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2 (월)

  • 맑음동두천 21.8℃
  • 구름많음강릉 21.5℃
  • 구름많음서울 23.6℃
  • 흐림대전 24.8℃
  • 구름많음대구 23.9℃
  • 흐림울산 21.3℃
  • 흐림광주 24.1℃
  • 구름많음부산 22.5℃
  • 흐림고창 21.6℃
  • 흐림제주 23.8℃
  • 구름많음강화 20.6℃
  • 흐림보은 21.7℃
  • 흐림금산 22.6℃
  • 구름많음강진군 23.1℃
  • 구름많음경주시 21.5℃
  • 흐림거제 22.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내궁내정] 어디까지 먹어봤니?…눈을 의심하게 하는 MZ 신상 먹거리, '환상적 콜라보' 파헤치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요즘 2030세대인 MZ를 겨냥한 먹거리 시장이 혁명적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는 ‘환장 콜라보 신상’들의 등장이 그 진원지다.

 

단순한 조합을 넘어선 상상 초월의 컬래버레이션에서부터 건강한 맛과 이색풍미까지, MZ들은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경험에 환호하고 있다. 파격적인 신상들에는 트렌드의 변화, 식문화의 실험정신, 마케팅의 극한이 모두 담겨 있다.

 

 

떡볶이와 도넛의 파격적 만남, ‘엽기크리스피도넛’


디저트계의 최강자 롯데GRS의 크리스피크림도넛과 매운맛 대표 엽기떡볶이의 공식 콜라보가 출시되며 단짠맵(Sweet-Salty-Spicy)의 정점을 찍고 있다. 단맛이 강한 글레이즈드 도넛을 엽떡 국물에 찍어 먹는 조합은 온라인에서 “혈당 급상승을 불러오는 마성의 메뉴” , “먹다 보면 끊을 수 없다”, “신선한 충격” 등의 반응과 함께 폭발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먹게 되는 중독적 조합”, “도넛을 떡볶이 국물에 푹 담가 단짠맵의 극치를 경험했다”는 리뷰가 쇄도하고 있다.

 

 

지역 명산물과 글로벌 브랜드의 협업, ‘전남 순천 매실 맥피즈’


한국맥도날드는 지역명산물 컬래버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남 순천산 100% 매실을 활용한 탄산음료 ‘순천 매실 맥피즈’를 한정 판매 중이다. 부드러운 매실청과 스프라이트가 만나 청량감과 새콤달콤함을 살린 음료로, “국산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의 맛있는 결과물”로 소개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마트 매실청보다 향이 더 진하고, 피로 회복에도 좋다”는 실사용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소비자는 “마트에서 파는 매실청과 달리, 상큼한 과일향이 두드러지며 햄버거와의 궁합도 훌륭하다”는 평가가 많다. 

 

 

녹차와 참치의 신선한 교감, ‘녹차 담은 동원참치’

 

동원F&B의 ‘녹차 담은 동원참치’는 기존 참치캔에 녹차농축액을 더해 기름진 맛을 줄이고 깔끔함과 산뜻함을 강조한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진한 녹차 풍미와 살코기 참치의 조화가 독특하다”, “기존 참치와 비슷하지만 뒤끝이 깔끔하다” , “특유의 녹차향이 재료와 조화된다”며 SNS와 커뮤니티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 카레에 스낵의 위트 더한, ‘오뚜기 카레 크리스피롤’

 

“크리스피롤이 카레맛으로?” 오뚜기에서 선보인 신상 ‘오뚜기 카레 크리스피롤’은 오뚜기 3분 카레의 부드러운 맛을 바삭한 스낵에 담았다. 약간 매운 맛의 카레가 은은하게 배어 있어, 편의점과 온라인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리뷰들은 “짭짤하고 바삭해 맥주안주로도 제격”, “한 번쯤 먹어볼만하다” 등 MZ세대의 즉각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케첩이 스무디가 됐다, 하인즈토마토케첩 스무디


글로벌 소스 브랜드 하인즈가 미국 스무디 체인 ‘스무디킹’과 손잡고 출시한 ‘토마토케첩 스무디’는 눈을 크게 뜨고 다시 보게 만드는 충격적 신상이다. 진한 토마토의 풍미와 새콤달콤한 케첩 맛이 얼음과 담겨 스무디로 재탄생한 메뉴다.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시범운영 직후 SNS 상에서는 “한 모금에 신세계가 열린다”, “토마토도 디저트가 될 수 있다니 놀랍다”, “건강한 척하면서 오묘하게 중독적” 등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소비자 참여형 바이럴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사례로, MZ세대의 실험정신과 놀이문화가 투영된 신상으로 분석된다.

 

 

피자에 크루아상 입혔다, 파파존스 크루아상 크러스트


피자브랜드 파파존스가 선보인 ‘크루아상 크러스트’ 메뉴는 기존 피자판의 상식을 뛰어넘는 도전이다. 바삭하게 구워낸 크루아상 페이스트리로 피자 도우를 만들어내며, 고구마 무스를 추가해 달콤함까지 강화했다. “바삭+달콤+치즈+고구마의 충격적인 조화”, “크루아상 먹는 줄 알았는데 피자였다”, “파파존스의 신상은 늘 기대를 뛰어넘는다” 등 SNS와 각종 리뷰에서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식감과 풍미의 입체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MZ세대에게 열광적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최근 먹거리 트렌드는 단순한 맛을 넘어 ‘경험’과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MZ세대의 실험적 취향이 만든 환장 신상들은 계속해서 우리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새로운 식품 트렌드는, 점점 더 과감해지고 창의적인 실험 정신을 강조한다. 단순한 맛을 넘어선 경험과 이야기, 콘텐츠로 진화하는 요즘 신상 먹거리들이 먹거리에 대한 전통적 인식을 뒤흔들고 있다. 브랜드간 컬래버, 로컬 원료 활용, 건강 트렌드와 SNS 바이럴의 시너지로 미래 식문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먹거리는 지금 이시간에도 진화를 거듭중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공정위가 다이소를 조사하면 알리·테무가 웃는다고?…‘중국 밀어주기’와 규제 형평성 사이 진실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다이소 조사가 ‘중국 플랫폼 밀어주기’ 논란으로 번졌다. 납품업체와의 거래를 들여다보는 조사가 국내 유통기업을 압박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돕는 조치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조사 내용과 시장 지표만으로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어렵다. 조사 대상은 반품과 판촉비 부담 등 납품거래다. 추가 조사가 진행된 9월에는 알리와 테무의 앱 이용자가 오히려 줄었다. 다만 이용자 감소만으로 정부의 의도나 규제의 공정성까지 입증할 수는 없다. 이번 논란에서 구분해야 할 것은 인과관계다. 조사 사실과 경쟁사의 이익, 정부의 정책 의도는 서로 다른 문제다. ‘다이소를 없앤다’는 주장, 조사 내용에는 없다 공정위는 9월 8일 서울 강남구 아성다이소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4~5월 조사에 이은 보완조사다. 당시 조사 대상에는 다이소뿐 아니라 올리브영, 무신사, 롯데하이마트 등도 포함됐다. 올리브영도 9월 10일 추가 현장조사를 받았다. 다이소 한 곳을 겨냥한 조사로만 보기는 어려운 대목이다. 조사 쟁점도 납품거래에 집중돼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상품을 반품해 재고 부담을 납품업체에 떠넘겼는지, 경제적 이익을 요

셀트리온, 2026년 3분기 매출 1.5조원·영업이익 5100억원 "분기 최대 실적"… 영업이익률 34% 기록 '수익성 입증'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셀트리온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7%p 오른 34%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고수익 후속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매출 성장이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수익성 개선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 ◆ 영업이익 목표 3개 분기 연속 초과… 실적 가시성과 시장 신뢰 강화 셀트리온은 연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는 3분기까지 매 분기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연초 제시한 이익 성장 계획을 실적으로 입증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기존 제품과 신규 제품의 판매가 고르게 확대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한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

[공간혁신] 英 앤더슨은 왜 유니클로와 손잡았나…"앤더슨이 디자인·개성 묻고, 유니클로가 가격·기능으로 답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26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UNIQLO and JW ANDERSON)’ 컬렉션을 10월 16일 출시한다. 2017년 시작해 9년간 이어진 협업이다. 조나단 앤더슨은 왜 유니클로와 손을 잡았을까. 그가 협업 초기부터 내세운 말은 ‘패션의 민주주의’였다. 유니클로는 그 구상을 실행할 생산·유통 기반을 갖춘 상대였다. 앤더슨이 디자인의 개성을 보탰다면, 유니클로는 그 개성을 일상복의 가격과 기능으로 구현했다. 영국 패션 매체 아이디(i-D)의 2017년 인터뷰는 두 브랜드의 협업이 어디서 출발했는지 보여준다. 오는 16일 국내 출시되는 ‘2026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은 이 관계의 연장선에 있다. 이번 컬렉션은 연극과 학문, 예술적 표현에서 영감을 얻었다. 짧고 여유로운 블루종, 패턴을 강조한 니트, 비대칭 플리츠스커트 등을 선보인다. 무대에서 가져온 발상을 매일 입는 옷으로 옮긴 셈이다. “진정으로 민주적인 옷을 만들고 싶었다” 앤더슨은 유니클로의 이름만 빌린 디자이너가 아니었다. 원래부터 이 브랜드의 소비자였다. 그는 “유니클로의 가장 큰 소비자 중 한 사람

대웅바이오, 알츠하이머 혈액진단 사업 확대 나선다… 의료진에 ‘루미펄스’ 특장점 공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뇌건강 전문기업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가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랩지노믹스(대표 류재학)와 협력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 ‘루미펄스’의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치매 진료 전문의를 대상으로 ‘FINE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알츠하이머병 혈액 진단검사 ‘루미펄스(Lumipulse G pTau217/Aβ1-42 Ratio)’의 기술적 특징과 임상적 유용성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로슈(Roche), C2N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알츠하이머병 혈액 진단 기술을 잇따라 선보이고 관련 검사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혈액 바이오마커의 임상 활용 가능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존 중추신경계 치료제 중심의 사업 역량을 진단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특히 CNS 분야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장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 역시 의료진에게 혈

[영웅시대] SK 최태원 “호남 반도체 가장 빠른 속도로…용인 3분의 2 규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 반도체 생산기지 예정지를 찾아 최대한 신속한 건설을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건설 목표를 12년 앞당기고도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호남권 생산기지를 순차적으로 짓는 데서 나아가 용인과 병행 건설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번 광주행의 핵심은 시간이다. 공장을 얼마나 크게 짓느냐 못지않게 언제 생산을 시작하느냐가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이날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과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둘러본 뒤,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용인을 대체하는 광주가 아니라, 용인만으로 부족해진 생산능력 호남권 투자는 기존 용인 계획을 옮기는 사업이 아니다. SK하이닉스가 6월 29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은 용인 600조원, 청주 100조원, 서남권 400조원 등 총 1100조원 규모다. 용인에서는 D램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청주에서는 낸드 생산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후공정 역량을 확대하며, 서남권에는 새로운 메모리 전공정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구상이다. 회사는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