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21.0℃
  • 맑음강릉 21.1℃
  • 흐림서울 23.3℃
  • 비대전 24.5℃
  • 구름많음대구 23.1℃
  • 구름많음울산 20.7℃
  • 흐림광주 23.9℃
  • 구름많음부산 22.5℃
  • 흐림고창 21.6℃
  • 비제주 23.8℃
  • 구름많음강화 20.2℃
  • 흐림보은 21.3℃
  • 흐림금산 22.9℃
  • 구름많음강진군 22.9℃
  • 구름많음경주시 19.7℃
  • 구름많음거제 22.1℃
기상청 제공

빅테크

트럼프 정부 고위직, 4명 중 1명 ‘코인’ 들고 있다 "암호화폐 총보유액 2700억원"…트럼프 709억원, 켄 하워리 대사 1670억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7월 기준 최소 5100만 달러(약 709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자산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기타 복수의 미국 언론이 공개한 재산 신고 자료를 종합하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상원 인준을 받은 약 300명) 중 약 70명 이상이 암호화폐 또는 블록체인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4명 중 1명꼴로 코인을 들고있다는 의미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인물은 켄 하워리 주덴마크 미 대사(페이팔 공동창업자 출신)로, 최소 1억2200만 달러(약 1670억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자산을 신고했다.

 

3위부터는 단위가 크게 줄어, J.D. 밴스 부통령은 25만~50만 달러 안팎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미 CBS, 기타 재산공개자료에서 확인된다. 바이든 행정부의 관료 중에는 최종적으로 가상자산 보유를 공식 신고한 인사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정권별 현격한 차이도 드러난다.

 

트럼프 정부, 공직자 직접 보유 암호화폐만 최소 2684억원…가상자산 투자 전례 없는 확산

 

재무정보 공개 범위 기준으로만 집계해도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의 전체 암호화폐 보유액수는 1억9300만 달러(약 2684억원) 이상에 달한다. 실제로는 ‘신고 범위’ 내 최저값 기준이라, 실질 금액은 이보다 월등히 클 가능성이 크다.

 

다수 인물이 수십억원대부터 100억원을 넘는 시세차익을 봤다는 관측도 잇따른다. 디지털 자산 신고 인원은 전체의 23%에 달해 역대 미국 연방정부 중 압도적 1위다.

 

특히 테크/블록체인 산업 출신 인사가 대거 입성하며 표면적으로는 “사적 역량이 월등한 인재 유치”란 해명도 나왔지만, 워싱턴 내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이해충돌 논란과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의회, ‘지니어스 법안’ 등 가상화폐 3대법 가결…스테이블코인 규제 공식화


2025년 7월 17일, 미 하원은 결전 끝에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등 ▲스테이블코인 규제 ▲가상자산 시장 명확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저지 등 3대 암호화폐 관련 핵심 입법을 표결에 부쳐 찬성 308표 대 반대 122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연방/주 공동 감독구조와 발행사 재무건전성, 발행·보유 투명성 강화 등을 담고 있어 미국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제도권 관리체제로의 본격 진입을 알렸다.

 

해당 법안은 상원에서 이미 통과된 상태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 발효된다. 이에 따라, 미 정부의 가상화폐 정책 기조도 ‘금융권 감독→적극 수용’ 중심으로 급격히 변모할 전망이다. 대선공약에서부터 코인 산업 띄우기를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하원 표결에서도 ‘크립토 위크(Crypto Week)’를 선언하며 입법 촉구연설을 직접 했다.

 

WP “코인 보유 고위직, 합법적 투자처 인정의 상징적 이정표”

 

WP와 관계 언론들은 “바이든 정부 내 아무도 투자 안 했던 가상자산을, 트럼프 정부의 고위직 집단 다수가 직접 보유하면서 산업 합법화에 결정적 신호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근 연방 공식 발표와 법안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내 가상화폐 상장사 및 연계주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는 ‘코인 랠리’ 현상도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3월 공식적으로 ‘전략비트코인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과 ‘미국 디지털자산 비축고’를 신설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몰수 등으로 확보한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등 주요 가상자산을 매각하는 대신, 국가 자산으로 장기간 직접 보유하는 첫 조치로 글로벌 시황에 신호를 줬다.

 

정권별 명확해진 ‘암호화폐 간극’…美 가상자산, 백악관서 공식 시대 연다


결론적으로 이번 트럼프 정부 2기에서 고위 관료 4명 중 1명이 크립토 자산을 갖고 있다는 공식 통계는 미 연방정부, 나아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 큰 메시지를 던진다. 각종 이해 충돌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제로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이 빠른 제도권 편입과 성장 신호를 동시에 받고 있는 셈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삼성 오버이어 헤드폰 이름은 '갤럭시 스튜디오' 유출에 애플·소니 '긴장'…가격·사양·출시일은 미확정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삼성전자의 오디오 제품군이 이어폰에서 헤드폰으로 넓어질 조짐이다. 개발 정황이 포착된 오버이어 헤드폰에 ‘갤럭시 스튜디오’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gizmodo, economictimes.indiatimes, MacDailyNews, reuters, 9to5mac에 따르면, 제품이 실제 출시되면 삼성은 갤럭시 브랜드로 귀를 덮는 대형 무선 헤드폰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다만 이름부터 가격과 출시 일정까지 아직 삼성의 공식 확인은 없다. 미국 정보기술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10월 8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개발자 Dy의 X 계정 ‘@evowizz’를 인용해 삼성의 오버이어 헤드폰이 ‘갤럭시 스튜디오’로 불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와 가젯360 등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디자인과 가격,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제보자가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 오디오 제품의 이름을 앞서 맞힌 이력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에 따르면 그는 개발 단계에서 ‘갤럭시 버즈 에이블’로 알려졌던 제품의 판매명이 ‘갤럭시 버즈 온’이라고 먼저 전했다. 삼성은 실제로 10월 1일 이 이름의 클립형 무선 이어폰을 공개

[빅테크칼럼] 前 CIA 국장 "2030년 AI가 무기를 통제하게 될 것" 전망…AI 참모 장교 등장과 자율시스템이 지휘까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전장의 변화는 드론이 사람 대신 날아가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정찰 정보를 모으고, 공격 대상을 추리고, 여러 무기체계를 움직이는 지휘 과정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예비역 대장은 2030년이면 이런 역할을 맡는 ‘AI 참모 장교’가 등장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10월 8일 퍼트레이어스가 투자자 핀 머피와 진행한 ‘Forecast2050’ 팟캐스트 대담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불과 4년 뒤면 자율 시스템이 등장하고, 자율 시스템들로 구성된 자율 시스템이 시작되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AI가 개별 무기의 운용을 돕는 수준에서 벗어나, 여러 자율체계를 함께 움직이는 단계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핵심은 지휘권이다. 드론 한 대가 스스로 비행하는 것과, AI가 여러 드론의 정보를 종합해 임무를 배분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퍼트레이어스가 제시한 구상은 자율 센서가 전장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전달받은 자율 지휘체계가 무기를 움직이는 구조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월 CNBC 인터뷰에서도 이런 ‘자율 시스템들의 자율 시스

[영웅시대] ‘AI 칩의 아버지’ 젠슨 황, 美 국가과학훈장 수훈…화공학자 父·초등교사 母와 나란히 시상대에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국가과학훈장을 받은 자리에는 부모도 함께했다. 화학공학자였던 아버지와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 그리고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쓰임을 과학과 인공지능(AI)으로 넓힌 아들이 한자리에 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백악관 주최 ‘과학: 새로운 황금시대’ 정상회의에서 황 CEO에게 국가과학훈장을 수여했다. 백악관이 밝힌 공적은 프로세서 설계와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GPU를 범용 컴퓨팅 아키텍처로 발전시키고, 대규모 병렬 연산과 과학 컴퓨팅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AI 기업의 경영 성과보다 컴퓨터가 계산하는 방식과 활용 범위를 바꾼 기여를 앞세웠다. NBC뉴스는 젠슨 황 CEO가 행사장에서 부모와 함께 이동하며 “나는 이민자였고, 부모님은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이곳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훈장을 준 것은 ‘잘 팔리는 칩’만이 아니었다 이번 수훈의 핵심은 범용화다. 백악관의 공적 설명은 GPU라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이를 다양한 계산에 활용하도록 만든 소프트웨어 혁신을 함께 명시했다. 제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