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3 (토)

  •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4.4℃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7.6℃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3℃
  • 흐림광주 -1.5℃
  • 맑음부산 -2.9℃
  • 흐림고창 -3.3℃
  • 흐림제주 4.4℃
  • 맑음강화 -11.0℃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6.0℃
  • 구름많음강진군 0.2℃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국'의 CES 2026 장악…美·韓 추격 속 공급망·특허 우위 부각 "로봇 부스 55% 차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기업들이 CES 2026 휴머노이드 로봇 카테고리에서 38개 전시 부스 중 21개를 차지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는 세계 최대 소비자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1월 6~9일, 라스베이거스)가 개막하는 가운데, 중국의 AI·첨단 제조 강국 도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Morgan Stanley의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특허 7,705건을 출원한 데 비해 미국은 1,561건에 그쳐 5배 가까운 격차를 벌렸다.

제조 대량화 속도전, AgiBot 5,000대 돌파

 

China's robotics supremacy set for full display at CES 2026, Humanoid Robot Companies Exhibiting at CES 2026, interestingengineering, humanoidsdaily, technode에 따르면, 중국의 우위는 특허를 넘어 실제 생산 규모로 나타난다.

 

상하이 기반 AgiBot은 2023년 2월 설립 후 3년 만인 2025년 12월 9일, 5,000번째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을 공식 발표했다. 생산 내역은 A-시리즈(전신형) 1,742대, X-시리즈(반신형) 1,846대, G-시리즈(작업 특화) 1,412대로 구성됐으며, 지능 제조·물류·보안 등 8개 산업에 적용 중이다.

 

선전의 UBTech Robotics도 2026년 5,000대, 2027년 1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며, 올해 이미 Walker S2 모델 500대를 산업 현장에 납품했다.

​반면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는 2025년 7월 기준 수백대 생산에 머물렀고, 2026년 5,000~10만대 목표조차 달성 여부가 불투명하다. Morgan Stanley는 중국 공급망 배제시 Optimus Gen 2 부품 비용이 4만6,000달러에서 13만1,000달러로 3배 폭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 시장 진입 본격화, Unitree 오프라인 매장 개점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항저우 Unitree Robotics는 2025년 12월 31일 JD Mall 베이징점에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G1 휴머노이드(8만5,000위안, 약 1,670만원)와 Go2 쿼드러피드 로봇(1만6,000위안~)을 직접 체험 후 구매 가능하며, JD 물류를 통한 당일 배송까지 지원한다.

 

Unitree는 CES에서도 G1을 선보일 예정으로, 첫 참가 업체 AgiBot·Noetix Robotics 등과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반도체, AI 이어 로봇까지 국가 전략·글로벌 경쟁 격화


베이징은 '구현 지능(embodied intelligence)'을 15차 5개년 계획(2026~2030) 핵심 동력으로 삼아 1,000억 위안(약 19조원) 펀드를 조성했다. 65세 이상 인구 2억1,676만 명(2023년, 전체 15.4%)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로봇으로 메우는 전략이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1월 5일 '피지컬 AI' 키노트에서 로봇 공장 1000만·창고 20만개 변혁을 전망한다.

미국은 하워드 루트닉 상무부 장관 주도로 보스턴 다이나믹스·테슬라·Apptronik과 국가 로봇 전략을 논의 중이며, 2026년 행정명령 검토를 앞두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월 5일 AI 로봇 전략 발표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차세대 Atlas 로봇을 조지아 메타플랜트에서 시범 투입한다. 중국의 공급망·특허 우위 속 글로벌 경쟁은 CES 무대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미국, 한국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에 강력 제동…"검열 우려에 기술 협력 위협" 직격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른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에 대해 공식적으로 '중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 법이 미국 기반 빅테크 기업들의 사업을 위축시키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이 법안은 2025년 12월 2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12월 30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를 승인받았으며, 2026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법원은 의도적 또는 중대한 과실로 허위·조작 정보를 유포한 언론사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입증된 손실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할 수 있으며, 한국방송통신위원회(KCC)는 반복 유포시 플랫폼에 최대 10억원(약 68만4000달러)의 과태료를 부과할 권한을 갖는다. ​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2월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질의에 답변하며 "한국 정부가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표현의 자유를 약화하는 네트워크법(Network Act) 개정안을 승인한 데 대해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라 로저스(Sarah Rogers) 국무부 공공외교 차관은 같은 날 X(옛 트위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