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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NASA, 판도라 위성으로 외계 생명체 탐사 본격화…2026년 1월 5일 발사 예정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NASA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가 2026년 1월 5일 캘리포니아 밴든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팔콘 9 로켓을 통해 판도라 위성(Pandora Mission)을 발사할 예정이다.

 

NASA Science, Digital Commons USU, Centauri Dreams, Corning's aerospace에 따르면, 이 위성은 태양계 밖의 행성(외계행성) 대기 성분을 분석해 생명체의 징후를 찾는 소형 위성으로, 우주선 버스는 2025년 1월에 완성되어 최종 조립과 환경 테스트를 마쳤다.

판도라 미션은 2000만 달러 규모로, NASA의 천체물리학 개척자 프로그램(Astrophysics Pioneers Program)을 통해 지원받는다. 이 미션은 최소 20개의 알려진 외계행성 대기에서 수증기, 메탄, 이산화탄소 등 주요 생명 징후 물질을 탐지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기존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높은 관측 수요로 인해 장시간 지속 관측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1년간 각 행성에 대해 10회, 24시간씩 장기 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다.

혁신적 알루미늄 망원경 CODA, 대기 분석 정밀도 높여


판도라의 핵심 장비는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와 코닝 스페셜티 머티리얼스가 공동 개발한 CODA(Collaborative Optical Design for Astronomy) 45cm 알루미늄 망원경이다. 이 망원경은 전통적인 유리 반사 망원경과 달리, 제조 비용이 낮고 생산 시간이 짧아 경제적 이점이 크다. CODA는 가시광선(400–650nm)과 근적외선(1,000–1,750nm)을 동시에 포착해, 항성의 흑점 등 표면 특징과 행성 대기 신호를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다.

CODA 망원경은 F-번호 5.6의 컴팩트 카세그레인 설계를 채택했으며, 은 도금으로 전체 파장 범위(380–1,750nm)에서 높은 반사율을 유지한다. 위성의 질량은 325kg(716파운드)이며, 관측 정확도는 60초 동안 3arcsec 이내로 유지된다.

제임스 웹과 시너지, 외계행성 대기 분석의 새로운 장 열어

 

판도라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병행해 관측을 수행하며, 특히 외계행성의 대기 성분 분석에서 항성 표면 활동(예: 흑점)이 대기 신호에 미치는 영향을 분리해 내는 데 집중한다. 이는 JWST가 직면한 ‘항성 오염(stellar contamination)’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이다. 판도라는 최소 20개의 행성(지구 크기에서 목성 크기까지)과 그 주변 항성(중간 K형에서 후기 M형)을 대상으로 관측할 계획이다.

2025년 JWST가 외계행성 K2-18b에서 디메틸 설파이드(DMS) 등 잠재적 생명 징후를 발견했으나, 아직 생명체의 존재를 확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판도라의 관측 데이터는 JWST와 함께 외계행성 대기 모델링의 정밀도를 높이고, 향후 NASA의 거주 가능 세계 관측소(Habitable Worlds Observatory) 등 후속 미션의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미션 운영 및 향후 계획

 

판도라 위성의 임무 운영 센터는 애리조나 대학교에 위치하며, 위성이 태양 동기 궤도에 진입하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위성 버스는 블루 캐년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했으며, 최종 조립과 환경 테스트는 콜로라도주 라파예트에서 진행된다. 또한, 동일한 팰컨 9 발사에 스파이어 글로벌과 케플러 커뮤니케이션즈의 공동 탑재체도 실릴 예정이다.

NASA의 엘리사 퀸타나 수석 연구원은 “판도라 미션은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이며, 가을 발사 일정을 순조롭게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도라 미션은 소형 위성임에도 불구하고, 장기 관측과 정밀 분석을 통해 외계 생명체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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