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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랭킹연구소] 산업은행·SK하이닉스, 매출 'TOP10' 진입…하나캐피탈·OCI·우아한청년들·LS네트웍스·대방건설·두나무·삼양식품 등 500대 기업 '가입'

500대 기업, 33곳 물갈이…500대 기업 총 매출·영업익, 전년比 각각 5.3%·40.3%↑
삼성전자 부동의 1위…LG화학·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10위권 제외
하나캐피탈·OCI·우아한청년들·동국씨엠 등 33곳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
CEO스코어, 지난해 실적 공시 기업 대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선정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3곳이 교체됐다.

 

하나캐피탈, OCI, 우아한청년들, 동국씨엠 등이 신규로 진입한 반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SGC E&C 등은 제외됐다.

 

삼성전자는 매출 300조원대를 회복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고, 기아는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돌파했다. 한국산업은행과 SK하이닉스는 매출 ‘톱10’에 신규 진입했고, LG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탈락했다.

 

500대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은 4100조원을 넘어섰고, 총 영업이익은 280조원에 달했다.

 

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3293억원으로 전년(1조2969억원)보다 324억원(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선정된 5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총 4110조8281억원으로 전년(3902조6278억원)보다 208조2003억원(5.3%) 늘었고, 영업이익도 283조3173억원으로 전년(201조8878억원)보다 81조4295억원(40.3%)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500대 기업 가운데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300조8709억원으로 전년(258조9355억원)보다 41조9354억원(16.2%) 증가하며 2022년 말 이후 다시 매출 300조원대를 회복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매출 175조2312억원과 107조4488억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두 회사의 합산 매출액은 282조6800억원에 달했으나,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18조1909억원 가량 적은 수준이다. 이어 한국전력공사(4위)와 LG전자(5위) 등 ‘탑5’ 기업들의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500대 기업 상위 10개 기업에는 한국산업은행과 SK하이닉스가 신규 진입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해 영업수익 71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조8714억원(47.2%) 증가하면서 매출 순위가 12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매출 66조1930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33조4273억원(102.0%) 늘어나며 매출 순위가 25위에서 7위로 올라서며 10위권에 안착했다.

 

반면, LG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매출 10위권에서 제외됐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이 하락하면서 매출 순위도 7위에서 12위로 5단계 떨어졌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경우, 합병으로 소멸됐다.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33곳으로 전년(42곳)보다 9곳 줄었다. 하나캐피탈, OCI, 우아한청년들, 동국씨엠, LS네트웍스, 대방건설, 두나무, 삼양식품, 삼성금거래소, 에스엠상선 등이 약진하며 500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LS I&D, 엠에스오토텍, HD현대아로마틱스, 메가존클라우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올해 500대 기업에서 제외됐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HD현대아로마틱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합병으로 소멸됐고, LS I&D와 엠에스오토텍은 지배기업으로 조정되면서 제외됐다. 메가존클라우드의 경우, 보고서 미제출로 제외됐다.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보다 매출 순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씨에스윈드, 한국금거래소쓰리엠, 우미건설 등 7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500대 기업 순위가 100단계 이상 상승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매출이 3조725억원으로 전년(1조5202억원)보다 1조5523억원(102.1%) 가량 증가하며 매출 순위도 428위에서 238위로 190단계 상승했다.

 

한국금거래소쓰리엠도 3조9197억원으로 전년(1조8607억원)과 비교해 2조590억원(110.7%) 늘어나면서 매출 순위가 357위에서 193위로 164단계 상승했다. 우미건설의 경우, 지난해 매출 2조934억원으로 전년(1조3524억원)보다 7410억원(54.8%) 확대되며 매출 순위가 483위에서 325위로 158단계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 SK에코엔지니어링, 볼보그룹코리아 등 9곳은 500대 기업 순위가 100단계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매출 1조9075억원으로 전년(4조6441억원)보다 2조7366억원(58.9%) 감소하며 매출 순위가 158위에서 350위로 192단계 하락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1조6080억원으로 전년 보다 1조549억원(39.6%) 줄었고, 같은 기간 볼보그룹코리아 매출도 1조4494억원으로 6868억원(32.2%) 하락했다. 이에 따라 SK에코엔지니어링 매출 순위는 252위에서 415위로 163단계 떨어졌고, 볼보그룹코리아 매출 순위도 313위에서 467위로 154단계 하락했다.

 

이외에도 자이에스앤디의 지난해 매출이 1조5782억원으로 전년 보다 7964억원(33.5%) 줄며 매출 순위가 282위에서 425위로 143단계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도 지난해 매출이 2조7668억원에 그치며 전년 보다 4조1341억원(59.9%) 감소하며 매출 순위 118위에서 258위로 140단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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