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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한남동 250억·반포 평당 2억" 서울 고급주택 25% 폭등…글로벌 고급주택 시장 순위, 도쿄·서울·벵갈루루·두바이·뭄바이·싱가포르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의 고급주택 가격이 지난 1년간 25.2% 급등하며, 영국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가 발표한 '프라임 글로벌 도시 지수'에서 세계 주요도시 중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46개 도시 중 서울은 지난해 3분기 14위에서 12계단 상승해 글로벌 고급주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위는 일본 도쿄로, 1년간 55.9% 급등하며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도쿄, 55.9% 급등…아시아 도시 강세 뚜렷

 

나이트프랭크는 도쿄의 급등 원인으로 ▲공급 부족 ▲엔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 투자 증가 ▲우호적 정치·경제 환경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 3분기만 30.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위 서울에 이어 3위 인도 벵갈루루(9.2%), 4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9.2%), 5위 인도 뭄바이(8.3%), 6위 싱가포르(7.9%) 등 아시아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0위권 내 아시아 도시가 6개 포함된 반면, 유럽은 2곳에 그쳤다.​

 

 

강남·용산·한강벨트 중심, 고가 거래 속출


서울 고급주택 가격 상승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용산, 성동 등 한강벨트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아파트는 올해 25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는 3.3㎡당 2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공동주택 거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7% 상승했으며, 용산구(0.35%)와 송파구(0.33%)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자산 양극화 심화…상위 10%가 전체 자산 46.1% 보유


서울 고급주택 가격 급등은 자산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순자산 상위 10%는 전체 순자산의 46.1%를 보유하고 있다. 순자산 지니계수는 0.625로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은 "상위 계층이 보유한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 많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2026년 상승세 재강화 전망


조사 대상 46개 도시의 최근 12개월 평균 고급주택 상승률은 2.5%로, 직전 분기(3.0%) 대비 둔화됐다. 나이트프랭크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2026년에는 주택 가격 성장세가 강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확고한 흐름은 내년 1분기 중반 이후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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