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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The Numbers] 삼성전자, 1년 만에 'SK하이닉스' 제치고 D램 1위 탈환…'범용 D램 폭등+ HBM4 우위'로 왕좌 복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D램 매출 192억 달러(약 27조9000억원)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171억 달러)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자리를 1년 만에 탈환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이는 서버 중심 범용 D램 가격 45~50% 급등과 HBM4 기술 우위가 맞물린 결과로, 삼성의 전체 메모리 매출은 259억 달러(전분기比 34%↑)로 분기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메모리 매출은 224억 달러로 2위에 머물렀다.
 

범용 D램 가격, 서버 수요 폭증에 '반기대폭등'

 

2025년 4분기 범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45~50% 상승하며 삼성의 D램 점유율 회복을 견인했다. 트렌드포스는 서버 DDR5 수요 강세와 HBM 우선 생산으로 PC·모바일 D램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4분기 전체 D램 가격이 13~18% 오를 것으로 분석했으나, 실제 서버 중심 호조가 이를 상회했다.

 

카운터포인트 최정구 연구원은 "서버 수요 트렌드에 맞춘 범용 D램 대응이 삼성의 1위 복귀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 원가 부담에도 메모리 호조로 총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분기 최대)을 달성하며 메모리 비중 40%를 기록했다.

HBM4, 엔비디아 테스트 '최고 점수'…양산 임박


삼성전자의 HBM4는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에서 속도·전력 효율 최고 점수를 받아 2026년 1분기 공급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엔비디아 Rubin GPU(2026년 3분기 출시 예정) 테스트에서 핀당 11Gbps 전송속도를 달성하며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를 앞섰고, 1c·4나노 공정 도입으로 발열 문제를 해결했다.

 

반도체 업계는 HBM4 양산으로 삼성의 2026년 메모리 실적이 추가 급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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