 선보였고, 이는 K-뷰티 시장의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맞물려 업계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MIT 공동 '전자피부'로 7년 연속 수상 아모레퍼시픽은 MIT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Skinsight 플랫폼으로 뷰티테크 부문 CES 혁신상을 7년 연속 수상했다. 이 웨어러블 센서 패치는 피부에 부착되어 피부 탄력, 자외선 노출, 온도, 수분 등 노화 요인을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실시간 측정하며, AI가 45만건 이상의 데이터로 학습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화된 스킨케어 추천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AI 뷰티 미러에 적용된 이 기술은 Venetian Expo 혁신상 쇼케이스에서 공개됐으며, 노출 환경 변화까지 추적하는 차세대 '전자피부'로 평가받았다. ​ LG생활건강, 아이 패치로 첫 혁신상…6만명 데이터 기반 LG생활건강은 '하이

[이슈&논란] "태아 발달장애·불임 위험" 릴리알 함유 화장품 '건강 위협'…쿤달·제이숲·오센트·라피네르·라운드어라운드 '빈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쿤달, 제이숲, 오센트, 라피네르, 라운드어라운드(CJ올리브영)가 생식독성 물질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Lilial)을 여전히 제품에 넣어 판매하며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26년 1월 8일 모니터링 결과 이들 5개 브랜드 제품에서 해당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전량 리콜과 판매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2022년부터 사용을 전면 금지한 이 물질이 국내에선 규제 허술로 범람하는 실정이다. ​ 문제 브랜드 실태 소비자주권의 조사에 따르면 쿤달은 2023년부터 반복 경고에도 불구하고 샴푸와 트리트먼트 등 제품에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을 지속 사용하며 소비자 안전을 무시했다. 제이숲, 오센트, 라피네르, 라운드어라운드 역시 스킨케어, 클렌징 오일, 핸드크림, 향수 등 99개 이상 제품에서 이 성분이 확인됐으며, 특히 라운드어라운드의 바디로션과 핸드크림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는 '향기'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태아 발달 장애와 불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숨겨 판매해 악질적 행태를 보였다. ​ 국제 규제 격차 EU는 2022년 3월 1일 부틸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