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2℃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7.4℃
  • 연무대구 14.7℃
  • 연무울산 13.3℃
  • 구름많음광주 18.7℃
  • 연무부산 14.7℃
  • 구름많음고창 18.1℃
  • 구름많음제주 18.4℃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6.0℃
  • 구름많음강진군 15.6℃
  • 구름많음경주시 14.3℃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한국, 첫 국내 mRNA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승인 "백신 자급화 새 지평"…GC바이오파마, 5052억원 투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5년 12월 19일, GC바이오파마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의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이는 국내 백신 주권 확립과 외국 제약사 의존도 감소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GC4006A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은 GC바이오파마가 9월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서를 제출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팬데믹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신속한 진행이다.
 

정부 주도의 백신 자급화 프로젝트

 

이번 개발은 한국 질병관리청(KDCA)이 총 5,052억원(약 3억6,500만 달러)을 투자하여 시작한 4년 기간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8년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mRNA 백신에 대한 허가를 확보하고, 향후 팬데믹 발생 시 100일에서 200일 이내에 백신을 개발·배포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비임상부터 임상 3상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신속한 허가와 상용화를 위한 체계적 투자를 포함한다.

GC바이오파마, mRNA-LNP 플랫폼 구축

 

1967년 설립된 GC바이오파마는 2025년 4월 KDCA로부터 mRNA 백신 개발 사업을 주도하도록 선정됐다. 회사는 2019년부터 mRNA-LNP(지질나노입자) 플랫폼 개발에 착수해, 국내 최초로 mRNA 의약품 개발의 전 과정에 대한 포괄적 자체 역량을 구축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GC4006A는 이 플랫폼의 핵심 제품으로,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며, 첫 투여는 2026년 초로 예상된다.
 

전임상 데이터, 기존 백신과 동등한 면역 반응

 

전임상 연구에서 GC4006A는 기존 mRNA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를 생성하는 동시에, 감염 세포를 효과적으로 표적하는 강력한 세포성 면역 반응을 유도하며 견고한 면역 반응을 입증했다. GC바이오파마의 이재우 개발본부장은 “임상 1상 승인은 국내 mRNA 백신 자급화 기반 구축의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2026년 하반기에 임상 2상 시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민간 협력, 미래 대비 강화

 

임승관 KDCA 청장은 “이번 임상 승인은 코로나19 백신 국산화를 위한 민간과 정부의 중요한 성과”라며, 성공적인 연구를 위해 관계 부처 간 협력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GC바이오파마는 향후 mRNA-LNP 플랫폼을 희귀질환, 만성염증질환, 항암면역치료 등 다양한 치료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저커버그의 ‘AI CEO’ 모델, 한국 재벌 총수·CEO들이 벤치마킹할 3가지 핵심 포인트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개인 AI 에이전트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실험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 재벌 총수·CEO들은 이 모델을 ‘총수 에이전트’로 벤치마킹해 생산성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대기업 AI 도입 사례를 분석하면, 메타의 30% 평균·80% 상위 생산성 향상 수치가 삼성·LG·SK에서 이미 재현되고 있으며, 이를 총수 레벨로 확장하면 보고 체계 평탄화와 전략 기획이 근본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메타 모델 핵심①: 총수 전용 ‘보고 요약 에이전트’ 구축 저커버그의 CEO 에이전트는 내부 데이터와 외부 정보를 실시간 요약해 보고 라인을 단축한다. 한국 재벌 총수들은 이를 벤치마킹해 총수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다. 롯데그룹의 ‘아이멤버(iMember)’는 2023년 도입 후 활성 사용자 7만명을 돌파하며 월평균 20% 성장했고, 6종 전문 에이전트(보고서 초안·회의록 정리 등)가 그룹 전 계열사에 적용 중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로 이메일·문서 요약을 지원하며, 보안 문제를 해결한 모델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는 AI 제조 데이터 분석으로 품질 이

[빅테크칼럼] 저커버그, ‘개인 AI CEO 에이전트’ 비공개로 구축중…10년 전 ‘자비스’에서 ‘개인 초지능’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의 경영 업무를 보조하는 ‘개인 AI CEO 에이전트’를 비공개로 구축하며, 메타 전체를 개인 초지능 실험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각자 개인 AI 에이전트를 갖게 될 것”이라는 구상을 내놓고 자신의 책상 위에서 그 실험을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 22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가 CEO 업무를 돕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 에이전트는 방대한 내부 데이터와 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긁어와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요약·정리하고, 보고 라인을 건너뛰어 CEO가 직접 핵심 정보에 접근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테크 전문 뉴스레터와 경제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 ‘CEO 에이전트’는 메타가 내부에서 이미 운영 중인 개인 업무용 에이전트 ‘My Claw’, 프로젝트 문서를 인덱싱하는 ‘Second Brain’ 등과 연동되는 상위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직원들이 쓰는 에이전트 층 위에, CEO 전용 메타 에이전트가 존재하는 다층 구조인 셈이다. 저커버그는 1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개인의 이력, 관심사, 콘텐

[이슈&논란] "머스크, 고의적 주가 떨어뜨렸다" 판결…트위터 인수과정서 수십억 달러 배상 책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이 세계 최대 부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Twitter, 현재 X) 인수 과정에서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렸다며 투자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평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2022년 440억 달러(약 64조원) 규모 트위터 인수 전후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발언이 투자자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시장질서 차원에서 어떤 책임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법원의 ‘정치적·상징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AP·블룸버그 등 미국 주요매체 보도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샌프란시스코) 배심원단의 평결 요지를 종합하면, 배심원단은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 인수 협상 과정에서 스팸·가짜 계정이 회사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한 게시물(트위터)로 인해 투자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매 결정을 내렸다고 판단했다. 이는 ‘명백한 사기적 계획(scheme)’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일부 트위터은 투자자를 오도했고, 그 결과 주가가 부당하게 약세를 보였다는 취지의 결론이다. 배심원단은 머스크가 주당 3~8달러(하루 기준)를 배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구조가 적용되면, 이번 소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