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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공간혁신] "50m 밖 차량인지, 보행자 알림 AI횡단보도"…서초형, 총 16개 운영 "안전강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올해 ‘서초형 AI 횡단보도’를 서래마을 입구와 삼호가든쇼핑사거리 등 6곳에 8개 추가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초형 AI 횡단보도’는 대형차량 등의 움직임을 교차로 50m 밖에서 인지하고 보행자에게 알리는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로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7월 우회전 일시정지 제도 도입 후 복잡한 규정과 운전자 혼란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 가운데 실질적인 사고 예방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해 하반기 성모병원사거리에 전국 최초의 AI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구는 이후 교육개발원 입구, 서초3동사거리, 사당역사거리, 남부터미널사거리 등으로 AI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2024년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된 「우회전 알림 시스템 구축」을 통해 AI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여 현재까지 총 16개를 운영하고 있다.

 

 

2026년에는 양재시민의숲역, 방배역사거리에도 설치하는 등 AI 횡단보도를 서초구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이륜차 난폭운전과 차량 과속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지역 내 주요 도로 3곳에 후면단속 카메라 4대를 새롭게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후면 번호판을 촬영하여 과속과 신호위반은 물론, 기존 전면단속 카메라로 단속이 어려웠던 이륜차 위반행위까지 적발할 수 있고 특히 안전모 미착용 단속도 가능해 시민 교통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형 AI 횡단보도’는 서초구가 선도하는 안전한 스마트 도시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교통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모든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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