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대한민국 브랜드 TOP50, 삼성電·현대차·기아·네이버·LG電 順…삼성바이오·삼양식품·야놀자 '신규 진입'

인터브랜드,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발표
50대 브랜드 가치총액 약 234조원 돌파, 전년 대비 9.6% 증가
대한민국 최상위 5개 브랜드, 삼성電-현대차-기아-네이버-LG電 順
2025년 삼성바이오·삼양식품·야놀자 3개 브랜드, 50대 브랜드에 신규 진입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우리나라 브랜드 TOP50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은 역시 삼성전자였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13회 ‘Best Korea Brands 2025(이하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와 ‘브랜드 정반합(正反合)’이라는 주제의 브랜드 전략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50의 가치 총액이 234조77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6% 성장했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기아-네이버-LG전자,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 수상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의 1위와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2% 성장한 122조1870억원,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14.6% 상승해 27조9284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16.6%, 8.9%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한 기아(3위)와 네이버(4위)가 이름을 올렸다. 16.6%의 성장을 보인 기아의 브랜드 가치는 9조8283억원이었으며 네이버는 8.9% 상승한 7조8612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5위에 오른 LG전자는 전년 대비 무려 40.9%의 상승 폭을 기록하며 브랜드 가치 7조8571억원을 달성했다.

 

25년 최상위 5개 브랜드의 가치는 총 175조6621억원으로, 50대 브랜드 전체 가치의 약 74.8%를 차지했다.

 

 

다이소, TOP 50 진입 1년 만에 다섯 계단 상승(TOP Growing)…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


TOP 50에 다이소(44위, 4522억원)가 전년 대비 브랜드 순위가 다섯 계단 상승하며 브랜드 가치의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에 처음 진입한 다이소는 9.8%의 성장률과 함께 49위에서 다섯 계단 상승한 44위에 올랐다.

 

2023년 연 매출 약 3.4조억원을 넘긴 데 이어 2024년에는 4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오프라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NO.1 생활문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뷰티와 건강기능식품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최근의 행보는 ‘생활용품 유통’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으로 브랜드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양식품, 야놀자…TOP 50 브랜드에 신규 진입(New Entrants)

올해 50대 브랜드에 삼성바이오로직스(43위, 4569억원)과 삼양식품(47위, 4169억원), 야놀자(50위, 3595억원)가 새롭게 진입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넓히는 동시에,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재정의하며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Driven. For Life.’ 미션 아래, 생산 인프라 및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지리적 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TOP 20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탁월한 사업 성과를 입증했다. 삼양식품은 ‘불닭 신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라면·스낵·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야놀자는 “기술 혁신으로 모두의 여행을 열 배 더 쉽게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중심으로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그룹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또한, 야놀자, 인터파크 투어·티켓, 트리플 등으로 분산되어 있던 서비스를 ‘NOL’로 통합하고, 여행·여가·문화를 아우르는 일상형 슈퍼 앱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설정하며 온리원(Only One)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TOP 10 브랜드, 고객 중심 브랜드 철학과 기술의 혁신으로 미래 브랜드 가치 설계
 

기아(3위)는 전동화·자율주행·PBV(Platform Beyond Vehicle)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은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해 고객의 삶에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반영했다. 

 

LG전자(5위)는 불안정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자동차 부품 등 미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24년은 ‘Smart Life Solution Company’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자, ‘공간.미래.연결하다’라는 메시지 아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기업 캠페인을 진행함과 동시에 가전구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객에게 제시하며 혁신적인 이미지를 확대했고, 브랜드 철학인 ‘Life’s Good’을 중심으로 고객 참여와 유대감을 한층 강화했다.

 

쿠팡(10위)은 2023년에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이어 2024년에도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TOP 10에 진입했다. 국내 유통시장 내 확고한 존재감과 프리미엄 카테고리로의 빠른 확장, 생활 밀착형 서비스 전략이 브랜드 가치 상승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현대자동차(2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네이버(4위), 금융 산업군 내에서 안정적인 브랜드 운영으로 주목받은 KB국민은행(6위) 등이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외부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금융 시장 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금융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 중심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의 80여 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단순한 뱅킹 앱을 넘어 생활금융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브랜드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19위)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부품사 6위에 올랐다. ‘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s’라는 신규 비전 아래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등 미래차 핵심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CEO혜윰] 재드래곤, '이디야커피 감사팁’부터 ‘란스피어 블루종 완판’까지…경제·산업계 이슈, 식음료·패션까지 '들썩'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 삼성동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과 함께 공개된 최신 소식들이 국내 경제와 산업계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APEC 2025 코리아 행사 현장에서 일어난 이재용 회장과 한 카페 직원 간의 뜻밖의 미담과 이 회장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 완판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재드래곤’ 이재용의 감사 팁 화제 지난 11월 1일 폐막한 APEC 2025 코리아 행사장에서 한화리조트 경주 내 이디야커피 매장 직원 A씨가 SNS를 통해 전한 글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이재용 회장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커피를 선물했는데, 감사 인사를 받은 뒤 이 회장이 다시 주머니에서 5만원권을 꺼내 팁으로 건넸다고 밝혔다. A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다”며 받은 5만원권을 액자에 넣어 가보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은 약 32만명 조회와 8000개 이상의 ‘좋아요’, 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부자에게 받은 돈은 쓰지 말고 보관하라’, ‘부자 되길 바란다’, ‘재드래곤을 직접 보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완

[The Numbers] SK온·SK엔무브 합병 완료…"배터리·플루이드 통합 솔루션 글로벌 리더 도약"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배터리 선두주자 SK온이 11월 1일 SK엔무브와의 합병을 공식 완료하며 배터리와 플루이드 통합 솔루션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이번 합병은 SK이노베이션 산하 배터리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합병법인 명칭은 ‘SK온’으로 통합되며, SK엔무브는 기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함께 사내 독립기업(CIC) 체제를 유지한다.​ 기술 혁신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다. SK온은 SK엔무브의 액침 냉각 플루이드 기술과 자체 셀투팩(CTP, Cell-to-Pack)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배터리 패키지 솔루션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액침 냉각 기술은 절연성이 뛰어난 플루이드가 배터리 팩 내부를 직접 순환하며 효율적으로 열을 배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선박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셀투팩 기술은 모듈을 생략하고 셀을 바로 배터리 팩에 연결해 제조 효율성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혁신 기술이다. 전문가들은 두 기술의 결합이 모듈 생략에 따른 안전성 우려를 액침 냉각 기술이 보완하는 완성도 높은 통합 솔루션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랭킹연구소] 위암 경북, 간암·폐암 전남, 대장암 강원, 유방암 서울 '집중'…2025년 지역별 질병 발생 통계 알아보니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위암 경북, 간암·폐암 전남, 대장암 강원, 유방암 서울에 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간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 내 주요 질병별 발생률은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각 지역 특성에 따른 의료 수요와 예방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위암과 간암, 폐암 등 암종별 지역별 현황 2024년 기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한 전체 인구 10만명당 주요 암 질환 발생률을 살펴보면, 위암은 경북이 38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376명), 전북(372명)이 뒤를 이었다.​ 간암 환자는 전남이 257명으로 전국 최고였으며, 강원(205명), 부산(197명)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관지 및 폐암 역시 전남(334명)이 최다 발생 지역으로 꼽혔다.​ 대장암은 강원도가 41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환자가 많은 곳으로 집계되었고, 경북(364명)과 부산(355명)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유방암은 서울 지역이 52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궁경부암은 부산에서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과 기타 질환별 지역별 특징 당뇨병과 관절염은 전

[내궁내정] 창립일 '11월 1일'에 뭉친 '1등 DNA'…삼성전자·KB국민·대우건설·대상·LF·한진·하나투어·롯데자산개발·동아대·공주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업종별 국내 1위 기업들의 창립기념일이 11월 1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재계 관계자는 "국내 대표 1위 기업들과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큰 기업들의 창립기념일이 공교롭게 11월 1일이라니 놀랍다"면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자 하는 강한 바람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국 주요 대기업과 기관들이 ‘11월 1일’을 창립기념일로 선택한 배경에는 단순한 날짜 이상의 전략적, 상징적 의미가 숨겨져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KB국민은행, 대상, LF(LG패션), 한진그룹, 대우건설, 하나투어, 롯데자산개발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과 대학, 기관이 11월 1일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으며, 혁신

[이슈&논란]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과정서 성인콘텐츠 플랫폼 포함 논란…정부예산 '타당성' 논쟁 후끈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 '아기유니콘' AI·빅데이터 부문에 선정한 F사라는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스타트업이 선정성 높은 성인 콘텐츠를 다수 제공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F사는 2018년 설립 이후 기존 유튜브 등에서 활동이 어려웠던 고수위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해당 카테고리가 확대됐다. 플랫폼 내에서는 수영복이나 란제리 차림을 넘어 일부 전라 수준의 영상도 게시되고, 불법 음란물 유포 우려도 제기된다. 아기유니콘 사업은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 혹은 투자유치액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총 217개 기업 중 50개사를 약 4.3대 1 경쟁률로 선정해 각종 보조금과 5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글로벌 IR 기회 등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은 평균 기업가치 321억원, 매출액 44억원, 투자유치금액 56억원 정도로 AI·빅데이터 등 딥테크 분야가 약 86%를 차지한다. F사 측은 "성인 콘텐츠 문제에 대해 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했으며, 2022년부터 자체적으로 선정성 콘텐츠에 대해 수수료율 인상과 제재 강화로 매출 비중을 10% 이하로 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