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0 (화)

  • 흐림동두천 -13.9℃
  • 구름많음강릉 -4.3℃
  • 구름조금서울 -11.0℃
  • 구름조금대전 -9.2℃
  • 흐림대구 -4.7℃
  • 흐림울산 -3.4℃
  • 흐림광주 -5.2℃
  • 구름많음부산 -1.3℃
  • 흐림고창 -6.8℃
  • 흐림제주 1.3℃
  • 흐림강화 -12.1℃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8.3℃
  • 흐림강진군 -4.2℃
  • 흐림경주시 -4.2℃
  • -거제 -1.2℃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칼럼] 보잉 지원 EVIO, 450대 주문받은 하이브리드 항공기 공개…지역 항공시장 혁신 본격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캐나다 항공우주 스타트업 EVIO Inc.가 2025년 12월 11일(현지시간), 수년간의 비공개 개발 끝에 EVIO 810 하이브리드 전기 지역 여객기를 공개하며, 450건의 조건부 구매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inonline, businesswire, aerospaceglobalnews, aerotime에 따르면, 이는 다가오는 공급 부족에 직면한 지역 항공기 시장을 재편하려는 신호로, 76석 규모의 EVIO 810은 완전 전기 및 하이브리드 모드 모두에서 운항이 가능하며, 50~100석 구간을 주 타깃으로 2030년대 초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VIO는 보잉의 비공개 투자와 기술 지원, 그리고 Pratt & Whitney Canada의 PT6E 엔진 기반 추진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다.

 

항공기의 최대 이륙중량은 3만9,000kg(8만6,000lb), 항속거리는 500해리(900km)이며, 100해리(185km) 이내 구간은 배터리만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EVIO는 자율비행 기능, 화물 및 방위용 변형, 미군 463L 팔레트 호환 등 다양한 확장성을 계획 중이다.​

 

지역 항공기 시장,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맞물려

 

지난 5년간 2,600대 이상의 지역 항공기가 퇴역한 반면, 신규 취항은 750대에 불과해, 지역 항공사들은 2030년대 초까지 약 300대의 50석 지역 제트기가 추가로 퇴역할 것으로 예상하며 정기 항공 서비스 유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IBA(항공산업 분석기관)는 2024년 1월 기준 지역 항공기 수요가 전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역 시장의 과제는 수요가 아니라 현대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의 부재”라고 지적했다.​

 

EVIO는 향후 20년간 지역 항공기 부문에서 7,500대 이상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2023년 두 곳의 미공개 주요 항공사로부터 250대의 조건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200대의 추가 옵션도 확보했다. 항공사 중 최소 한 곳은 미국에서 운영 중이다.​

 

경쟁사와의 기술 비교 및 시장 전망

 

EVIO는 Maeve Aerospace의 Maeve Jet, 스웨덴 Heart Aerospace의 ES-30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Maeve Jet은 76~100석 규모로 2033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Pratt & Whitney Canada의 엔진과 델타항공의 파트너십을 통해 40%의 연료 절감을 내세우고 있다. Heart Aerospace의 ES-30은 30석 규모로 2030년대 말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지역 항공기 시장은 2023년 기준 85억 달러에서 2032년 129억 달러로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와 유럽은 기존 시장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도시화와 경제 성장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진과 기술력, 미래 전망


EVIO의 경영진은 CEO 마이클 더먼(Michael Derman), 전 에어버스 수석 부사장 로브 드워(Rob Dewar), 전 록히드마틴 스컹크웍스(Frank Cappuccio) 등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EVIO 810은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와 운영비 절감, 자율 비행, 다양한 변형(화물·방위) 가능성을 내세우며, 지역 항공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내궁내정] 국방부 차관이 ‘국방부에서 서열 9위’라고? 2위 복원 임박…국방부 내 의전 서열 순위 TOP10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정부의 모든 부처 서열 2위는 차관이다. 하지만 국방부에서는 차관이 서열 9위이다. 장관 부재시 차관이 직무대행 할 경우 모순이 생긴다. 그래서 차관 서열을 2위로 복원하는 작업이 추진 중이다. 국방부도 원래는 차관이 2위였다. 미국도 차관이 서열 2위다. 그런데 전두환 정권 때 국방부 차관을 서열 9위로 내렸다. 장관 1위, 합참의장 2위, 육해공군 참모총장 3~5위, 나머지 4성 장군(한미연합 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제2작전사령관) 6~8위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가 군 내 의전 서열 9위에 머물던 국방부 차관의 지위를 장관 다음인 2위로 상향하는 법령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장관 부재 시 차관의 직무대

[이슈&논란] 이륙 전 이스타항공 객실서 연기로 승객들 여객기 갈아타 '불편'…“보조배터리? 정확한 원인 조사중”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김포공항을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제주행 여객기 객실 선반에서 정체불명의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다른 기체로 옮겨 타고 출발이 1시간 넘게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지만, 최근 국내외에서 기내 리튬배터리(보조배터리 등) 관련 사고가 증가하는 흐름과 맞물려 항공안전 관리의 구조적 위험을 다시 드러냈다는 평가다. ​ “또 보조배터리냐” 김포공항 이스타항공, 이륙 직전 선반서 ‘의문의 연기’ 17일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오전 6시 45분 출발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201편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이륙 전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황이 발생했다. 승객이 이를 발견해 승무원에게 신고했고, 승무원들은 즉시 연기 발생 지점을 확인해 진화를 시도했으며 기내 소화 장비를 활용해 더 큰 위험으로 번지는 것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항공사는 승객 전원을 기체에서 내리게 한 뒤, 해당 항공편을 다른 기체로 교체해 운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출발 시각은 1시간 이상 지연됐다. 연기 발생 직후 기내에는 일시적으로 불안과 긴장이 고조됐지만, 화염이나 부상자 보고는 없었고 구조·구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