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5 (화)

  • 맑음동두천 15.7℃
  • 맑음강릉 19.6℃
  • 맑음서울 19.6℃
  • 맑음대전 18.7℃
  • 구름많음대구 22.7℃
  • 맑음울산 21.5℃
  • 구름많음광주 21.2℃
  • 맑음부산 23.4℃
  • 구름많음고창 17.4℃
  • 흐림제주 23.6℃
  • 맑음강화 18.8℃
  • 맑음보은 15.3℃
  • 맑음금산 16.7℃
  • 구름많음강진군 19.4℃
  • 구름많음경주시 19.2℃
  • 맑음거제 23.3℃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공간사회학] 초강도 대출규제에 청약시장도 '꽁꽁'…로또분양 '반포·용산·서초·방배·흑석·노량진' 2026년 '줄줄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강남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핵심 단지들이 정부의 10·15 대출 규제 이후 줄줄이 내년으로 분양을 미루면서,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서 공급 타이밍을 재조정하는 ‘대기 모드’가 가속하는 모습이다. 분양가 상한제와 초강력 LTV 축소가 맞물리며 조합·시공사·수요자 모두가 한 걸음 물러서 관망세로 돌아선 형국이다.​

 

반포·서초 등 강남권 ‘로또 단지’ 줄연기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단지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 반포’는 이달 예정이던 분양을 내년 1~2월로 미뤘다. 총 251가구 중 일반분양은 87가구에 불과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한강 변 입지,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첫 적용이라는 상징성 덕에 수십 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되는 ‘핵심 로또’로 꼽힌다.

 

같은 서초권의 ‘아크로 드 서초’(총 1161가구·일반 56가구)와 방배13구역 ‘방배 포레스트 자이’도 올해 분양 계획을 세웠다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 상태다.​​

 

DL이앤씨가 동작구 대방동 노량진8구역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98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800가구 안팎이 일반분양으로 예정돼 있지만, 분양 시점이 이달에서 내년 4월로 늦춰졌다. 흑석동 써밋 더힐(1515세대 규모, 424 일반분양), 흑석동 디에이치 켄트로나인(1536세대 규모, 430 일반분양)도 내년에 분양예정이다.

 

영등포구 문래동 진주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더샵 르프리베'도 연말 분양에서 내년 2월로 연기됐다. 지하 3층~지상 21층, 6개 동, 3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3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업계에선 서초·동작 한강 벨트에서만 2025~2026년 사이 수천 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밀려 있으나, 실제 공급은 ‘대출 규제 완화 여부’가 가늠될 때까지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년 서울 주요 분양 지도

 

2026년 이후 서울에서 예정된 대형 단지도 규제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5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로, 1800가구 이상이 일반분양 물량으로 거론되고 있고, 방배동 ‘방배 르엘’은 492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분양 후보로 알려져 있다.​

 

용산구 한강로3가 ‘아세아아파트’ 재건축은 997가구 규모에 일반분양 800가구 안팎이 예상되며, 한강·용산권 희소 입지 덕분에 이미 ‘포스트 한남뉴타운’ 청약지로 거론되고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 신풍역’은 2030가구 가운데 312가구, 동작구 노량진2·6구역은 각각 411가구(일반분양 196가구), 1499가구(일반분양 300가구) 규모로 2026년 전후 일반분양이 계획돼 있다.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단지 ‘북한산 시그니처캐슬’은 32개 동, 4116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이 가운데 5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은 사랑제일교회 부지 문제를 정리하고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총 1900여 가구 중 절반 이상이 일반분양으로 거론된다.​​

 

 

10·15 대출 규제가 만든 ‘관망장’


연말 분양시장 급랭의 1차 원인은 10월 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이다. 정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시·군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규제지역으로 묶고, 무주택자와 처분 조건부 1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기존 최대 70%에서 40%로 일괄 낮췄다.

 

특히 집값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주담대 한도를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제한해 강남권 고가 분양 단지의 레버리지 수요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규제 시행 직후 수도권·규제지역 거래량은 급감했고, 한강 벨트와 강북 재개발지 모두 매물·호가가 동시에 줄어드는 ‘거래 절벽’ 현상이 뚜렷해졌다. 분양시장에서는 중도금 대출 LTV 40% 규제로 실수요자의 초기 자기자본 부담이 커지면서, 분양가가 조금만 높아도 청약 대신 관망으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확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급지표가 말해주는 ‘눈치 싸움’


주택산업연구원이 집계하는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월 기준 98.5포인트로 전달보다 8.9포인트 상승하며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수치가 100에 가까울수록 ‘미분양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다는 뜻인데, 연구원은 분양가 상승세와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청약을 미루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약 2만 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7% 늘었지만 최근 3년 평균 대비로는 약 12% 적은 수준이다. 수도권에 1만3780가구, 지방에 66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굵직한 강남·한강 벨트 단지 상당수가 내년 이후로 일정을 옮기면서 체감 공급은 더 적다는 지적이다.​​

 

조합·시공사·수요자 삼각 갈등


조합과 시공사 간 분양가 줄다리기는 10·15 대책 이후 한층 더 팽팽해졌다. 조합은 일반분양가를 최대한 높여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려는 반면, 시공사는 대출 규제 속 고분양가를 밀어붙이다 대규모 미분양이 날 경우 책임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태도다.​​

 

익명의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가가 높아도 분양이 완판되면 문제가 없지만, 지금처럼 LTV 40%에 고금리가 겹친 상황에선 고분양가 고집이 곧 리스크”라며 “조합 설득을 통해 일반분양가를 일부 낮추고 대신 프리미엄 브랜드, 특화 설계로 가치를 부각하는 전략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남권 일부 재건축 현장에서는 평면 특화, 조경·커뮤니티 업그레이드,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등을 통해 ‘가격보다는 상품 차별화’에 무게를 두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글로벌 규제와 비교되는 서울의 ‘초강도 레버리지 통제’


전문가들은 서울의 이번 대출 규제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상당히 강한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영국·호주 등도 주택담보대출비율을 60~80% 선에서 통제하지만, 서울처럼 특정 가격 구간(15억·25억)을 기준으로 절대 대출 한도를 4억원·2억원으로 못 박은 사례는 드물다는 평가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분양가를 통제하면서, 동시에 레버리지까지 조였다는 점에서 “가격·수요 양쪽을 함께 제어하는 이중 규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규제가 장기화할 경우, 강남·한강권 핵심지의 공급이 지연되면서 입주 시점엔 또 다른 가격 급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 한 주택시장 전문가는 “대출 규제의 방향성 자체는 집값 안정에 필요하지만, 재건축·재개발 핵심지 공급이 과도하게 늦어질 경우 ‘로또 분양’ 희소성이 더 커지면서 분양가와 당첨가치가 동시에 뛰어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대출규제에 외국인은 어떻게 서울·30억집을 샀을까…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와 불편한 숫자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내국인의 주택담보대출 문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외국인의 서울 고가 부동산 매입을 둘러싼 자금 검증은 여전히 빈틈을 드러내고 있다.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 조사 전체 규모는 과거보다 크게 줄었는데도 서울과 30억원 이상 초고가 거래에서 위법 의심 통보는 오히려 두 배 이상 늘었다. 거래량을 줄이는 규제와 자금 원천을 끝까지 추적하는 감독은 다른 문제라는 점이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 통보 건수는 2024년 64건에서 2025년 135건으로 11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 30억원 이상 구간의 통보 건수도 29건에서 62건으로 113.8% 급증했다. 10억~30억원 구간 역시 18건에서 28건으로 55.6% 늘었다. 이는 거래대금, 계약 내용, 자금조달 과정 등에 이상 징후가 확인돼 관계기관에 통보된 사례다. 통보가 곧 유죄나 위법 확정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자금 불법 반입·편법 증여·거짓 거래신고·명의신탁 등의 가능성을 조사해야 할 신호라는 의미다. 문제는 감시 대상이 줄어드는 가운데 고가·핵심

현대카드, '현대미술의 도발적 천재'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신용카드 디자인…"가상의 국가 신분증으로 탈바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현대카드가 ‘현대미술의 도발적 천재’로 일컬어지는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과 함께 파격적인 신용카드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함께 ‘현대카드 Maurizio Cattelan (이하 마우리치오 카텔란 크레딧 카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해 7월 공개한 '현대카드 Tom Sachs(톰 삭스) 에 이어 현대카드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스페셜 플레이트'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우리치오 카텔란(이하 카텔란)은 전시장 벽에 바나나를 붙여 세상에서 가장 비싼 바나나를 탄생시킨 등 관습을 비트는 재치와 도발적인 시각으로 무거운 주제를 날카로운 해학으로 풀어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카텔란은 9월 10일 세계적인 현대 미술관인 베를린 신국립미술관(Neue Nationalgalerie)에서 독일 최초의 대규모 개인전 《NIGHT》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현대카드와 '마우리치오 카텔란 크레딧 카드' 출시를 위해 방한한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크레딧 카드’는 도발적 현대미술의 아이콘 카텔란과 혁신의 아이콘 현대카드의 만남으로 탄

[The Numbers] 다양성지수 우수기업…삼보모터스·셀트리온·LG화학·코스맥스·크래프톤·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한세실업·현대자동차·이랜드월드·제일기획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다양성 지수(Diversity Index·DI)가 58.0점으로 나타나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됐지만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에서는 성별 격차가 오히려 확대됐고, 여성 직원이 임원으로 올라가는 비율도 남성의 25.5% 수준에 그쳤다. 여성 임원 수는 늘고 있지만 실제 임원 진입 기회에서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은행을 중심으로 전통적으로 여성 직원이 많은 금융권에서 이같은 한계가 두드러졌다. 9월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IN, 회장 김미진)과 함께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94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다양성 지수’를 평가한 결과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8.0점으로 집계됐다. 평가는 남성 대비 여성의 ▲고용인원 ▲근속연수 ▲급여 ▲전체 임원 ▲등기임원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 등 6개 기본 항목에 남성 임원과 비교해 여성 임원이 얼마나 다양한 직무에 포진했는지를 평가하는 ‘여성 직무 영향도’, 전체 직원 가운데 임원으로 승진한 비율을 성별로 비교하는 ‘임원 승진기회’를 가

[랭킹연구소] 시공 30위권 건설사 하자발생 순위, 제일건설>대우건설>태영건설>현대건설 順…"분양만 하면 끝, 하자는 입주민 몫”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들의 아파트 하자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실이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서 제출받은 ‘2026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건설사의 하자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제일건설(170건)이었다. 2위와 3위는 대우건설(87건), 태영건설(85건)이 뒤를 이었다. 하자 170건 제일건설, 대우·태영도 상위권 대형 브랜드가 집중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에서도 하자 판정은 적지 않았다. 현대건설 59건, 현대엔지니어링 48건, SK에코플랜트 32건, GS건설 31건, 포스코이앤씨 28건, 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각 14건, 삼성물산 5건, DL이앤씨 3건으로 집계됐다. 하자 판정 건수는 소비자가 분양 단계에서 접하는 브랜드 신뢰와 준공 후 품질 사이에 간극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대형 건설사는 공급 세대와 준공 단지가 많아 절대 건수가 커질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소규모 사업자는 적은 세대에서 발생한 복수 세부 하자만으로도 세대 대비 비율이

삼성증권, ‘59조달러 수탁 공룡’ BNY와 맞손…AI·디지털자산 월가 인프라에 접속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삼성증권이 미국의 글로벌 금융그룹 BNY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통 증권 인프라와 디지털금융 사업의 접점을 넓힌다. 협력 범위는 주식 브로커리지와 청산, 증권담보 관리, 증권 파이낸싱 등 기존 증권서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자산으로 확장된다. 국내 증권사가 단순 해외주식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세계 최대급 수탁·자산관리 인프라 사업자와 결제·담보·수탁의 기반 영역에서 협력에 나섰다는 점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삼성증권은 9월 10일(현지시간) 뉴욕 BNY 본사에서 글로벌 자산관리 및 금융솔루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과 카팅카 월스트롬 BNY 최고고객책임자(Chief Client Officer)가 참석했다. 양사는 기존 증권 업무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한편 AI와 디지털자산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탐색하기로 했다. 공개된 협약 내용에는 가상자산 매매 서비스,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 토큰증권(STO) 발행, 디지털자산 수탁사업의 직접 진출 여부와 일정이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 가능한 사실은 양사가 AI와 디지털자산을 신사업 협력 대상으로 명시

[빅테크칼럼] 사람 대신 결제하는 AI, 누가 보증?…비자·마스터카드·앤트, ‘에이전트 신원증명’ 표준화 착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비자와 마스터카드, 앤트 인터내셔널이 소비자와 기업을 대신해 상품을 고르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AI 쇼핑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을 확인하기 위한 ‘Know-Your-Agent(KYA)’ 상호운용 프레임워크 공동 구축에 나섰다. AI가 검색·추천 도구를 넘어 실제 지출을 일으키는 경제 주체로 진입하면서, 결제 인프라 업계가 ‘누가 이 AI를 운영하며, 어떤 범위까지 거래를 위임받았는가’를 가려내는 공통 신뢰망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로이터, cnbc, AFP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업계 비자, 마스터카드, 앤트 인터내셔널은 10일 카드 네트워크, 디지털 지갑, AI 에이전트 플랫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서로 다른 결제 생태계에서도 신뢰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식별·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Know-Your-Agent(KYA)’ 상호운용 프레임워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가 소비자의 질문에 상품을 추천하는 보조 도구를 넘어, 이용자 대신 상품을 탐색하고 장바구니를 구성하며 주문·결제까지 실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단계로 진입하는 데 맞춘 조치다. 세 회사는 공통 원칙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