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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랭킹연구소] 구글 창립자 래리 페이지·세르게이 브린, AI 돌풍에 세계 2·4위 부자 등극…베이조스·엘리슨 제치고 ‘AI 패권’ 선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최근 글로벌 부자 순위에서 급격한 상승을 기록하며,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과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각각 세계 2위와 4위 부자로 올라섰다.

 

포브스의 실시간 억만장자 목록(Forbes Real-Time Billionaires List)에 따르면, 페이지의 순자산은 2,649억 달러, 브린은 2,45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8월 이후 알파벳(Alphabet) 주가가 75% 이상 급등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최근 월요일과 화요일 두 거래일 동안 각각 6.3%, 2.2% 추가 상승하며 공동 창업자들의 자산에 총 350억 달러가 추가됐다.​

 

AI 혁신이 이끄는 주가 급등

 

CNBC, Investopedia, The Economic Times, Bloomberg에 따르면, Alphabet의 주가 급등은 두 가지 주요 AI 발전에 힘입었다. 우선, 11월 18일 출시된 ‘제미나이Gemini 3’는 즉각적으로 글로벌 AI 성능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기술계 인사들의 극찬을 받았다. Salesforce CEO 마크 베니오프는 “세계가 또 한 번 바뀌었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고,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더불어, 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가 2027년까지 구글의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 칩을 수십억 달러어치 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졌다. 이로써 Alphabet은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으며, 모건 스탠리는 TPU 판매로 인한 수익 증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오라클·베이조스, AI 버블 우려에 순위 하락


반면, 오라클(Oracle) 주가는 지난 한 달간 30% 이상 급락하며, 9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래리 엘리슨의 순자산도 2,474억 달러로 감소했다. 오라클은 1,000억 달러 이상의 부채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익성 문제로 인해 AI 버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었다.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Amazon) 주가가 10월에 11%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린에게 순위에서 밀려 5위로 밀려났으며, 그의 순자산은 2,415억 달러로 집계됐다.​

 

공동 창업자 지분과 자선 활동


페이지는 브린보다 더 많은 Alphabet Class B 주식(3억8,900만주)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브린은 올해 파킨슨병 연구 등 자선 활동에 7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며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두 공동 창업자는 Alphabet Class B 주식의 87.9%를 통제하며, 과반수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부자 순위 및 시장 전망


현재 세계 최고 부자는 테슬라(Tesla) 일론 머스크 CEO로, 그의 순자산은 4,764억 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Alphabet의 AI 기반 주가 상승은 AI 산업의 패권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구글 창립자들이 AI 시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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