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8.3℃
  • 맑음대전 8.7℃
  • 맑음대구 8.6℃
  • 맑음울산 8.5℃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9.5℃
  • 구름조금제주 12.3℃
  • 구름조금강화 7.6℃
  • 구름조금보은 6.8℃
  • 맑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8.1℃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내궁내정] 스타벅스 주문번호(A-21, B-34)의 숨은 코드, 이렇게 깊은 뜻이?…'콜마이네임' 고객만족 높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A-23’, ‘B-14’와 같은 주문번호는 소비자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 특히 주문번호에 붙는 영문 표기 ‘A’, ‘B’의 정체와 그 뒤따르는 숫자가 실제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일부 호사가들은 "B가 블랙리스트, 블랙컨슈머의 약자"라며 친구, 지인들 사이에 농담을 하기도 한다.

 

주문번호 ‘A’, ‘B’…포스(POS) 번호의 구분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주로 ‘A-000’, ‘B-000’ 형식의 주문번호가 영수증과 픽업 표시판에 등장한다. 업계 관계자 및 다수의 스타벅스 매장 경험담을 종합해 보면, 이 알파벳은 포스(Point of Sale, 결제 단말기) 번호를 의미한다.

 

매장에 두 대 이상의 포스가 있을 경우 각각을 ‘A’, ‘B’로 구분해 주문 흐름을 관리하는 시스템적 장치라는 것이다. A는 1번 계산대, B는 2번 계산대 혹은 사용량이 적은 계산대 등 매장 운영환경에 따라 다르게 배정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이렌오더같은 모바일앱 주문의 경우 포스 A, 직접 카운터에서 대면 주문할 경우 포스 B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드라이브스루(DT) 매장에서는 ‘C’, ‘D’ 등을 쓰는 경우도 있다.​

 

즉, ‘A-23’은 A번(1번) 결제단말기에서 23번째로 접수된 주문이라는 뜻이다. 같은 맥락에서 바쁘지 않은 시간에는 A 포스만 열고, 피크타임엔 A와 B, 경우에 따라 C, D까지 포스 분류가 확대된다.

 

 

뒤따르는 숫자는 단순 누적 ‘주문 순번’


알파벳 뒤의 숫자는 그 포스(계산대)에서 당일 발급된 순차적인 주문번호다. 예를 들어 ‘B-15’는 B 포스에서 15번째 찍힌 주문을 의미한다. 이 숫자는 ‘이날 몇 번째로 주문했나’를 간단명료하게 알릴 뿐, 제품 종류, 고객 유형, 주문방식 등과는 무관하다는 점에서 복잡한 암호나 사연은 숨어있지 않다.​

 

일반 결제는 주문번호, 멤버십·사이렌오더는 닉네임 호출


국내 스타벅스는 진동벨을 제공하지 않았으나, 매장 수와 규모가 커지는 곳이 많아지면서 현재 2050여개의 전국 매장 중 150곳에서는 진동벨을 제공중이다. 그 외 매장은 주문번호 또는 회원(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닉네임 호명 방식을 고수한다. 사이렌 오더(앱 주문)와 스타벅스 카드 결제 등 멤버십 기반 주문 시에는 ‘닉네임’을 불러주며, 익명 주문이나 현장 결제 등 비회원/일반 결제 시 주문번호를 호출한다.

 

닉네임은 6자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재치 있거나 엉뚱한 닉네임으로 재미를 주는 사례도 늘고 있다.​

 

 

주문번호에 얽힌 이색 사례·흥미로운 사실


스타벅스에선 “OOO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라는 콜 마이 네임 서비스도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번호호출보다 인간적 소통을 중시한 결과다.​

 

미국 등 해외 매장은 대부분 이름(닉네임) 호명을 원칙으로 하지만, 한국은 ‘닉네임’과 ‘주문번호’가 병행된다.​ 고객이 재치있는 닉네임을 등록하면, 매장에서 바리스타가 당황스런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스티브 잡스가 한 매장에 장난으로 라떼 4000잔을 주문했다는 ‘주문번호’에 얽힌 전설도 존재한다.​

 

주문번호 체계는 속도, 대기 혼란 해소, 주문 누락 최소화를 위한 시스템적 방편임과 동시에 ‘스타벅스다움’(직접 소통, 고객경험 중시)의 운영 원칙과도 맞닿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주문번호는 처음 본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지만, 심오한 암호 대신 효율과 소통을 위한 실용적 발명에 가깝다"면서 "닉네임 불러주기, 주문번호 호출 등 스타벅스만의 픽업 문화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의 품격과 서비스 철학을 담는 한편, 바리스타와 소비자가 만들어내는 매장이라는 문화공간에서의 작은 이야기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이름 부르기, 매장 선호도와 고객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타벅스에서 고객 주문을 주문번호 대신 이름(닉네임)으로 부르는 방식이 고객의 매장 선호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소재 한 대학교와 도시 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진행한 현장 연구를 통해 고객들은 주문번호보다 자기 이름으로 주문 음료를 부르는 방식에 더 긍정적인 경험을 보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주문을 이름으로 식별하는 방식은 고객에게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 느낌을 줘 만족도 상승에 기여한다. 반면 일부 고객은 ‘사생활 침해’ 우려를 느끼기도 했지만, 대체로는 긍정적 반응이 우세했다. 이 ‘스타벅스 효과’는 단순 번호 호출을 넘어 고객과 바리스타 간 친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연구는 스타벅스 주문 처리 시스템과 대기 시간 분석에 주목했다. 주문과 음료 제조 과정에 각각 다른 바리스타를 할당하는 ‘분업화’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주문 대기 시간이 평균 2.8분에서 0.9분으로 크게 감소해 고객 경험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는 디지털 전환과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미리 주문하고 계산함으로써 줄 서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 모바일 주문이 전체 주문 중 25%에 달하는 매장도 생겨나면서, 디지털과 오프라인 경험이 결합된 혁신적 고객 서비스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이같은 연구들은 스타벅스 주문 호출 방식과 시스템 혁신이 단순한 절차를 넘어 고객 심리와 경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한국과 해외 스타벅스의 주문 문화 차이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어, 글로벌 커피 브랜드의 서비스 전략을 재조명하게 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임원 빨리·사장 늦게·회장 젊게" 대기업 오너일가, 임원승진~회장 18년…평균 29.4세 입사, 34.6세 임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100대 그룹의 오너일가 경영인들은 임원 승진 이후 회장에 오르기까지 평균17년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너일가는 2세보다 3세, 4세대로 갈수록 임원 진입 연령이 낮아지고 승진 속도도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초임 임원에서 사장·부회장으로 올라가는 구간에선 2세대보다 3·4세대가 더 오래 걸렸다. 12월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내 자산 순위 100대 그룹 가운데 오너가 있는 66개 대기업집단의 재임 중인 오너일가 임원 233명의 이력을 추적 조사한 결과, 2세들은 임원에서 회장까지 평균 18년5개월이 걸린 반면 3세는 17년11개월, 4세는 12년7개월로 세대가 내려갈수록 회장 승진까지의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직 중인 오너일가 임원들은 29.4세에 입사해 약 5년2개월 뒤인 34.9세에 임원이 되고, 이후 7년10개월 뒤인 42.7세에 사장, 다시 7년7개월 후인 50.6세에 회장에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8명은 입사와 동시에 임원으로 출발한 케이스였다. 이들의 입사 당시 임원 직함은 이사·상무보·상무가 21명, 전무 4명, 부사장 2명, 사

[랭킹연구소] 한국인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피·베이커리 앱 순위…스타벅스>메가커피>컴포즈>투썸>빽다방>이디야>더벤티 順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앱은 압도적인 1위로 스타벅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2위 메가커피, 3위 컴포즈커피가 차지했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주요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조사해 9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5년 11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커피/베이커리 앱은 ‘스타벅스’로 MAU 754만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메가커피 248만명, 컴포즈커피 133만명, 투썸하트 124만명, 빽다방 79만명, 이디야멤버스 60만명, 더벤티 38만명, 매머드오더 32만명, 텐퍼센트커피 32만명, 뚜레쥬르 26만명, 파리바게뜨 26만명, 공차 멤버십 24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컴포즈커피와 매머드오더는 앱 출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많이 성장한 커피/베이커리 앱은 ‘컴포즈커피’로 월간 사용자 수가 46만명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메가커피 33만명, 뚜레쥬르 15만명, 텐퍼센트커피 14만명, 스타벅스

[공간혁신] 핫플 성수동에 메디큐브 깃발 꽂다…에이피알,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 오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성수동에 다양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신규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를 개장하며 국내외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에 신규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를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메디큐브 성수’는 에이피알이 마포구 동교동의 홍대점과 강남구 신사동의 도산점에 이에 3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스토어다. 에이피알은 그간 오프라인을 통한 고객 접점 강화와 제품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체험형 매장을 공개해왔다. 에이피알은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메디큐브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트렌드 중심지이자 외국인 필수 방문 지역으로 떠오른 성수동에 이번 신규 매장을 개점했다고 설명했다. 공간면적 총 450㎡(약 136평) 규모를 갖춘 ‘메디큐브 성수’는 메디큐브가 지향하는 브랜드 정체성이 시각적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매장 내부는 '핑크 페어리(요정)’라는 콘셉트 아래 핑크 톤과 화이트 톤, 메탈 소재 등을 조합한 인테리어로 신비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매장 입구에는 분홍색 날개를 단 핑

세라젬,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 대한변리사회 제품특허인증 최상위 등급 획득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의 27년간 기술력이 집약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이 대한변리사회 ‘제품특허인증’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업계 최초로 최상위 등급인 골드마크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변리사회가 지원하는 제품특허인증사업은 제품의 특허를 표기할 때 실제로 해당 특허기술이 제품 기능에 반영되어 있는지를 전문가가 직접 심사하는 공적 인증 제도이다. 의뢰받은 제품 내 특허 적용 여부를 변리사회의 심사를 통해 통과한 제품에는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세라젬의 ‘마스터 V9’이 획득한 골드마크는 10건 이상의 특허가 실제 제품 기술로 구현된 경우에만 부여되는 최상위 등급으로, 기술의 신뢰성과 완성도가 공인된 제품임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마스터 V9에는 ▲척추 스캔 ▲견인모드 ▲음파·에어 등 마사지 장치를 비롯한 총 12건의 특허 기술이 실제 제품 기능으로 구현되어 있음을 입증했다. ‘마스터 V 컬렉션’은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국내에서 일원화함으로써 기술 신뢰성과 품질의 안정성을 강화해왔다. 천안 스마트팩토리에 구축된 정밀 센싱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품 간 편차를 최소화하고 높은 수

[이슈&논란] 반성없는 쿠팡 "사과문조차 광고”…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후 ‘180만명 이탈’ 직격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쿠팡의 초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미숙한 사과·소통 대응과 겹치면서 결국 ‘이용자 180만명 이탈’이라는 숫자로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1위이자 온라인 리테일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는 플랫폼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 주요 매체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주목하는 글로벌 리스크 이슈로 번졌다.​ 3370만명 털린 뒤, ‘사과문에 광고 노출’ 논란까지 쿠팡은 11월 29일 고객 계정 3370만개의 개인정보가 무단 접근·유출됐다고 공식 인정했다. 유출 범위에는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내역 등이 포함되며, 결제정보와 로그인 비밀번호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정부 조사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6월 24일부터 해외 서버를 경유해 장기간 지속된 것으로 추정되며, 쿠팡은 11월 18일에서야 이를 인지해 당국에 통보했다.​ 그러나 후속 커뮤니케이션은 ‘사고 수습’ 대신 ‘리스크 증폭’으로 작용했다. 첫 공지에서 쿠팡은 ‘유출’ 대신 ‘노출’ ‘무단 접근’ 등 완곡한 표현을 사용해 사안의 심각성을 축소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월 3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이슈&논란] 테슬라 FSD 상륙에 긴장한 현대차 맞불…‘아트리아 AI’로 자율주행 시장 '도전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근 테슬라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FSD)이 국내에 상륙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계열사 포티투닷(42dot)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AI ‘아트리아 AI(Atria AI)’의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포티투닷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오닉 6에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자율주행 및 자율주차 영상을 공개했으며, 복잡한 도심 구간과 고속도로, 터널, 교차로, 주차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차량이 스스로 판단하고 주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아트리아 AI는 테슬라와 동일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으로, 수만 가지 규칙을 사람이 직접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주행 데이터를 통째로 학습해 인간처럼 직관적으로 운전한다. 센서 구성 역시 테슬라와 유사하게 카메라 8개와 레이더 1개의 ‘비전 중심’ 구조를 채택해, 고가의 라이다(LiDAR)와 고정밀 지도 없이도 고도화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로 인해 양산차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티투닷은 기존 내연기

[The Numbers]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익 16조원 '역대급 깜짝 실적'…"HBM·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 이어 1분기까지 초강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2025년 10~12월) 영업이익 16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 14조417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국내외 증권사들이 일제히 SK하이닉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HBM과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견인 실적 개선의 핵심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메모리 가격의 급등이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4분기 HBM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41억Gb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HBM 시장은 AI 서버 수요 확대로 연평균 100% 성장을 기록하며, SK하이닉스는 2026년 HBM4 양산을 앞두고 고객사들과의 물량 협의를 완료한 상태다.​ 부문별로는 D램 영업이익이 1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 증가하고, 낸드는 9000억원으로 170%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범용 메모리 제품의 고정가격 예상치는 전분기 대비 46%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PC·서버 고객사들의 수요 회복과 공급 부족이 맞물린 결과로,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