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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일론 머스크 절친 아이잭먼, NASA 수장으로 재지명…트럼프 대통령 우주 정책 새 국면 예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으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CEO의 측근인 억만장자 사업가 재러드 아이잭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재지명됐다. 지난해 12월 최초 지명 후 한 차례 철회됐다가 약 5개월 만에 재추진된 이번 지명은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간 갈등 해소 및 협력 복원 신호로 분석된다.

 

CNN, 로이터, CBS, NPR, 베징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1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재러드 아이잭먼은 탁월한 기업가이자 자선가, 파일럿, 우주비행사로서 우주에 대한 열정과 탐험 확장 의지를 가진 이상적인 NASA 국장 후보”라며 “새로운 우주 경제를 개척할 헌신과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재지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아이잭먼은 1983년생으로 결제 처리 회사 시프트4 페이먼트(Shift4 Payments)를 창업해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으며, 2021년과 2024년에 각각 스페이스X 민간 우주 비행 임무에 참여해 우주 유영을 포함한 민간 최초 기록들을 달성했다. 그는 스페이스X 투자자로도 알려져 있으나 상원 인준시 이해충돌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5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간 갈등으로 인해 아이잭먼의 NASA 국장 지명은 철회됐으나, 최근 두 인물간 관계가 개선되며 재지명이 이뤄졌다. 아이잭먼은 기존에 NASA 운영을 대행했던 교통부 장관 숀 더피의 임시 국장 체제를 끝내고 본격적인 국장 임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아이잭먼의 국장 임명은 머스크가 추진 중인 심우주 탐사, 특히 화성 탐사 및 거주지 건설 계획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X는 세계 최대 우주선 ‘스타십(Starship)’ 개발을 완료하고 반복 발사 및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아이잭먼의 NASA 리더십은 ‘아르테미스’ 달 탐사 사업이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우주 탐사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이잭먼은 이번 지명 발표 직후 X(옛 트위터)에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NASA 국장 임명은 미국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최종 임명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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