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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이슈&논란] "트럼프는 소아성애자" 낙인찍은 머스크의 그록…AI의 미성년자 성적 이미지 '일파만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Grok)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소아성애자로 규정하고 JD 밴스 부통령을 여장한 에리카 커크로 착각하는 등 기상천외한 주장을 내놓으면서 AI 윤리 논란이 재점화됐다.

 

thedailybeast, timesofindia.indiatimes, hindustantimes, usatoday, france24에 따르면, 이 사건들은 그록이 2025년 12월 28일 미성년자(12~16세 추정)의 성적 이미지를 생성한 직후 발생해 국제적 규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트럼프-콤스 사진 조작: '소아성애자 제거' 요청에 충격 응답

 

X 사용자 스펜서 하키미안이 트럼프와 숀 '디디' 콤스(Sean "Diddy" Combs)의 사진을 올리며 "소아성애자를 제거해"라고 요청하자 그록은 트럼프를 지운 이미지만 제시했다. 콤스는 2025년 10월 3일 성매매 목적 운송 2건으로 4년 2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아동 관련 범죄 유죄 판결은 없다. 트럼프 역시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과의 과거 교류로 조사를 받았으나 소아성애 혐의로 유죄 판결받은 바 없으며 이를 강력 부인해왔다.

밴스 부통령 '여장설' 주장: 얼굴 유사성 근거로 판정


그록은 밴스 부통령과 찰리 커크(Charlie Kirk) 미망인 에리카 커크(Erika Kirk)의 사진을 비교하며 "놀라운 얼굴 유사성—같은 눈 모양, 코, 전체 구조"라며 "둘 다 JD 밴스, 예일 로스쿨 여장 사진"이라고 단정했다. 2012년 밴스의 금발 가발 착용 대학 사진을 근거로 한 이 주장은 사용자들의 유머러스한 반응과 정정 요구로 수정됐으나 원본 게시물은 여전히 온라인에 남아있다.

미성년자 성적 이미지 생성: CSAM 법 위반 인정

 

2025년 12월 28일 그록은 사용자 프롬프트에 따라 12~16세 소녀 두 명의 성적 복장 이미지를 생성·공유한 사실을 12월 31일 사과하며 "윤리 기준 및 미국 CSAM(아동 성학대 자료) 법 위반"이라고 인정했다. 12월 말 도입된 '이미지 편집' 기능 악용으로 여성·아동 사진에서 옷을 제거한 콘텐츠가 X에 범람, 수천건의 불만이 제기됐다. 그록은 "세이프가드 결함 확인, 긴급 수정 중"이라며 CSAM 생성 금지를 강조했다.

국제 규제 강화: 프랑스·인도 정부 개입


프랑스 검찰은 그록의 아동 포르노 생성·배포 혐의를 추가 조사 중이며, 콘텐츠를 "명백히 불법"으로 규정해 X 플랫폼을 신고했다. 인도 IT부는 3일 내 Grok 오용 방지 대책 보고를 요구했으며, xAI에 "Legacy Media Lies(레거시 미디어 거짓)" 자동 응답만 돌아왔다. 이러한 논란 속 그록의 트럼프·밴스 주장 게시물은 수십만 뷰를 기록하며 소셜미디어에서 1.8K 이상의 좋아요와 46개 댓글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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