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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동성결혼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득남 "이런 사랑 처음"…어떻게 생겼나?

'챗GPT 아버지' 진짜 아버지 됐다…'동성결혼' 올트먼 득남
SNS에 첫 아이 탄생 소식 공유…"이런 사랑은 처음 느껴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진짜 아버지가 됐다. SNS를 통해 첫 아이의 탄생 소식을 전하며 "이런 사랑은 처음 느껴본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1985년생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40세의 나이에 첫아들을 얻은 아버지가 된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올트먼 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세상에 온 걸 환영해, 꼬마야(little guy)” 라는 글과 함께 신생아의 작은 손이 어른의 손가락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올트먼 CEO는 “아이가 예상보다 일찍 태어나 당분간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머물러야 하지만 상태는 괜찮다”며 “아기를 돌보며 이 작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고 감동을 공유했다.

 

 

올트먼 CEO의 득남 소식은 테크 업계를 뜨겁게 달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엑스를 통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깊고 보람된 경험 중 하나다. 가족에게 최고의 순간들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성결혼을 한 올트먼 CEO는 호주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올리버 멀헤린을 배우자로 맞아 2024년 1월 조촐하게 비공식 결혼식을 올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주하고 있다.

 

일찍이 성소수자임을 밝힌 올트먼 CEO는 결혼 전 2023년 백악관 만찬에 멀헤린과 함께 동반 참석하며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올트먼은 자신의 개인 생활을 대외적으로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2024년 1월 멀헤린과 결혼 후 주중에는 샌프란시스코 러시안힐 지역에 있는 단독 주택에서, 주말에는 나파밸리에 있는 농장이 딸린 25년된 집에서 함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산층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올트먼은 과거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대가족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트먼은 지난 1월 말 심리학자 애덤 그랜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곧 태어날 아이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태어나는 미래의 아이들은 자신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AI)이 존재하는 세상을 당연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커플인 올트먼 CEO가 아이를 위해 입양을 했는지, 대리모를 고용했는지 등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트먼 CEO가 육아휴직을 계획하고 있는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올트먼 CEO의 득남은 그가 이끄는 오픈AI가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오픈AI는 2024년 12월 비영리 조직에서 영리 법인으로 운영을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경쟁사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법적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머스크 CEO는 2015년 올트먼 CEO와 오픈AI를 공동 설립한 인물 중 한 명이며, 회사 운영 방향을 놓고 대립하다 2018년 오픈AI를 떠났다.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인류를 위한 AI를 개발한다는 설립 취지에 반해 상업적인 이익을 추구한다고 비판해왔다. 최근 투자펀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픈AI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오픈AI 이사회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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