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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이슈&논란] 공군 T-50 항공기 비상착륙하다 광주서 전복…인명피해는 없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공군 광주기지 소속 T-50 고등훈련기가 2026년 1월 2일 오후 2시 36분 비행 훈련 중 엔진 경고등 점등으로 비상착륙 시도 끝에 활주로 이탈 후 전복됐다. 탑승 조종사 2명은 모두 무사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인명 피해는 전무했다.

T-50 항공기는 광주공항 활주로에 착륙 활주 중 방향을 잃고 이탈해 전복됐으며, 현장 사진에서 기체가 옆으로 누운 모습이 포착됐다. 공군은 즉시 박기완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원인 규명을 시작했으며, 비상임무를 제외한 T-50 전 기종 비행을 중지했다. 국내 주요 매체인 조선일보와 KBS는 사고 발생 30분 만에 속보를 전하며 조종사 안전을 최우선 강조했다.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기종으로, 한국 공군이 약 142대 보유 중이며 고등훈련기 50대, FA-50 경공격기 60대 등을 포함한다. 총 생산량은 200대 이상으로 인도네시아, 이라크, 태국, 폴란드 등 해외 수출 64대 실적으로 국산 항공기 수출 성공 사례다. 매초음속 비행 능력을 갖춘 이 기체는 공군 조종사 양성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사고와 유사하게 2025년 9월 15일 사천기지 T-50이 착륙 중 전원공급장치 결함으로 활주로 이탈했으나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2012년 T-50B 추락은 정비사 차단선 미제거 과실로 사망사고를 초래했으며, 싱가포르 에어쇼 T-50 활주로 이탈 시 꼬리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이력 속 엔진 관련 경고등 점등 원인이 주목되며, 공군은 철저한 정비 점검을 재강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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