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9.3℃
  • 흐림강릉 2.8℃
  • 맑음서울 11.6℃
  • 구름많음대전 11.7℃
  • 구름많음대구 10.9℃
  • 구름많음울산 7.7℃
  • 구름많음광주 14.8℃
  • 맑음부산 11.4℃
  • 맑음고창 12.8℃
  • 흐림제주 11.6℃
  • 맑음강화 8.6℃
  • 구름많음보은 10.9℃
  • 맑음금산 11.4℃
  • 흐림강진군 12.3℃
  • 구름많음경주시 9.2℃
  • 흐림거제 10.3℃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30억원은 돼야 ‘상위 1% 부동산 부자’…상위 5%, 상위 10% 기준선은 얼마?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상위 1% 부동산 부자'를 가르는 기준선이 최근 5년 새 5억원 넘게 상승하며 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간 가구'의 부동산 자산 기준선은 1억8000만원으로 2000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수도권 자산가들의 부동산 자산 규모가 비수도권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별 집값 양극화 현상도 두드러졌다.


23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자산이 상위 1%인 가구의 기준선은 30억원이었다. 최소 3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해야 상위 1%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같은 방법으로 분석한 2019년 부동산 상위 1%의 기준선은 24억6000만원이었다. 5년새 상위 1% 기준선이 5억4000만원 뛴 것이다.

 

상위 5%의 기준선 역시 2019년 11월2000만원에서 2024년 14억1000만원으로 2억9000만원 상승했다. 상위 10% 역시 같은 기간 7억5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으로 기준선이 2억원 올랐다.

 

반면 부동산 자산 기준으로 줄을 세웠을 때 전체의 가운데인 중위 가구의 부동산 자산은 2019년 1억6000만원에서 2021년 1억8000만원으로 2000만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0~2022년 부동산 급등기와 조정기를 거치면서 자산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순자산 쏠림 현상도 심해졌다.

 

순자산 10분위 가구(상위 10%)의 평균 순자산은 2019년 15억3000만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4억7000만원가량 증가했다. 전체 순자산 중 10분위 가구의 점유율도 43.3%에서 44.4%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순자산 9분위 가구 또한 순자산이 6억4000만원에서 8억4000만원으로 늘었다. 점유율도 18.2%에서 18.6%로 커졌다. 반면 순자산이 마이너스인 1분위를 제외한 2~8분위 가구의 순자산 점유율은 같은 기간 대부분 감소했다.

 

전체 자산 평균 금액을 시도별로 보면 전국 평균(5억4022만원)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 세종, 경기로 조사됐다. 지난해 세종이 7억6663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7억6173만원, 6억5945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평균 금액이 가장 낮은 시도는 충남(3억5915만원)와 전남(3억6586만원)이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한국수자원공사, MWC 2026에서 지능형 물관리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글로모 어워즈’ 최종후보로 2건 진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참가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물관리 기술의 실증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공유한다. MWC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함께 세계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대표 행사다. 지난해 기준 205개국에서 10만9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2,9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전 세계 디지털 기술이 집결하는 주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를 ‘물관리 AI 전환의 글로벌 선도 실행 원년’으로 삼고 CES를 통해 확인한 AI 물관리 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확장하는 무대다. 전시 주제인 ‘지능의 시대(The IQ Era)’에 맞춰,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물관리 솔루션을 통해 AI 전환의 성과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AI 산업 발달로 2050년까지 물 수요가 129%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물 위기에 대응하는 현실적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The Numbers] 30대 그룹 신규 사외이사, 재계 출신이 관료 추월…기술 전문가 비중 확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30대 그룹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추천한 신규 사외이사 가운데 재계 출신 비중이 증가하며 관료 출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사외이사 전문성이 기술 분야 중심으로 채워지면서 대기업들이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인선은 이재명 대통령 정부로 교체된 이후 처음 이뤄진 신규 사외이사 추천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관료 출신 비중은 감소한 반면 학계 출신(교수)은 대폭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여성 신규 사외이사 비중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처음으로 전체 추천 인원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3월 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계열사 중 지난달 27일까지 2026년 주주총회소집공고서를 제출한 157개사 신규 사외이사 87명과 동일 기업에서 지난해 추천된 신규 사외이사 149명의 출신 이력 및 전문 분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변화가 확인됐다. 조사는 30대 그룹 계열사 소속된 사외이사의 주요 경력을 ▲학계 ▲관료 ▲재계 ▲법조 ▲세무·회계 ▲정계 ▲공공기관 ▲언론 ▲기타로 분류해 진행했다. 전문성은 기업경영, 금융투자, 재무·회계, 법률·정책, 기술, 마케

[The Numbers] "부모 재산에 따라 신혼부부 출발선이 다르다"…부의 대물림으로 불평등 및 계층고착화 '심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의 새로운 보고서는 부모의 순자산 증가가 한국의 젊은 신혼부부 가구간 부의 불평등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대를 거쳐 계층 격차가 고착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연구원이 3월 1일 발표한 '신혼 청년가구의 자산 격차 발생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는 부모 가구 순자산 증가가 자녀 세대 내 불평등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1999~2023년 노동패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모로부터 분가 5년 후 청년가구(가구주 20~39세)의 순자산 형성에서 부모 순자산과의 양의 상관관계가 상위 자산 계층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상위 80분위 청년가구에서 부모 순자산의 자산 형성 영향력이 하위 계층보다 월등히 컸다. 박성욱 선임연구위원은 "1·2차 베이비부머 은퇴와 자녀 신혼가구 형성으로 부의 대물림이 불평등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혼 청년과 달리 신혼가구가 주택 구입 등 자산 취득에 부모 지원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자산 불평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위 20분위 가구에서 부채 비율 상승은 순자산 형성을 저해했으나, 상위 80분위에서는 자산 증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