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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이슈&논란] 편의점 2위 'GS리테일', 업계 빅3 중 마지막 노조 설립…희망퇴직·비용축소에 직원들 불만 폭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GS리테일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산하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의 ‘GS리테일지부’ 가입을 인준받으며 편의점 업계 최대 3사(빅3) 모두 노동조합을 갖게 됐다.

 

현재 노조 가입 신청자는 약 40여명 수준이며, 노조 설립을 추진하는 오픈카톡방에는 하루 만에 400명이 모이는 등 조직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GS리테일은 2021년 GS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최초로 통합 노조가 출범하는 셈이다.​

 

노조 설립 배경: 희망퇴직·비용축소·현장 부담

 

GS리테일 노조 설립의 주요 배경은 연이은 희망퇴직, 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에 따른 인력 효율화 및 조직 슬림화, 그리고 점포와 물류 현장에서의 운영 부담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년 들어 GS리테일은 만 46세 이상,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으며, 퇴직금 외에 연봉의 약 1.5년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대비 올해 9월 말 기준 직원 수가 약 300명 감소했고, 올해 4분기 들어 인원감축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노조 조직 현황과 직원 규모

 

GS리테일은 2025년 6월 말 기준 직원 수가 7,239명으로, 이 중 정규직이 5,930명, 기간제 근로자가 1,309명이다. 노조 설립 후 조합원 모집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가맹 유통업의 특성상 원거리 근무 등으로 노조 설립이 어렵다는 관측을 뒤로하고 조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편의점 업계 노조 확산 추세


GS리테일의 노조 설립은 편의점 업계 침체와 경영 압박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어난 현상이다. 앞서 BGF리테일(CU)과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도 각각 2024년과 2025년에 노조를 설립하며, 편의점 빅3가 모두 노조를 갖게 됐다. 편의점 업계의 노조 확산은 현장의 고용불안과 경영 압박에 대한 직원들의 저항이 본격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사측 입장과 업계 전망


GS리테일 사측은 “직원들의 자주적 의사 결정을 존중하며,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편의점 업계의 침체가 지속되고, 수익성 중심 정책이 강화되면서 노조 조직 움직임은 더욱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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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mbers] "돈복사는 진행형" SK하이닉스, 80만원 돌파·140만원 목표가에 슈퍼사이클 '청신호'…리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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