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XRP(리플)가 2026년 들어 2달러를 돌파하며 BNB를 제치고 암호화폐 시가총액 4위 자리를 탈환했다.
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XRP 가격은 24시간 동안 8% 상승한 2.00~2.06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약 1,230억 달러로 BNB의 1,200억 달러를 앞질렀다.
tradingview, yellow, cryptobriefing, coinpaper, coinpedia, ainvest, coindesk에 따르면, 미국 현물 XRP ETF의 강력한 자금 유입이 랠리를 주도했다. SoSoValue에 따르면, 1월 2일(미국 동부 시간) XRP ETF 총 순유입액은 1,359만 달러로, Franklin XRP ETF(XRPZ)가 972만 달러로 선두를 달리며 누적 유입 2억4,3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출시 이후(2025년 11월) 총 누적 순유입은 11억8,000만 달러에 달하며, 총 운용자산(AUM)은 13억7,000만 달러 규모다.
거래소 공급량 급감도 가격 상승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했다. 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XRP 거래소 잔고는 10월 37억6,000만개에서 연말 16억개로 57% 줄어 8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장기 보관 이동과 OTC 축적을 반영하며, 공급 쇼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 전체 강세…비트코인 9만 달러, 알트코인 동반 상승
XRP 랠리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모멘텀과 맞물렸다. 비트코인은 1월 3일 약 9만달러, 이더리움은 3,122달러를 돌파했으며, 솔라나는 132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시총은 3조 달러를 회복하며 알트코인 카르다노·도지코인 등이 10~15% 상승했다.
리플의 SEC 소송 합의(2025년, 5,000만 달러 벌금으로 마무리, 7,500만 달러 환수)가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한 데 이어, CLARITY Act(디지털 자산 명확화 법안)가 2026년 초 통과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 법안은 XRP를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해 CFTC 관할로 이관, 기관 채택을 촉진할 전망이다.
24시간 거래량은 38억 달러로 175% 폭증하며 투자자 관심을 입증했다. 분석가들은 ETF 지속 유입과 공급 감소로 2026년 XRP 가격이 3~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나, 시장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