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시장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두 가지 핵심 밸류에이션 지표가 과거 대규모 조정과 폭락을 예고했던 역사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2026년 증시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내놓고 있다. Macromicro, Fortune, GuruFocus, CNBC, Financialcontent, Economic Times, Forbes, Bank of England, Reuters에 따르면, 이런 주장들이 2025년 10월 현재 이어지는 고강도 변동성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첫째 워렌 버핏이 ‘가장 신뢰하는’ 시장 평가 지표로 꼽는 버핏 지표(Buffett Indicator)는 미국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GDP 대비 비율로 나타내는 지표다. 2025년 10월 19일 기준 이 지표는 사상 최고치인 218.5%에 도달했다. 이는 버핏이 2001년 포춘 인터뷰에서 “200% 넘으면 불장난을 하는 것과 같다”고 경고한 임계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닷컴 버블 시기 최고치 약 140%도 크게 상회한다. 현재 218% 수준은 2.2 표준편차 이상 역사적 추세 위에 있어, 시장이 경제 성장 대비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실러가 개발한 경기순환조정 주가수익비율(CAPE, cyclically adjusted price-to-earnings ratio)은 10년간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평균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2025년 10월 현재 S&P 500 기준 CAPE 비율은 39.51로, 닷컴 버블 직전 최고인 44.1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과거 CAPE가 37을 넘을 때 이후 10년 평균 주식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긍정적 결과가 나온 경우는 29%에 불과했다는 역사적 데이터를 보여준다. 시장 현황과 변동성 밸류에이션 우려는 실제 시장 변동성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10월 10일 하루 만에 25.68% 급등해 20.65에 도달하며 6개월 만에 최대 단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대폭 인상 위협’ 발언과 연방 정부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투자자 불안 심리가 맞물리면서 촉발됐다. 같은 날 S&P 500 지수는 2.71% 급락해 4월 이후 최대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고, 주요 기술주인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AMD는 모두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떨어졌다. 연준 정책과 경제 불확실성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0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를 할 전망이다. 연준 정책입안자들은 노동시장 신호가 혼재되고 경제 둔화 경고가 강해지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2025년 7월 기준으로 53% 이상 주요 산업이 일자리 감축을 보고해, 이는 과거 경기침체 전조로 간주되는 임계점이다. 여기에 식품물가 상승과 고관세 부담이 소비자 물가압력을 지속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경제적, 금융적 위험 요소에 대해 JP모건 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CEO는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상당한 시장 조정 가능성이 평소보다 세 배 높은 30% 수준에 달한다"고 경고했다. 영란은행 또한 AI 및 기술주 중심의 과도한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급격한 시장 조정’ 위험이 높아졌다고 최근 발표했다. 즉 버핏 지표와 실러 CAPE 비율의 역사적 최고치 도달, 고변동성 장세, 예상되는 추가 금리 인하와 산업 전반의 일자리 축소는 2026년 증시에 큰 변동성 위험과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월가 전문가들은 "역대 데이터를 토대로 할 때, 투자자들은 단기적 과열 국면에 대비해 방어적 투자전략을 모색하고, 장기적으로는 버핏의 조언대로 견고한 펀더멘털을 가진 기업에 집중하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에서 발생한 대규모 장애가 전 세계 수백개의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심각한 중단 사태를 초래했다. CNN, CNBC, Reuters, Sky News, BBC, Al Jazeera, Hindustan Times, CBC, Independent, NBC News, Euronews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미국 버지니아 북부에 위치한 AWS 핵심 데이터 센터인 US-EAST-1 리전에서 동부 표준시로 오전 3시 11분경 처음 발생했으며, Snapchat, Roblox, Fortnite, Duolingo, Ring 초인종 뿐만 아니라 아마존 자체 서비스인 Alexa와 Prime Video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받았다. 장애는 빠르게 확산되어 Downdetector 집계 기준으로 장애 신고자가 5만명이 넘었으며, 소셜 미디어, 게임, 금융, 스마트 홈 기기 등 다양한 산업계 플랫폼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Coinbase, Venmo, McDonald's 앱, PlayStation Network, 그리고 영국 내 주요 은행인 Lloyds와 Halifax 등 금융 분야에서도 접속불가 현상이 보고되어 전 세계적으로 금융 서비스 안정성에도 큰 균열을 드러냈다. AWS는 공식 발표를 통해 장애의 원인으로 US-EAST-1 리전에서 DynamoDB API 엔드포인트의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 해석 문제를 지목했다. DynamoDB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로 작동하는 핵심 서비스로, 이 문제로 인해 연쇄적인 오류율 증가가 발생하면서 다른 서비스들도 대거 영향을 받았다. AWS는 복구를 위한 병렬 경로 작업을 긴급히 진행 중이며, 고객들이 실패한 요청을 재시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장애는 인터넷이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에 얼마나 집중되어 있으며, 단일 장애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에 미치는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약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070억 달러(약 130조원)의 매출을 기록, 아마존 전체 수익의 17%를 차지하는 초대형 사업부다. 따라서 US-EAST-1 리전에서 발생한 이번 장애는 수많은 기업과 이용자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서비스 신뢰도에 중대한 위협을 가했다. 영국의 정부 기관인 HM Revenue & Customs(HMRC)도 이번 사태로 웹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공공 부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SNS를 통해 “Perplexity가 현재 다운되었으며, 근본 원인은 AWS 문제”라고 확인했고, 코인베이스(Coinbase)도 “모든 자금은 안전하지만 접속 문제는 AWS 장애 때문”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장애는 전 세계 인터넷이 한정된 핵심 공급자에 의존하는 취약한 구조임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기업들이 공급망 및 인프라 복원력을 강화해 단일 실패 지점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WS는 10월 20일 오후까지도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애 발생 후 10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도 완전 복구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건은 글로벌 클라우드 업계의 안정성과 중장기적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한 경종이 될 전망이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10월 1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1만번째 스타링크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서비스 확장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space.com, Benzinga, BroadbandBreakfast, MarketandMarkets, ABI Research,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동시에 팰컨 9 부스터 1067호가 31번째 비행에 성공해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발사된 28개의 위성을 포함해 현재 지구 저궤도에 운영 중인 스타링크 위성은 약 8610개에 달한다. 팰컨 9 부스터는 약 8.5분 만에 무인 선박 'A Shortfall of Gravitas'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스타링크는 2019년 첫 위성 발사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 지금까지 150개국, 지역에 걸쳐 7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2024년 말 460만명에서 1년 전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다.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74회의 발사를 통해 약 1800개의 위성을 추가로 궤도에 올렸다. 이로써 지리적 제약과 기존 광대역 인프라가 미치지 못하는 농어촌 및 소외지역에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재사용 기술의 도입은 우주 산업의 비용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팰컨 9의 재사용이 확대되며 저궤도 위성 발사 비용은 킬로그램당 3059달러까지 낮아졌고, 이는 1961년 대비 약 99.6%의 비용 절감에 해당한다. 스페이스X 내부 추정에 따르면 부스터 재사용 주기가 늘어나면 킬로그램당 700달러 이하로도 발사 비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2024년 스페이스X는 전 세계 발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138회의 궤도 비행을 수행했다. 팰컨 9 부스터는 이번 31회를 포함해 400회 이상의 무인 선박 착륙을 기록하며 로켓을 항공기처럼 반복 사용하는 혁신적 모델을 입증했다. 시장 조사 전문 기관들은 위성 인터넷 산업이 2025년 약 80억9000만 달러 규모에서 2032년에는 256억7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해 연평균 17.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시장 확대는 원격 근무, 디지털 교육, IoT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고속 네트워크 수요 증가에 기인하며, 특히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위성 인터넷이 필수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만번째 위성 발사와 로켓 재사용 신기록 달성을 통해 우주 인터넷 혁명을 가속화하는 한편, 글로벌 인터넷 보급 확대와 우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재사용 로켓 기술과 저궤도 위성망의 고도화가 맞물리면서 우주 접근성 및 인터넷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기록적인 3,440억 달러(약 466조원) 현금 보유고를 유지하면서도 7개 핵심 기업에 대한 지분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94세인 '오마하의 현인'이 2025년 말 최고경영자(CEO)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러한 투자 행보는 그의 마지막 투자 결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는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그렉 아벨(62) 부회장을 2026년 1월 1일자로 신임 CEO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버핏은 회장직은 유지하며, 25년간 버크셔에서 근무한 아벨이 후계자로 공식 확정됐다. 주택 부문 대규모 진출: 레나 265% 증액 Investopedia, companiesmarketcap, Yahoofinance, El-Balad.com, Real Estate News & Insights | realtor.com, Capitalcom, Economic Times에 따르면, 버크셔가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한 분야는 주택건설 섹터다. 주택건설업체 레나(Lennar Corporation) 지분을 265% 급증시켜 약 700만 주의 A클래스 주식을 보유하게 됐으며, 투자 규모는 8억86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3%를 차지하며, 주택 부문 첫 본격 진출로 평가된다. 미국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470만 가구의 주택 공급 부족에 직면해 있어 , 버핏의 주택 관련 투자는 이러한 구조적 수요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고 분석된다. 레나와 함께 D.R. 호튼에도 1억9150만 달러를 투자해 총 9억9100만 달러 규모의 주택건설업체 베팅을 단행했다. 에너지·소비재 포트폴리오 강화 에너지 부문에서는 2025년 2분기 셰브론(Chevron) 주식 350만주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 규모를 175억 달러로 확대했다. 이로써 셰브론은 버크셔 포트폴리오에서 5번째로 큰 보유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전기차 전환에도 불구하고 석유 수요 정점이 2034년까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러한 투자를 뒷받침한다고 분석된다. 음료 부문에서는 코로나·모델로 맥주 생산업체인 컨스텔레이션 브랜즈(Constellation Brands) 지분을 두 배 이상 늘려 1340만주, 22억 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이는 동사의 6.6% 지분에 해당하며, 주가가 12월 최고점 대비 40% 하락한 시점의 저점 매수로 평가된다. 틈새 시장 진출: 풀코프·시리우스XM·헤이코 버크셔는 수영장 용품 공급업체인 풀 코프(Pool Corp) 지분을 꾸준히 늘려 9.3% 지분, 10억 달러 규모를 보유하게 됐다. 위성 라디오 업체 시리우스XM에는 500만주를 추가해 총 1억2500만주, 약 3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동사 지분의 35%에 달한다. 항공우주 부품업체 헤이코(HEICO)에 대한 투자도 2분기 연속 확대해 현재 3억3500만 달러를 보유 중이다. 헤이코 주가는 2025년 들어 32% 상승하며 버핏의 투자 안목을 입증했다. 철강업체 뉴코어(Nucor)에도 1분기 580만 주 신규 투자 후 85만7000주를 추가했다. 11분기 연속 순매도 속 선별적 매수 이러한 선별적 증액은 버크셔의 전반적 매도세와 대조를 이룬다. 2025년 2분기 기준 버크셔는 11분기 연속 순 주식 매도를 기록했으며, 39억 달러어치 주식을 매입한 반면 69억 달러어치를 매도했다. 애플 지분을 6.67% 줄여 40억 달러를 회수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4.17% 감축해 11억 달러를 현금화했다. 현재 S&P 5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8.8로 역사적 평균(17.966) 대비 67% 높은 수준에 있다. 버핏은 2025년 주주총회에서 "얼마 전 100억 달러를 지출할 뻔했지만 사업은 그런 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현재 시장 밸류에이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시사했다. 소비 필수재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버핏의 마지막 CEO 재임 기간 투자 전략은 소비자 필수 사업과 강력한 현금흐름을 가진 기업 위주로 요약된다. 주택·에너지·음료 등 일상 소비와 직결된 섹터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344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현금을 보유해 경기 하강기 기회 포착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렉 아벨 후계자는 2025년 주주총회에서 "현재 상당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엄청난 자산"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은행이나 다른 당사자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전략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버핏의 투자 철학 계승 의지를 드러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는 초대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로 김경훈을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김 대표는 20년 이상 글로벌 IT·컨설팅 업계를 이끌어온 경영자로, 한국에서 오픈AI의 전략적 협력과 AI 생태계 확장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임명은 한국에서 오픈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이뤄졌다. 한국에서 챗GPT는 지난해 대비 주간 활성 사용자 수(Weekly Active Users)가 4배 이상 증가하며, AI 도입과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김경훈 신임 대표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구글코리아 사장을 역임하며 한국 내 구글의 광고 사업을 성장시키고 조직 전반을 이끌었다. 또한 다양한 개발자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AI·디지털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전에는 구글 마케팅 솔루션 한국 총괄, APAC 전략·운영 총괄 등을 거치며 모바일 광고, 검색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베인앤컴퍼니 서울 오피스에서 ICT·소비재·제조업 등 다수 기업의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S그룹이 9월 26일, 안양 LS타워에서 ‘힘에 의해 재편되는 세계’를 주제로 그룹의 미래 준비와 혁신 역량을 공유하는 ‘LS Future Day’를 올해로 4회째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COO(최고운영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최고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데이터센터향 케이블 개발, 양자기술 기반의 센서 설루션 구축 등 각 사의 20개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이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LS Futurist’로 선발돼 내년도에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6)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구 회장은 이날 임직원 격려사에서 “강대국들의 탈세계화, 자국 우선주의 등 세계 질서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과거 플라자합의, IMF 위기 등을 통해 이 시기의 대응방법에 따라 기업의 성공과 몰락이 좌우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알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LS의 성패(成敗)도 지금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LS 퓨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개인 사유로 10월 24일 자로 사직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2024년 5월 제1대 우주항공임무본부장으로 취임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우주청은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NASA 출신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이 중심이 되어 업무 공백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존 리 본부장은 NASA에서 29년간 근무하며 헬리오피직스 프로젝트 관리자, 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 위성통합본부장 등의 요직을 역임했다. 미국계 한국인으로 백악관 행정예산국에서도 예산 관리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R&D를 총괄하는 임무본부장에 임명돼 우주항공청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은 내부에서 소통 부재와 조직 내 이견, ‘왕따’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었다. R&D 방향성 문제를 두고 내부 직원과 갈등을 빚었고, L4 탐사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에서 의견 대립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더해, 존 리 본부장은 미국 법무부의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에 따라 외국 정부를 위해 활동하는 자로 등록돼 활동 내역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등 복잡한 법적·정치적 문제도 안고 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세계 시장에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CJ ENM 정종환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과 미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본격화했다.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에서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서 유럽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한 행보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보고싶포도 참아.” 이 절묘한 조합의 상품명을 보는 순간, 마치 달콤한 과일 속에 사랑 고백이 숨겨진 듯한 느낌이 든다. 하나로마트 진열대에서 이 포도 봉지를 발견한 소비자는 잠시 멈춰 선다. ‘널 보고 싶포도, 참아야만 해…’ 과일 앞에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최근 과일 시장엔 유쾌한 네이밍 트렌드가 확산 중이다. 유통업계는 “‘보고싶포도 참아’처럼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상품명이 구매 욕구와 선물 수요를 동시에 자극한다”고 분석한다. 과일이 단순히 ‘먹는 것’에서 ‘감정 교류’로 확장되는 시대, 봉지를 열 때마다 유쾌한 소통이 시작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한 장의 사진은 서울의 한 펫카페에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단순한 순간의 교감처럼 보이지만, 이 광경은 국내외 반려동물 문화의 변화, 그리고 사람과 동물 사이의 새로운 관계 형성의 흐름을 잘 보여준다. 국내외 반려동물 양육 및 펫카페 현황 2025년 기준, 한국의 반려동물 인구는 약 1500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약 25.4%에 달한다. 반려견과 반려묘는 각각 598만 마리, 258만 마리가 기르고 있어 집집마다 ‘멍냥이’와 함께하는 시대가 열렸다. 세계적으로도 반려동물 인구는 급증 추세로,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는 22개국 2만7000명 대상 조사에서 평균 33%가 개, 23%가 고양이를 양육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미국가(아르헨티나, 멕시코, 브라질)는 반려견 비율이, 러시아·프랑스·미국은 반려묘 비율이 높다고 집계됐다. 국내 펫카페와 반려동물 동반 외식시설도 매년 급증해, 2023년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을 통해 시범 운영된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은 228곳을 기록했다. 내년 4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아지와 고양이, ‘적’에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오리건주 뉴포트에서 지난 4월 26일, 한 시민이 나무 위에 앉아 앞발로 소총을 쥐고 있는 고양이를 목격해 신고하는 이색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CBS News, Newport Oregon Police Department Facebook posts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뉴포트 경찰서는 즉각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고양이가 실제 무기를 소지한 것은 아니며, 고양이가 쥐고 있던 물건은 공격용 무기로 오인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물건은 바로 일반 나뭇가지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무장 고양이 신고는 근거가 없었고, 경찰견이 확인한 결과 나무조각을 잡고 있었다”고 전하며, “고양이는 공격용 소총으로 오인될 수 있는 나뭇가지를 잡고 있던 점에 대해 구두 경고를 받았다”라고 익살스럽게 알렸다. 이번 사건은 뉴포트 경찰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치 있는 해명과 유머러스한 대응으로 화제를 모았다. 경찰은 고양이에게 ‘구두 경고’를 내렸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상황의 무해함을 강조했고, 이러한 대응은 시민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들 반응은 일상 속 해프닝임에도 불구하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여성이 타조 등에 올라탄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사진은 합성 기법을 활용해 여성의 얼굴이 타조의 얼굴로 바뀐 모습으로, 익살스러움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타조는 현존하는 조류 가운데 가장 크다. 수컷 타조 기준 신장 2.1~2.75m, 체중 100~150kg에 이르며, 암컷 역시 신장 1.75~1.9m, 체중 90~110kg이나 된다. 목의 길이만 해도 평균 1미터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압도적인 몸집과 긴 목, 그리고 특유의 표정은 AI 합성 소재로도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실제로 국내 대형 목장 및 동물 체험농장에서는 타조를 포함한 15종 이상의 동물 체험이 이뤄진다. 대표적 체험농장 기준 연평균 방문객은 15만명 수준이며, 현장에서는 타조와의 기념사진 촬영 등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NS상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얼굴을 합성하는 새로운 놀이 문화가 심리적 경계의 해체와 이색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물의 인간화’ 트렌드와 더불어, 기존의 사진 문화와 다른 디지털 세대의 독창적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