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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NASA, 50년 만에 첫 유인 달 탐사 임무 2월 6일 발사 목표…아르테미스 II 롤아웃 1월 17일 임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NASA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을 달 주변으로 보낼 아르테미스 II 임무를 앞두고, 1월 17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차량 조립 건물(VAB)에서 발사대로의 롤아웃을 공식 발표했다.

 

완전 조립된 SLS(Space Launch System)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이 크롤러-트랜스포터 2호를 통해 약 6.4km 거리를 최대 12시간에 걸쳐 이동할 예정이며, 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인류 최초의 달 근접 비행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다.
 

롤아웃 후에는 265만 리터(70만 갤런) 이상의 극저온 추진제(액체 수소·산소)를 주입하는 웨트 드레스 리허설(WDR)이 핵심으로, 점화 없이 전체 카운트다운을 시뮬레이션한다.

 

space.com, skyatnightmagazine.com, rocketlaunch, nasa.gov, spacepolicyonline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I 무인 비행(2022년 11월 16일 발사)에서 유사 테스트 중 액체 수소 누출로 롤백이 발생해 발사 지연(원래 2022년 봄→11월)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안전 점검을 강화해 반복을 방지할 계획이다. 롤아웃은 1월 9일 NASA 발표로 "10일 이내"에서 구체화됐으며, 기상 및 기술 상태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역사적 승무원 4인방, 달 뒤편 3,000km 돌파 테스트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Reid Wiseman), 조종사 빅터 글로버(Victor Glover), 미션 전문가 크리스티나 코크(Christina Koch, NASA), 제레미 한센(Jeremy Hansen, 캐나다 우주국)으로 구성된 4인 승무원은 지구 저궤도(LEO)를 벗어나 약 24시간 주기의 고지구궤도(HEO)에서 출발, 약 2일간 시스템 점검 후 달로 향한다.

 

미션 기간은 10일로, 달 뒤편에서 최대 3,000km 이상 떨어진 자유 귀환 궤도(free-return trajectory)를 따라 오리온의 생명유지(공기·물 순환), 추진(SM 엔진), 항법, 통신 시스템을 실증한다.

글로버는 달 여행 '최초 유색인종', 코크는 '최초 여성'으로 기록되며, 한센은 캐나다 최초의 달 비행사가 된다. 백업으로는 제니 깁슨스(Jenni Gibbons, 한센)와 앤드레 더글라스(Andre Douglas, NASA 3인)가 배정됐다. 승무원들은 깊은 우주 환경에서 수면·스트레스·인지·팀워크 변화를 연구하는 과학 실험도 수행, 화성 탐사 대비 데이터를 축적한다.

2월 6일 발사 창, 15일 중 4회 시도 제한


발사 창은 2월 6일~4월 10일(약 2개월)로 제한되며, 총 15개 기회(1월 31일~2월 14일, 2월 28일~3월 1일, 3월 6~9·11일, 3월 27일~4월 10일 중 4월 1·3~6일)로, 월별 3~7일 내 4회 시도 한정이다. 이는 다중 달 탈출 주입(MTLI) 궤도와 오리온의 짧은 스킵 재진입(skip reentry) 요구로 인한 제약이며, 동부 발사장(Eastern Range) 일정·기상·연료 보충도 변수다.

원래 2024년 9월 목표였으나 오리온 열 차폐 손상(아르테미스 I 재진입 후 발견)과 생명유지 시스템 문제로 2개월 이상 지연, 2025년 10월 20일 최종 조립 완료 후 2026년 2월로 변경됐다. NASA 탐사 시스템 개발국 부국장 로리 글레이즈(Lori Glaze)는 "승무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롤아웃 후 비행 준비 검토(FRR)에서 공식 발사일을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III 디딤돌, 2027년 달 착륙 향해

 

아르테미스 II는 SLS 블록 1(코어 스테이지 537톤 추진제, 4개 RS-25 엔진+2개 고체 부스터)과 오리온(유럽 서비스 모듈 ESM 탑재)의 유인 실증으로, 2027년 중반 아르테미스 III(최초 여성·유색인종 달 착륙 목표) 기반을 마련한다. 총 예산은 Artemis 프로그램 초기 930억 달러 규모로, 상용 큐브샛 4기(TACHELES 등)도 탑재돼 부가 과학 미션을 수행한다.

NASA 국장 빌 넬슨(Bill Nelson, 원문 아이작맨은 오타로 확인)은 2025년 12월 열 차폐 이슈로 지연을 인정했으나, 2026년 1월 8일 "최종 통합·테스트 준비 완료"를 선언했다. 이 임무 성공 시 지속적 달 탐사와 '아르테미스 세대' 육성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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