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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AWS CEO, “AI로 주니어 개발자 대체는 가장 어리석은 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Amazon Web Services(이하 AWS)의 CEO 매트 가먼(Matt Garman)이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초급 개발자를 대체하려는 기업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어리석은 일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WIRED와의 인터뷰에서 가먼은 "주니어 개발자를 배제하는 것이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인재 파이프라인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재 파이프라인 위기, AI 대체의 현실


가먼은 “어느 시점에서 그 모든 것이 스스로 붕괴될 것이다. 주니어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가장 저렴한 인력이지만, 동시에 AI 도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력이다. 이들을 제거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스탠포드 대학교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2022년 말 이후 AI에 노출된 직업군에서 22~25세 근로자의 고용이 13% 감소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 분야에서는 이 연령대의 고용이 20% 가까이 줄어든 반면, 26세 이상의 개발자들은 6~9%의 고용 증가를 기록했다. ADP의 급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면서 초급 직무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명확히 드러났다.​

 

산업 전반의 AI 구조조정 현황


이러한 변화는 AWS뿐 아니라 전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2025년 들어서만 미국 내 주요 기술 기업들은 약 6만1000명 이상의 직원을 구조조정했으며, AI 자동화가 2만명 이상의 일자리 감소를 직접적으로 유발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Amazon은 올해 1만4,000명의 기업 정리해고를 발표했고, CEO 앤디 제시(Andy Jassy)는 AI 효율화로 인해 향후 몇 년간 전체 인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Amazon의 자동화 부서는 향후 채용을 줄이고 로봇으로 5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대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직무 변화와 재교육의 필요성

 

가먼은 AI로 인해 직무가 변화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여러분의 일은 변화할 것이다.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단순히 인력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재교육과 역량 강화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itHub의 전 CEO 토머스 도임크(Thomas Dohmke)도 젊은 개발자들이 “AI 네이티브”라며 이들이 팀에 새로운 가치를 가져온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인사 담당자인 베스 게레티(Beth Galetti)는 추가 감원이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혀, 인력 구조조정의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AWS의 AI 전략과 향후 전망


AWS는 최근 re:Invent 컨퍼런스에서 기업이 독점 데이터로 맞춤형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Nova Forge와 프론티어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AI를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업무 효율화와 혁신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가먼은 “AI는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기업은 이를 위해 직원들의 재교육과 역량 강화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AI 대체가 아닌 AI와의 공존을 전제로 한 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이처럼 AWS CEO 매트 가먼의 발언은 AI가 초급 인력을 대체하는 트렌드에 대한 경고이자, 인재 파이프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로 산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재 육성과 재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미래 전략임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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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양자컴퓨팅 선도 기업 아이온큐(IonQ)의 공동창업자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과거 양자 상용화 30년 전망이 최근 긍정적으로 선회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황 CEO가 지난해 개발자 회의에서 양자 리더들과 논의한 후 퀀티넘 등 기업에 투자하며 태도를 바뀌었다"면서, "이는 양자 기술의 실질적 임팩트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 ​황 CEO 발언 변화 배경 젠슨 황은 2025 CES에서 "양자컴퓨터의 유용한 수준 도달에 20~30년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같은 해 GTC 파리 컨퍼런스에서 "양자컴퓨팅이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실세계 문제 해결이 수년 내 가능할 것이라고 수정했다. 엔비디아는 CUDA-Q 플랫폼을 통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을 추진하며 NVQLink 기술로 GPU와 양자 프로세서를 연결, 미국 에너지부 등과 협력 중이다. 이러한 행보는 과거 회의적 발언으로 양자주식(아이온큐 등)이 36% 하락했던 시장 반응을 뒤집는 신호로 해석된다. ​ 아이온큐 실적과 기술 진전 아이온큐는 2025년 3분기 매출 3,99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하며 연간 가이던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