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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AI 제국 건설 위해 2025년 67건 투자 폭증…'플라이휠 효과'로 GPU 수요 폭발시킨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엔비디아는 2025년 AI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67건의 벤처캐피탈 거래에 참여하며 전년(54건) 대비 24% 증가한 투자 속도를 보였다.

 

PitchBook 데이터에 따르면 이 수치는 공식 벤처 펀드인 NVentures의 30건 투자를 제외한 수치로, NVentures는 2022년 단 1건에서 15배 이상 급증한 30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공격적 투자 전략은 엔비디아의 4.6조 달러 시가총액과 AI 붐으로 인한 막대한 현금 보유고를 바탕으로 AI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전 스택을 장악하려는 포석이다.

AI 인프라 '메가 딜'로 생태계 중심 굳히기

 

techcrunch, whalesbook, cryptorank, aifundingtracker, vestbee, crunchbase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AI 컴퓨트 인프라에 집중됐다. 2025년 9월 오픈AI에 최대 100억 달러(10GW 엔비디아 시스템 배치 연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2026년 말 첫 납품을 목표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는 2024년 10월 1억 달러 초기 투자 이후 관계 심화로, 오픈AI의 최신 밸류에이션 5,000억 달러를 반영한 구조화된 10단계 트랜치 투자다.

 

같은 해 11월 앤트로픽에 최대 100억 달러를 약속, 마이크로소프트의 50억 달러와 맞물려 앤트로픽을 3,500억 달러 가치로 평가하며 300억 달러 Azure 컴퓨트와 엔비디아 Grace Blackwell·Vera Rubin 시스템 구매를 유도했다.

Cursor의 23억 달러 시리즈 D(밸류 293억 달러)에도 참여하며 AI 코딩 어시스턴트 시장을 선점했으며, xAI의 60억 달러 라운드(최대 20억 달러 규모)와 Mistral AI의 17억 유로 시리즈 C를 통해 유럽 오픈웨이트 모델 개발을 지원했다. CoreWeave와 Lambda 같은 GPU 클라우드 제공업체(각각 4억8000만 달러 시리즈 D 참여), 자율주행 Wayve·Waabi, 로보틱스 Figure AI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하드웨어 수요를 직접 자극했다.

'게임 체인저' 육성으로 플라이휠 효과 극대화

 

엔비디아는 "게임 체인저이자 시장 메이커" 스타트업을 우선 지원하며 단순 투자 이상의 생태계 구축을 노린다. 투자받은 기업들이 엔비디아 GPU 구매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플라이휠 효과)가 핵심으로, 오픈AI CEO 샘 알트만은 "모든 것은 컴퓨트에서 시작되며, 이는 미래 경제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NVentures의 2025년 21~30건 거래(퀀텀 컴퓨팅 QuEra·Quantinuum 포함)는 하드테크 중심으로 확대됐으며, 영국 Nscale(4억3300만 달러 SAFE, 5억 파운드 약속)처럼 지역 인프라 확장도 가속화했다.

이러한 전략은 엔비디아의 2025년 투자 총액을 수백억 달러 규모로 끌어올렸으며, Cohere(70억 달러 밸류 시리즈 D)나 Commonwealth Fusion Systems(8억6300만 달러 핵융합) 등으로 에너지·엔터프라이즈 LLM 영역까지 진출했다. 결과적으로 투자 기업의 엔비디아 하드웨어 수요가 폭증하며 칩 판매를 뒷받침, AI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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