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3℃
  • 구름많음강릉 24.3℃
  • 맑음서울 22.8℃
  • 흐림대전 17.4℃
  • 흐림대구 23.9℃
  • 울산 19.0℃
  • 흐림광주 18.6℃
  • 부산 18.5℃
  • 흐림고창 19.7℃
  • 구름많음제주 22.8℃
  • 맑음강화 21.6℃
  • 흐림보은 21.0℃
  • 흐림금산 18.9℃
  • 흐림강진군 17.6℃
  • 흐림경주시 22.1℃
  • 흐림거제 16.5℃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칼럼] NASA, 1년간의 화성 거주지 시뮬레이션 시작…인간 화성 탐사 준비의 새 이정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NASA가 2025년 10월 전 세계 4개 대륙, 16개 달·화성 아날로그 거주지에 걸쳐 200명 과학자, 25개국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동시 아날로그 우주 시뮬레이션 '세계 최대 아날로그' 임무를 진행 중이다.

 

NASA, The World's Biggest Analog, globaltimes.cn, Globetrender, Scripps News에 따르면, 이 임무는 10월 13일 개시해 10월 26일까지 이어지며, 유타주의 화성 사막 연구 기지, 요르단 와디 럼 사막, 폴란드 LunAres 기지 등 지구 곳곳의 다양한 화성·달 유사 환경 거주지에서 인류 탐사 임무를 재현한다.

 

동시에 NASA는 10월 19일부터 4명의 자원 봉사자가 휴스턴 존슨 우주 센터 내 3D 프린팅된 1700평방피트 규모 화성 주거지 'Mars Dune Alpha'에 378일간 머무는 두 번째 CHAPEA (Crew Health and Performance Exploration Analog) 장기 화성 탐사 시뮬레이션에 돌입했다.​

 

세계 최대 아날로그 임무의 의미와 구성

 

이번 '세계 최대 아날로그' 임무는 단일 시뮬레이션에 다수의 국제 아날로그 거주지를 동시에 연결한 최초 사례로, 다국적 연구진이 통신 및 협력을 통해 실제 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협동, 다양성, 기술 대응력 시험에 나선다.

 

요르단 와디 럼 사막 연구소는 화성 유사 환경에서의 작업과 생활을 모사하는 완벽한 아날로그 환경으로 평가받으며, 유타주 화성 사막 연구소 앞선 토양 및 암석 분석과 작물 재배 실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1년 간 화성 거주 시뮬레이션 CHAPEA 임무


Mars Dune Alpha는 덴마크 BIG 건축사무소가 설계한 3D 프린팅 구조물로, 승무원 숙소, 체육관, 수직 농장, 의료실, 가상 화성 표면을 흉내 낸 1200평방피트 샌드박스 등 실제 화성 임무의 생활과 작업을 구현한다.

 

4명의 승무원(공군 소령 로스 엘더, 우주군 대령 엘렌 엘리스 등)은 통신 지연 최대 22분, 자원 제한, 장비 고장, 고립 상태를 극복하며 식물 재배 및 우주 유영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한다. 연구 결과는 인간의 장기간 화성 체류 시 심리·신체적 영향과 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 핵심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아날로그 네트워크 현황과 우주 탐사 준비


NASA는 유타주 화성 사막 연구소 외에도 플로리다 인근의 아쿠아리우스 해저 연구소, 애리조나 운석 분화구, 네바다 인공 분화구, 남극 연구소 등 다양한 지구 환경을 우주 임무 전 지구 아날로그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특히 NASA의 HERA(Human Exploration Research Analog) 프로그램은 45일 단기 임무를 통해 승무원 자율성, 팀 내문화, 행동 건강 등을 연구하며, 아르테미스 달 프로그램과 화성 탐사 준비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

 

이번 아날로그 임무들은 단순한 과학 실험을 넘어, 2030년대 유인 화성 탐사 시나리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과 장기 거주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는 선행 작업으로, 달과 화성 임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주목받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노르웨이, '간첩혐의' 중국 여성 체포가 의미하는 것?…북극권 우주데이터 노린 ‘위장회사 작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노르웨이 안도야 우주공항 인근에서 민감한 위성 데이터를 노린 중국 국적 여성의 ‘현장 공작’이 적발·체포되면서, 북극·우주·인프라를 둘러싼 중·러의 복합 정보전 양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유럽 우주거점과 극지 군사·감시체계가 정면으로 겨냥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 개별 간첩 사건이 아니라 ‘장비-토지-위장회사’를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장기 침투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안도야 우주공항 겨냥한 ‘수신기 공작’ AFP, Livedoor News, Star Tribune에 따르면, 노르웨이 경찰보안국(PST)은 5월 7일(현지시간), 북극권 안도야(Andøya) 섬 등 두 곳을 압수수색하고 중국 국적 여성을 “국가 기밀을 겨냥한 중대한 정보 활동” 혐의로 체포했다. 수사당국은 이 여성이 극궤도 위성에서 노르웨이의 민감한 위성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수신기를 설치하려 했다고 밝혔다. 안도야 섬에는 유럽의 우주 발사 인프라인 ‘안도야 우주공항(Andøya Spaceport)’과 로켓 발사 및 시험장이 위치해 있으며, 유럽의 상업·군사 위성 발사와 극지 감시 역량 확충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PST는 해당 공작이 노르웨이에

[우주칼럼] 국제우주정거장(ISS) 공기 누출 멈췄지만… 선체를 갉아먹는 ‘보이지 않는 균열’은 여전히 진행형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5년 넘게 이어진 골칫거리였던 공기 누출 문제가 마침내 해결됐다. 러시아 구역에서 빠져나가던 호흡 가능한 대기의 손실을 성공적으로 막은 것이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이 된 구조적 균열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설명이 없으며, 미·러 양측 파트너십의 엔지니어들은 계속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5년 넘게 이어져온 공기 누출이 일단 멈췄지만, 원인인 구조적 균열은 여전히 ‘블랙박스’로 남아 있다. 러시아 측 즈베즈다(Zvezda) 서비스 모듈과 도킹 포트를 연결하는 이송 터널(PrK)에서 시작된 미세 균열은 누출 자체는 봉합됐지만, 왜 금속 구조가 갈라지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NASA와 로스코스모스(Roscosmos) 누구도 확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5년간 새던 공기, 하루 3.7파운드까지 치솟았다 ISS 공기 누출 문제는 2019년 9월 러시아제 즈베즈다 서비스 모듈과 러시아 도킹 포트를 잇는 PrK 이송 터널에서 처음 포착됐다. 당시 ISS 내부 압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이 관측됐고, 조사 결과 PrK 내벽에서 ‘머리카락 굵기’ 수준의 미세 균열들이 발견됐다. 누출량은 시

[이슈&논란] 트럼프, ‘UFO 기밀’로 시선 끌고 ‘달 착륙 가속’ 자찬…NASA 예산은 23% 삭감의 역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 4명을 초청한 행사에서 “가까운 미래에 (UFO 자료를) 가능한 한 많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종사들을 인터뷰한, 매우 신뢰할 만한 자료가 있는데 그들은 믿기지 않는 것을 봤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하며 파일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의도적으로 끌어올렸다. 주요 매체들도 “조만간 UFO 관련 정부 기밀 자료들을 대거 공개하겠다”,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는 발언을 반복 인용하며 정치·과학 이슈를 동시에 자극하는 발언으로 포착했다. 이 같은 기조는 올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를 통해 연방정부 기관에 외계생명체, 미확인이상현상(UAP),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문서 공개를 지시하겠다고 밝힌 연장선에 있다. 2월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보수단체 ‘터닝 포인트 USA’ 행사에선 “국방장관에게 UFO 및 UAP 관련 정부 문서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며 “매우 흥미로운 자료가 발견됐으며, 조만간 공개가 시작되면 그 실체를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