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0.8℃
  • 흐림강릉 8.1℃
  • 구름많음서울 11.6℃
  • 흐림대전 11.1℃
  • 흐림대구 7.9℃
  • 흐림울산 7.7℃
  • 흐림광주 11.6℃
  • 흐림부산 8.2℃
  • 흐림고창 10.1℃
  • 제주 10.7℃
  • 맑음강화 11.2℃
  • 흐림보은 8.9℃
  • 흐림금산 10.3℃
  • 흐림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7.6℃
  • 흐림거제 8.1℃
기상청 제공

빅테크

“기가와트급 AI 슈퍼클러스터 경쟁시대”…저커버그, '프로메테우스·하이페리온' 건설에 수천억 달러 쏟는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7월, 메타(Meta)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발표한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가 글로벌 IT 및 에너지 업계의 핵심 화두로 부상했다.

 

저커버그는 SNS 플랫폼 스레드(Threads)를 통해 “수 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클러스터’) 건설이 진행 중이며, 첫 번째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슈퍼클러스터가 2026년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맨해튼 상당 면적에 필적할 만큼 거대한 두 번째 ‘하이페리온(Hyperion)’ 클러스터는 앞으로 수년 내 5GW로 확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메타의 데이터센터 전략, “AI 슈퍼클러스터=미래 패권의 전초기지”


메타는 이미 올해 640억~720억 달러(약 90조원 수준)의 AI 인프라 전용 설비(Capex) 투자를 확정했다. 2030년까지 누적투자액은 수천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프로메테우스’(오하이오, 2026년 상업 가동 목표)는 1GW(기가와트) 슈퍼클러스터로, 한 번에 약 75만 가구에 필요한 전기를 집약적으로 소비한다. 총면적은 “맨해튼 상당 부지”에 필적한다.

 

‘하이페리온’(루이지애나, 2030년 완공 목표)은 최대 5GW로 확장되며, 미국 내 역대 최대 규모 AI 설비다. 해당 한 곳만 전국 가구 400만~500만 곳 전력소비량에 맞먹는 동시 집약성이 특징이다.

 

프로메테우스와 하이페리온과 같은 슈퍼클러스터는 일반 데이터센터(200~400MW) 대비 10배 이상, 오픈AI가 추진 중인 ‘스타링크 캠퍼스’(1.2GW)보다도 월등하다는 평가다.

 

메타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 및 경제적 부담


단일 데이터센터(예: 하이페리온, 5GW)의 연간 전력소비는 약 440억 kWh(가정용 평균 전력소비 적용시)에 달한다. 이는 중형 원자력 발전소 5기나 미국 전체 전력소비의 0.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에 드는 건설·운영 비용은 시설별 최소 100억~400억 달러로 집계된다. AI 전용 GPU 및 커스텀 반도체, 초대형 UPS 등 필수 설비가격 급등세도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환경 영향과 ‘친환경’ 실천 현황


전체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력소비의 10~20%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으며, 신설 설비 상당수가 천연가스발전 혹은 재생에너지 연계 방식을 병행할 전망이다. 메타는 모든 데이터센터 운영전력 100% 재생에너지 구매, 탄소중립(넷제로) 달성, 2030년까지 ‘워터포지티브’ 실현(물 소비 대비 상쇄 약속)을 대외적으로 공표했으나, 지역별 급수부담 및 대량 폐열 이슈 등 한계는 존재한다.

 

냉각에만 시설당 하루 수십만 갤런(수십만 톤) 물이 필요하며, 기존 시설 일부는 인근 지역 물 공급 시스템에 영향을 준 선례도 있다.

 

AI 인재전쟁, 메타의 초집중 전략


메타는 2025년 현재 AI 연구직군 영입에 연간 수백억 달러(1인당 2억~3억 달러 패키지 제시)를 투입, 스케일 AI 창업자 알렉산더 왕, SSI 공동창업자 대니얼 그로스, 전 GitHub CEO 냇 프리드먼 등 실리콘밸리 최고경영진을 대거 흡수했다.

 

경쟁사 대비 ‘인프라+연구진’ 동시 집적, 오픈인노베이션(오픈소스 확산) 전략, 세계 최대급 GPU 자원 등 차별화된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실제 “130만 GPU 클러스터”, “연구원당 업계최고 컴퓨트 리소스 제공” 등 인재흡인력이 업계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데이터센터=국가 전략자산, AI 경쟁력 핵심축으로


메타의 기가와트 슈퍼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업 차원의 인프라 확장이 아니라, 데이터센터-에너지-인재-기술 패권이 결합된 21세기 국가·산업 전략의 표준이다.

 

“5GW 하이페리온 한 곳만으로도 미국 중형도시 하나를 움직일 전력"  “천문학적 자금력·최고 인재·공공규모 친환경설계”가 아우러지는 거대 AI 슈퍼클러스터의 초집중 전략이 과연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의 흐름을 뒤바꿀지, 산업 및 에너지 전환, 인재전쟁, 공공사회 파장까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빌 게이츠, 러 여성과 외도 사실 인정…“엡스타인 성 착취는 아냐” 협박 의혹·3년 교류 실수 '사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재단 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과거 교류와 러시아 여성 2명과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는 불륜 상대가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자가 아니라고 부인하며, 엡스타인의 협박 시도를 암시했다. 2월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people.com, nbcnews, nypost, BBC에 따르면 게이츠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을 맺고 혼외 관계로 성병까지 걸렸다는 의혹'에 대해 외도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항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외도 상대가 엡스타인의 성 착취 행위 피해자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이 자리에서 “과거 두 차례 외도가 있었다”며 “상대는 브리지 경기에서 만난 러시아인 브리지(카드게임의 일종) 선수(밀라 안토노바), 그리고 사업 활동 중 만난 러시아인 핵물리학자”라고 말했다. 이는 2010년경 안토노바와의 만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측근 보리스 니콜리치가 엡스타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엡스타인은 2013년 안토노바의 코딩캠프 학비(미공개 금액)를 지원한 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