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가 2024년 7월 아디다스 행사장에서 통역 없이 한국어로 손흥민과 대화하고 있다. [유튜브 ‘인터티비’ 캡처]](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520/art_17473828051229_4e2ddb.jpg)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디다스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16일 아디다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 공지를 통해 “최근 아디다스는 고객과 관련된 일부 데이터가 권한없는 제3자에게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해당 데이터는 2024년 또는 그 이전에 고객 센터에 문의하신 고객님의 연락처 정보”라며 “여기에는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성별, 생년월일 등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밀번호나 결제카드 정보 같은 금융 정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피해고객에 대한 추가정보와 피해규모에 대해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3일에는 명품 브랜드 디올이 고객정보 유출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 1월 고객 이름과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구매 데이터 등이 유출된 사실을 5월 7일에서야 인지했다는 것이 골자다. 디올은 해킹 발생 사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