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0 (화)

  • 흐림동두천 -13.9℃
  • 구름많음강릉 -4.3℃
  • 구름조금서울 -11.0℃
  • 구름조금대전 -9.2℃
  • 흐림대구 -4.7℃
  • 흐림울산 -3.4℃
  • 흐림광주 -5.2℃
  • 구름많음부산 -1.3℃
  • 흐림고창 -6.8℃
  • 흐림제주 1.3℃
  • 흐림강화 -12.1℃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8.3℃
  • 흐림강진군 -4.2℃
  • 흐림경주시 -4.2℃
  • -거제 -1.2℃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칼럼] 스페이스X, 1억 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 프라임 수탁 서비스로 이전…"금과 같은 전략적 비축자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12월 5일(현지시간) 약 1,083개의 비트코인(약 1억 달러 상당)을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의 수탁 서비스 주소로 이체하며, 대규모 암호화폐 자산의 기관급 보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Finbold, Coingape, Yellow.com, Crypto News에 따르면, 이 거래는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Lookonchain과 Arkham Intelligence의 온체인 추적기를 통해 확인됐으며, 이는 스페이스X가 여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디지털 자산 재배치의 최신 사례로 평가된다.​

 

재무부 재편 패턴…지속적 수탁 구조 개편

 

최근 스페이스X는 2주 내 두 번째로 대규모 비트코인 이체를 단행했다. 11월 말에는 1,163 BTC(약 1억500만 달러)를 Coinbase Prime과 연결된 지갑으로 이전했으며, 10월 말에도 281 BTC(약 3,100만 달러)를 소규모로 이체한 바 있다.

 

이러한 반복적인 자금 이동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X는 여전히 5,012~6,095 BTC(약 4억6,200만~5억5,2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이는 전 세계 민간 기업 중 최대급 보유 규모다. 2022년 최대 2만5,000 BTC까지 보유했던 스페이스X는 시장 침체기 이후 보유량을 줄였으나,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약 9만2,000달러로 상승하면서 남은 자산의 가치가 크게 증가했다.​

 

기관 수탁 전략…청산이 아닌 안전한 자산 보호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이번 이체가 청산보다는 기관급 수탁 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해석한다. Coinbase Prime은 강화된 보안, 컴플라이언스 인프라, 보험 보장을 제공하는 기관 전용 수탁 서비스로, 최근 규제 환경 강화에 따라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보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5월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은행이 고객의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한을 명확히 하며, 기관급 수탁의 정당성을 뒷받침했다. 스페이스X의 자산은 이후 거래소 핫월렛으로의 추가 이동이 없으며, 매도 압력보다는 자산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이동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스페이스X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유동 자산이 아니라, 금과 유사한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관 채택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용 암호화폐 운용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X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디지털 자산의 기관 수탁을 선택함으로써, 장기 보유와 회계·감사 투명성, 자산 보호 등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내궁내정] 국방부 차관이 ‘국방부에서 서열 9위’라고? 2위 복원 임박…국방부 내 의전 서열 순위 TOP10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정부의 모든 부처 서열 2위는 차관이다. 하지만 국방부에서는 차관이 서열 9위이다. 장관 부재시 차관이 직무대행 할 경우 모순이 생긴다. 그래서 차관 서열을 2위로 복원하는 작업이 추진 중이다. 국방부도 원래는 차관이 2위였다. 미국도 차관이 서열 2위다. 그런데 전두환 정권 때 국방부 차관을 서열 9위로 내렸다. 장관 1위, 합참의장 2위, 육해공군 참모총장 3~5위, 나머지 4성 장군(한미연합 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제2작전사령관) 6~8위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가 군 내 의전 서열 9위에 머물던 국방부 차관의 지위를 장관 다음인 2위로 상향하는 법령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장관 부재 시 차관의 직무대

[이슈&논란] 이륙 전 이스타항공 객실서 연기로 승객들 여객기 갈아타 '불편'…“보조배터리? 정확한 원인 조사중”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김포공항을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제주행 여객기 객실 선반에서 정체불명의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다른 기체로 옮겨 타고 출발이 1시간 넘게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지만, 최근 국내외에서 기내 리튬배터리(보조배터리 등) 관련 사고가 증가하는 흐름과 맞물려 항공안전 관리의 구조적 위험을 다시 드러냈다는 평가다. ​ “또 보조배터리냐” 김포공항 이스타항공, 이륙 직전 선반서 ‘의문의 연기’ 17일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오전 6시 45분 출발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201편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이륙 전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황이 발생했다. 승객이 이를 발견해 승무원에게 신고했고, 승무원들은 즉시 연기 발생 지점을 확인해 진화를 시도했으며 기내 소화 장비를 활용해 더 큰 위험으로 번지는 것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항공사는 승객 전원을 기체에서 내리게 한 뒤, 해당 항공편을 다른 기체로 교체해 운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출발 시각은 1시간 이상 지연됐다. 연기 발생 직후 기내에는 일시적으로 불안과 긴장이 고조됐지만, 화염이나 부상자 보고는 없었고 구조·구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