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1.8℃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2.9℃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4.2℃
  • 맑음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5.6℃
  • 흐림강화 -1.5℃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8℃
  • 맑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아마존, 오픈AI 경쟁사 '앤트로픽'에 40억달러 투자···AI빅테크간 '합종연횡' 후끈

아마존, 앤트로픽 지분 일부 보유…AI 사업 경쟁력 강화 위해 파트너사 확보
AI기술 조기접근권 확보…자사사업 전반에 도입
앤트로픽, AWS 데이터센터 및 첨단칩 활용키로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 [방송화면 캡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앤트로픽'에 최대 40억달러를 투자한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인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경쟁사 중 가장 필적한만한 빅테크 기업으로 꼽히는 AI 분야 스타트업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불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앤트로픽에 12억5000만달러를 초기 투자하고 향후 일정 조건에 맞춰 최대 40억달러(약 5조3500억원)까지 투자액을 늘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앤트로픽 소수 지분을 보유한다. 다만 정확한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앤트로픽에 3억달러(약 5000억달러)를 투자했는데, 당시에 지분 10%를 확보했다.

 

앤트로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타트업으로 오픈AI 출신들이 설립한 곳이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오픈AI와 함께 선도 기업으로 불린다.

 

생성형 AI 선두주자인 오픈AI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AI모델을 확보하고 있는 '구글', 자체모델인 '라마'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있는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등과 경쟁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AI 분야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 기업보다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아마존 로고

 

아마존은 앞으로 앤트로픽 AI 기술 접근권을 확보한 뒤 이를 사업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엔지니어들이 앤트로픽 AI 모델을 사용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향후 투자액이 40억달러까지 늘어나면 AWS와 관련한 거래 중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앤트로픽 팀과 기반 모델에 대해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며 "깊이 있는 협력으로 장·단기적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 클라우딩 컴퓨팅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AI 개발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를 AWS 데이터센터로 옮기고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있어 AWS 자체 AI 칩인 '트레이니엄'과 '인퍼런시아'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업계에서 많이 쓰이던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지 않는 사례다.

 

블룸버그 통신은 대부분의 AI 애플리케이션이 엔비디아의 고가 AI칩에 의존하고 있는데 앤트로픽이 AWS의 칩을 사용하는 것은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충북 음성 공장 화재에 무인 소방로봇 첫 실전 투입… 소방청·현대차 공동 개발 '생존율 극대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30일 오후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현장에 '무인 소방로봇'이 처음으로 투입됐다. 소방청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 개발한 이 첨단 장비는 지난해 11월 실전 배치된 이후 이번 화재에서 첫 현장 가동을 기록했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 생활용품 제조공장(기저귀·물티슈 생산)에서 30일 오후 2시 56분 발생한 화재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와 펄프 원재료로 인한 급속 확산으로 공장 5개 동(총 2만4000㎡) 중 3개 동이 피해를 입었고, 인근 산 1000㎡까지 번졌다. 소방 당국은 발생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 최대 605명 인력·94~100대 장비·헬기 6~7대를 총동원해 3시간 만인 오후 6시 2분 초진에 성공했으나, 유독가스와 붕괴 위험으로 잔불 정리와 인명 수색이 밤샘 지속됐다. 무인 로봇 2대 투입, 고위험 구역 진압·탐색 효율화 소방청-현대차그룹 공동 개발 'HR-셰르파' 기반 무인 소방로봇(수도권·영남권 특수구조대 각 1대)이 이날 저녁 7시 전후 붕괴 우려 구역에 첫 실전 투입, 원격 조작·자율주행·고온 타이어·농연 카메라·자체 분무 시스템으로 소방관 접근 불가 지점에서 화재 진압과 실

[이슈&논란] "빌 게이츠 성병 메일 공방, 머스크·러트닉까지 줄줄이 소환”…'엡스타인 파일’ 추가공개의 민낯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 법무부가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 300만쪽 이상을 추가 공개하면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를 둘러싼 ‘성병·러시아 여성’ 메일, 일론 머스크와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의 이메일 교신 등 초대형 권력 네트워크의 민낯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다만 핵심 당사자들은 일제히 “사실무근” “전혀 기억 없다”고 부인하고 있어, 이번 공개가 ‘도덕적 타격’은 크지만 형사책임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300만쪽·2000개 동영상…엡스타인 파일의 스케일 미 법무부는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법(Epstein Files Transparency Act)’에 따라 1월 30일(현지시간) 엡스타인 수사·기소 관련 기록 300만쪽 이상을 추가 공개했다. 토드 블랑시 미 법무부 부장관은 이번 분량이 “전체 600만쪽 가운데 약 절반”이라며, "2000개 이상의 동영상과 18만장 규모의 이미지 자료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 이로써 미 법무부가 공개한 ‘응답 문서(responsive pages)’는 누계 350만쪽을 넘어섰고, 의회가 요구한 공개의무를 사실상 대부분 이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아동 성착취물,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