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랭킹연구소] “젊을 수록 직장 가까운 곳 선호” 가속화…하루 이동거리 순위, 20대가 50대보다 15km 적어

지난해 청약자 절반은 30대 이하, 주택시장 주 수요층으로 자리매김
젊은 세대 이동 반경 짧아, 근거리 통근 선호…직주근접 단지 높은 인기
연령대별 하루 이동거리 분석, 20대 하루 29.4㎞로 가장 적어...4050대 44.5㎞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주택시장의 주요 수요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30대 이하의 매매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28.41%였던 30대 이하의 매매 비중은 2023년 31.16%로 상승했으며, 2024년에도 30.2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31.74%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거래 비율을 보였다.

 

이러한 영향력은 청약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연령별 청약 신청자 정보를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 청약자 198만4,436명 중 30대 이하가 105만7,467명으로 전체의 53.29%를 차지했다. 이는 과거 중장년층이 주도했던 청약시장에 젊은 세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젊은 세대의 이러한 움직임은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찾는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긴 출퇴근 시간을 피하고자 하며, 일과 여가의 균형을 중시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줄임으로써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국토연구원이 2024년 4월 발표한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통해 본 우리 사회의 활동 시공간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대별 이동 거리를 분석한 결과 40∼50대의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44.5㎞였으나, 20∼30대는 31.4㎞로 중년층보다 짧았다. 특히 20대의 이동 거리는 29.4㎞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4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현 거주 주택으로 이사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인 중 ‘직장과의 거리/직주근접성’이 47%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34세(60%) ▲35~49세(43%) ▲50~69세(42%)로 나타나 젊은 세대일수록 직주근접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는 “출퇴근 시간을 줄여 ‘워라밸’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면서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선호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한정적이어서 향후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4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4월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원에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의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일대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분양 중이다. 제일건설㈜은 4월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세권에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일본 건축거장 '안도 타다오', 우즈베키스탄 국립박물관 짓는다…"중앙아시아 문화 르네상스 신호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2025년 8월 2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국립박물관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가 중앙아시아에서의 첫 대규모 건축 사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샤브캇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기공식에서 주춧돌을 놓으며 참여한 이번 행사는 우즈베키스탄이 예술과 문화를 국가 정체성의 중심에 두고 추진 중인 대규모 문화 르네상스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Uzbekistan 대통령실 공식 발표와 ArchDaily, Gazeta.UZ, DOMUS, DesignBoom, dezeen.com의 보도에 따르면, 2028년 3월 개관 예정인 이 박물관은 대지 4만38㎡, 전시 공간 8500㎡ 규모를 갖추며, 중앙아시아 최대급으로 10만점 이상의 예술 작품을 소장한다. 현재 타슈켄트 내 30개 박물관에는 100만점이 넘는 유물이 보관 중이나, 전시 공간 부족으로 국립미술관 소장품 중 단 2400점만 공개되고 있다. 새 박물관 건립으로 한 시점에 1만점에 달하는 유물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우즈베키스탄 예술품의 대중화와 보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안도 타다오는 미니멀리즘 미학을 바탕으로 우즈베

[공간혁신] 전통도시 '경주'에 한국적 공간 또 생겼다…군산 ‘맥심골목’ 이어 경주 ‘맥심가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9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경북 경주에서 맥심(Maxim)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8월 29일 밝혔다. ‘환대’를 테마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고즈넉한 한옥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맥심 브랜드만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커피 시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역할을 하는 ‘어서오소’에서 맥심가옥을 소개하는 책자와 시음할 때 사용할 컵이 제공된다. 시음 공간인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다.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 등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맥심 제품을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 등도 진행된다. 체험 공간인 ‘행복하당’에서는 행복 머그컵 키링과 민화부채, 나만의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셀프 생활한복 스냅 촬영

[공간사회학] "전국 4000곳, 서울도 6곳" 문 닫는 학교가 늘어난다…서울 폐교 활용 놓고 "복지공간·임대주택 미래 실험" 논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시내 폐교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늘어나며, 교육 이외의 지역 주민 복지시설, 공공임대주택 등으로의 활용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는 초·중·고교 6곳이 문을 닫았고, 대부분 미활용 상태이거나 공공시설로 개편 연구 중이다. 서울 최근 5년 폐교 현황 국회 교육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2024년 사이 서울에서 폐교된 학교는 총 6곳이다. 2020년 강서구 염강초등학교, 공진중학교, 2023년 광진구 화양초등학교, 2024년 도봉구 도봉고등학교, 성동구 덕수고등학교·성수공업고등학교가 폐교됐다. 염강초·공진중은 2020년, 화양초는 2023년, 나머지 3곳은 2024년 문을 닫아 서울시 전체 폐교가 최근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서울 폐교 학교 수는 적은 편이다. 전국 폐교 학교가 4000여 곳인 것과 비교하면 서울의 폐교 수는 매우 제한적이다. 다만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연간 폐교 수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서울은 특히 일부지역의 학생 수 감소와 학교 통폐합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활용 논의와 정책 변화 현재 서울 폐교의 9.3%가 미활용 상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