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 (화)

  • 맑음동두천 19.7℃
  • 맑음강릉 19.1℃
  • 구름많음서울 19.8℃
  • 맑음대전 21.8℃
  • 맑음대구 22.0℃
  • 구름많음울산 22.0℃
  • 맑음광주 23.2℃
  • 흐림부산 22.0℃
  • 맑음고창 21.4℃
  • 맑음제주 24.4℃
  • 흐림강화 18.7℃
  • 맑음보은 19.4℃
  • 맑음금산 21.5℃
  • 맑음강진군 23.6℃
  • 구름많음경주시 20.7℃
  • 구름많음거제 23.0℃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이슈&논란] '황제급 스위트룸' 1박 222만원…강호동 농협회장, 공금 탕진·뇌물 의혹 '설상가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 1월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해외 출장비 과다 지출이 적발되면서 공금 낭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 회장의 이러한 행태는 농협 개혁 논의 속에서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

출장비 초과, 5회 전부 '상한선 파괴'


강호동 회장은 5차례 해외 출장에서 숙박비 상한(1박 250달러, 약 36만원)을 모두 초과 집행해 총 4,000만원 규모의 공금을 낭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1박당 초과액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86만원에 달했으며, 최고액 사례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 이용으로 상한 초과 시 1박 약 222만원(250달러+186만원)이 지출된 셈이다.

 

농식품부는 "특별 사유 명시 없이 상한을 초과한 공금 낭비 행태"를 지적하며 환수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뇌물 1억원대 수수, 출국금지·압수수색 진행


강호동 회장은 2023년 말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계열사 거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원 이상의 현금을 뇌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2025년 10월 15일 본사 집무실 압수수색과 10월 29일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업체 대표가 사업 편의를 청탁하며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수사는 금전 흐름과 통화 기록 분석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 회장은 국정감사에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나, 감사 과정에서 대면 문답을 거부해 논란이 가중됐다.
​
연봉 8억+겸직 혜택, '농민 대통령' 특혜 논란


비상근 농협중앙회장인 강 회장은 농민신문사 상근 회장 겸직으로 연간 총 8억원 가까운 보수를 수령 중이며, 2024년 기준 농협중앙회 3억1,800만원(실비+농정수당), 농민신문사 1억9,100만원에 성과급 등을 더해 최대 8억1,020만원을 받았다. 내년에는 각각 3억9,000만원과 4억원으로 인상되며, 퇴임 시 농협 퇴직공로금(전임 3억2,300만원)과 농민신문 퇴직금(전임 4억2,000만원)을 별도 수령해 4년 총 40억원 보수가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이 겸직 관행의 적정성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

직상금 10.8억원 무분별 집행, 감사 확대


강 회장이 포함된 임원들의 직상금(포상금 격) 집행도 문제로 지목됐다. 2024년 중앙회장 직상금만 10억8,000만원으로 총 13억원 규모였으나 지급 기준이 모호해 제한 없이 이뤄졌다. 업무추진비는 비서실 명의로 배정돼 공개를 회피했으나, 공공기관 정보공개법 위반으로 판단됐다. 농식품부는 추가 감사로 금품 수수·청탁금지법 위반 등 38건을 점검하며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디에이치 반포124’로 새 이름 확정…"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 완성할 것”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사업의 아파트 명칭이 ‘디에이치 반포124(THE H BANPO 124)’로 최종 확정됐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김태호)은 지난 10월 9일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기존 아파트 명칭인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변경하고, 6개 후보 중 ‘디에이치 반포124’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디에이치 반포124’는 58.7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단지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명칭 변경은 약 10년간 사용해 온 기존 이름을 대신해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디에이치 클래스트’라는 명칭의 어감과 지역적 상징성 등을 이유로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일반분양을 앞두고 아파트의 브랜드 경쟁력과 인지도, 지역적 상징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조합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적으로 조합원 총회를 통해 명칭을 결정했다. ◆ ‘디에이치 반포124’, 브랜드·지역·역사를 담은 이름 새롭게 확정된 ‘디에이치 반포124’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

지역 내 강남에 살아야하는 이유, 가격 방어·시세 주도…청주·춘천·평택 알짜분양에 '눈길'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각 도시나 권역을 대표하는 핵심 주거지인 이른바 ‘지역 내 강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간 옥석 가리기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입지적 희소성을 갖춘 핵심지의 가치가 더욱 견고해지는 분위기다. 부동산 업계에서 통용되는 지역 내 강남은 단순히 지리적 남쪽을 뜻하는 것이 아닌, 서울 강남구처럼 명문 학군과 대형 상업·문화 인프라가 집약된 핵심 입지를 뜻한다. 뛰어난 주거 쾌적성과 직주근접성, 자산 가치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통칭한다. 특히 이러한 입지는 우수한 정주 여건을 기반으로 시장 침체기에는 하락 폭이 적고, 상승기에는 가격 상승을 이끄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풍부한 대기수요도 뒷받침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자산 방어력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역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는 청약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5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분양한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1순위 청약에서 1,03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8,288명이 접수하며 평균 17.7대 1

차트·잔고·ETF 정보를 한 화면에서…키움증권, 국내주식 신규 주문 화면 오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키움증권은 주식 거래 앱 영웅문S#에 국내주식 신규 주문 화면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할 때 실시간 차트, 잔고, ETF 투자 정보를 주문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주문 화면은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 모았다. 정보 확인부터 주문까지 과정이 한층 간단해졌다. 실시간 차트는 단일 차트와 멀티 차트 두 가지로 제공한다. 멀티 차트에서는 국내주식과 ETF, 국내·해외 지수, 해외주식 차트를 함께 띄워 비교할 수 있다. 시장 흐름과 개별 종목 움직임을 한눈에 살피며 주문할 수 있다. 보유 종목 실시간 잔고도 주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별도 잔고 화면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평가손익과 보유 수량을 보면서 매수·매도를 결정할 수 있다. ETF 투자 정보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ETF 탐색' 서비스와 연계했다. 투자자가 가장 많이 참고하는 ▲추적지수 ▲총보수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iNAV) ▲괴리율 등 핵심 정보를 주문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다. 기간별 수익률, 분배금(배당), 구성종목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규 주문

[공간혁신] 삼성물산 '넥스트 리모델링' 첫 사업지 반포푸르지오에 입찰제안서 제출…벽식구조 한계 깬 'N.캔버스'에 84㎡ 특화평면까지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넥스트 리모델링'의 비전을 구체화해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삼성물산이 지난해 제안한 새로운 도심재생 사업으로, 구축아파트의 골조를 활용하면서 설비 등 시설을 전면 교체해 주거성능을 고도화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전면 쇄신해 하이엔드 주거를 완성하는 사업이다. 이 방식은 재건축∙재개발∙증축형 리모델링과 비교했을 때, 인허가와 공사기간을 포함한 사업기간이 짧고 사업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사업 완료 시 준공 일자가 새롭게 바뀌게 되는 신축 래미안 단지로 거듭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넥스트 리모델링 1호 사업지인 반포푸르지오아파트에 적용했다. 국민평형의 진화 'N.캔버스' 일명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는 지난 30여 년간 공동주택의 표준 평형으로 자리 잡아왔으나, 기능 중심의 획일적인 구조로 인해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N.캔버스'는 이러한 구축 아파트 평면을 진화시킨 단위세대 특화 모델이다. 삼성물산은 벽식구조 아파트 리모델링은 욕

중흥건설그룹,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성공 위해 100억 기부…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맞손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중흥건설그룹이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100억원을 기부한다. 중흥건설그룹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지난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성공과 지역의 우수 인재 정착을 위한 기부금 기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원주 중흥건설그룹 부회장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비롯해 김해근 중흥토건 대표,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 김정훈 대우건설 토목본부장, 신경식 중봉건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흥건설그룹은 총 100억원의 기부금을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에 걸쳐 매년 20억원씩 기탁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반도체 기업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연구 등 인프라 구축에 활용된다. 또 지역 전략산업, 이공계, 첨단 신기술 분야 우수 대학생 및 청년 연구인재 지원을 위한 미래인재 육성 장학금과 지역 산업과 연계된 취업 역량 강화 및 산학장학 지원 사업을 위한 지역 정주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에도 기부금이 사용될 계획이다. 정원주 중흥건설그룹 부회장은 “이번 기부금이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반도체‧인공지능(AI) 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