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메타팩토리코퍼레이션(대표 한원희)과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몰입형 콘텐트 공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사가 추진하는 신사업은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콘텐트를 경험하는 차세대 공간이다. 영화 뿐만 아니라 스포츠, 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콘텐트를 기반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AI 기반 전용 콘텐트 개발, 부지 선정 및 공간 구축 등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한다.
메가박스는 이번 신사업을 통해 기존의 프리미엄 특별관과는 차별화된 몰입형 콘텐트 경험을 제시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콘텐트와 결합해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메타팩토리는 AI 기반의 신기술 콘텐트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콘텐트 제작 역량을 인정 받았다. 실제로 100% AI로 제작한 영상과 XR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콘텐트 ‘Star Light’ 시리즈를 선보이는 등 AI를 선도적으로 몰입형 콘텐트에 결합하여 차별화된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 사는 지난 2023년부터 서울 성수동 ‘메타그라운드 성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몰입형 미디어 콘텐트와 오프라인 공간이 결합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관객 반응 데이터는 차세대 몰입형 공간 기획부터 콘텐트 수급 및 AI 기술 적용 전략 수립 등 전 영역에 걸쳐 반영될 예정이다.
김봉재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본부장은 “본 사업은 단순 영화관을 넘어 AI가 결합된 미래형 공간 콘텐트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자사의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메타팩토리와 함께한 메타그라운드 성수가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도였다면, 이번 사업은 극장 산업의 변곡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메타팩토리코퍼레이션 한원희 대표는 “이번 신사업을 통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대중적 몰입 콘텐트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AI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 콘텐트 기술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게되어 기대가 된다.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높은 수준의 콘텐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중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