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금)

  • 흐림동두천 10.0℃
  • 흐림강릉 11.3℃
  • 흐림서울 9.6℃
  • 대전 10.1℃
  • 구름많음대구 18.5℃
  • 구름많음울산 22.3℃
  • 흐림광주 12.7℃
  • 구름많음부산 19.8℃
  • 흐림고창 11.1℃
  • 흐림제주 15.7℃
  • 흐림강화 10.7℃
  • 흐림보은 10.5℃
  • 흐림금산 11.5℃
  • 흐림강진군 13.4℃
  • 구름많음경주시 20.4℃
  • 구름많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vs 오픈AI, AI 제국 쟁탈전 배심원 재판 돌입…'기업운명 좌우' 법정 결과에 '촉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배심원 재판으로 넘어가기로 결정됐다.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2026년 1월 7일 심리에서 머스크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간 법적 분쟁에 배심원단이 검토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재판 진행을 승인했다. 재판 일정은 2026년 3월 16일로 잡혀 있으며, 두 CEO 모두 법정 증언 가능성이 높다.

소송 배경: 비영리 약속 위반 주장

 

reuters, eweek, localnewsmatters, courthousenews, legal-insider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공동 설립자로 참여하며 약 4500만 달러(약 6,300억원)를 투자하고 테슬라 차량 4대를 기부했으나, 2018년 이사직 사임 후 지분 처분했다. 그는 오픈AI가 인류 공익을 위한 비영리 운영 약속을 어기고 영리 추구로 전환했다고 주장하며 2024년 8월 소송을 제기했다. 판사는 계약 위반 주장은 기각했으나 사기·불공정 이득·암묵적 계약 등 5개 핵심 주장을 배심원 판단으로 넘겼다.

쟁점: 사기 시효와 증언 신뢰도


캘리포니아주 사기 소송 소멸시효는 3년으로, 머스크 측이 주장한 오픈AI의 사기 행위 발생 시점을 배심원이 결정해야 한다. 로저스 판사는 "증언자 진술의 신뢰성 여부가 사건 핵심"이라며 재판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픈AI 측은 2019년 영리 자회사 계획을 공개했다고 반박하나, 판사는 이를 오픈AI 본체와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오픈AI 구조 변화와 거대 자금 유치


오픈AI는 2024년 10월 영리 전환 계획을 발표한 후 2025년 10월 28일 공익법인(PBC)으로 재편을 완료했다. 비영리 '오픈AI 재단'이 PBC를 통제하며 주주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총 138억 달러 투자 후 약 1,350억 달러(27%) 지분 가치를 인정받았다. 오픈AI 기업 가치는 5000억 달러에 달하며, MS와 2500억 달러 Azure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 반응과 AI 시장 파장


머스크 측 변호사 마크 토버로프는 "법원의 공정한 검토에 감사하며 재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오픈AI 대변인은 "근거 없는 소송이자 머스크의 괴롭힘 패턴"이라며 재단 강화에 집중한다고 응수했다. 머스크는 xAI를 통해 챗GPT 경쟁 모델 개발 중이며, 오픈AI는 2026~2027년 IPO를 검토해 1조 달러 가치를 노리고 있다. 이 재판은 AI 산업 비영리 vs 영리 모델 논쟁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구글 CEO "AI가 거의 모든 SW 무너뜨릴 것"... 순다르 피차이의 경고가 가리키는 사이버 보안의 ‘급변점’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가 “AI 모델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실상 모든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공개 경고하면서, AI 확산의 숨은 뇌관으로 사이버 보안 리스크가 다시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nytimes, Techmeme, searchenginejournal, securityaffairs에 따르면, 그는 최근 스트라이프 공동창업자 존 콜리슨과 투자자 엘라드 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Cheeky Pint’에 출연해, 메모리·전력·웨이퍼 등 하드웨어 공급 병목과 더불어 보안 취약성이 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제약할 수 있는 핵심 변수라고 지목했다. 특히 AI가 제로데이(0day) 취약점의 ‘발견 비용’을 극단적으로 낮추면서, 소프트웨어 생태계 전반에 걸친 구조적 충격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점을 수치로 뒷받침한 셈이다. “이미 무너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피차이의 문제의식 피차이는 해당 팟캐스트에서 “이 모델들은 분명히 세상에 존재하는 사실상 모든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리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미 그렇게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직 모를 뿐”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SSH 같은 기초 프로토콜까지 위험해지는 것이냐고 되묻자 그

[빅테크칼럼] “매출은 폭발, 이익은 실종”…IPO 앞둔 오픈AI·앤트로픽, ‘슈퍼 컴퓨트 베팅’의 명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IPO를 앞둔 오픈AI와 앤트로픽 재무 자료 분석결과 두 회사 모두 수익성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가치 있는 두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를 향해 경쟁하고 있지만, 기밀 재무 문서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 모두 수익을 내는 단계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는 두 회사의 재무 상황에 대한 내부 분석을 제공하며, 공통된 취약점을 부각시켰다. AI 모델 구축 및 운영에 드는 비용이 급증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매출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폭발하는 매출, 더 빠르게 치솟는 비용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투자자용 기밀 재무자료에 따르면, 오픈AI는 2030년이 돼서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앤트로픽은 2028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AI 붐의 중심에 서 있지만 ‘언제 돈을 버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상당히 다르다. 두 회사 간의 격차는 AI 붐을 헤쳐나가는 극명하게 다른 전략을 반영하며, 두 회사 모두 2026년 4분기 IPO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미 매출 규모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