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명품 시계의 품격과 스마트워치의 첨단기능을 한 손목에 담았다. 프랑스 스타트업이 선보이는 '스마트렛'은 롤렉스 위에 애플워치를 붙여 쓰는 신개념 모듈형 시계 스트랩으로, CES 2026에서 기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씨넷에 따르면, 스마트렛(Smartlet)은 기계식 시계와 스마트워치를 한 손목에 동시에 착용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듈형 시계 스트랩으로,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 개발해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손목 위쪽에 기계식 시계, 아래쪽에 스마트워치를 장착하는 독특한 구조를 지녔으며, 겉으로는 고가의 기계식 시계(예: 롤렉스,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만 보이지만 손목을 돌리면 스마트워치(애플워치, 갤럭시워치, 가민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상세 정보 및 가격
스마트렛의 판매가는 418달러(약 60만원)부터 시작하며, 기계식 시계나 스마트워치 본체는 포함되지 않고 스트랩만 제공된다. 기계식 시계는 러그 너비 18~24㎜ 제품이 호환되며, 명품 브랜드 시계도 장착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는 애플워치 외에도 갤럭시워치, 필셀워치, 가민 등 주요 모델과 호환된다.
사용자 반응 및 평가
미국 IT 매체 씨넷은 스마트렛에 대해 "기기를 장착할 경우 손목 안쪽 두께가 9~12㎜ 늘어나며, 일상생활에서 시계가 책상이나 의자 팔걸이, 테이블 등에 자주 부딪힐 수 있어 실용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운동 기록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명품 시계를 과시하고 싶은 부유한 소비자들을 위한 틈새시장 제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스마트렛은 CES 2026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망 및 전문가 의견
스마트렛은 전통 시계의 외관과 스마트워치의 실용성을 결합한 신개념 제품으로, 명품 시계 애호가와 스마트워치 사용자를 동시에 겨냥했다. 다만, 두께 증가와 실생활에서의 불편함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소비자에게는 실용적이거나 저렴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과시형 소비를 중요시 하는 소비자들이 주타깃으로 될 것으로 전망되며, CES에서 큰 관심을 받을 만한 독특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