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14.8℃
  • 흐림강릉 21.6℃
  • 구름많음서울 18.4℃
  • 구름많음대전 17.0℃
  • 흐림대구 17.1℃
  • 구름많음울산 17.5℃
  • 구름많음광주 18.8℃
  • 흐림부산 20.9℃
  • 구름많음고창 16.6℃
  • 구름많음제주 19.4℃
  • 구름많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4.2℃
  • 흐림금산 15.1℃
  • 구름많음강진군 15.4℃
  • 구름많음경주시 14.8℃
  • 구름많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칼럼] 스페이스X, 만번째 스타링크 위성 발사로 '우주 인터넷 혁명' 가속화…"재사용 로켓으로 발사비용 대폭 절감"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2025년 10월 1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1만번째 스타링크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서비스 확장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space.com, Benzinga, BroadbandBreakfast, MarketandMarkets, ABI Research,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동시에 팰컨 9 부스터 1067호가 31번째 비행에 성공해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발사된 28개의 위성을 포함해 현재 지구 저궤도에 운영 중인 스타링크 위성은 약 8610개에 달한다. 팰컨 9 부스터는 약 8.5분 만에 무인 선박 'A Shortfall of Gravitas'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스타링크는 2019년 첫 위성 발사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 지금까지 150개국, 지역에 걸쳐 7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2024년 말 460만명에서 1년 전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다.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74회의 발사를 통해 약 1800개의 위성을 추가로 궤도에 올렸다. 이로써 지리적 제약과 기존 광대역 인프라가 미치지 못하는 농어촌 및 소외지역에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재사용 기술의 도입은 우주 산업의 비용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팰컨 9의 재사용이 확대되며 저궤도 위성 발사 비용은 킬로그램당 3059달러까지 낮아졌고, 이는 1961년 대비 약 99.6%의 비용 절감에 해당한다.

 

 

스페이스X 내부 추정에 따르면 부스터 재사용 주기가 늘어나면 킬로그램당 700달러 이하로도 발사 비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2024년 스페이스X는 전 세계 발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138회의 궤도 비행을 수행했다. 팰컨 9 부스터는 이번 31회를 포함해 400회 이상의 무인 선박 착륙을 기록하며 로켓을 항공기처럼 반복 사용하는 혁신적 모델을 입증했다.​

 

시장 조사 전문 기관들은 위성 인터넷 산업이 2025년 약 80억9000만 달러 규모에서 2032년에는 256억7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해 연평균 17.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시장 확대는 원격 근무, 디지털 교육, IoT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고속 네트워크 수요 증가에 기인하며, 특히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위성 인터넷이 필수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만번째 위성 발사와 로켓 재사용 신기록 달성을 통해 우주 인터넷 혁명을 가속화하는 한편, 글로벌 인터넷 보급 확대와 우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재사용 로켓 기술과 저궤도 위성망의 고도화가 맞물리면서 우주 접근성 및 인터넷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덴마크 연기금, IPO 앞둔 스페이스X에 투자금지 목록…머스크 슈퍼지배구조 정면 비판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덴마크 교직·학계 직역연기금 아카데미커펜션(AkademikerPension)이 스페이스X IPO를 코앞에 두고 회사를 포트폴리오 ‘투자금지(익스클루전) 리스트’에 올리며 인류 최초 ‘2조 달러 우주기업 상장’에 제동을 걸었다. 표면적인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극도로 결함이 있는(extremely deficient)” 지배구조, 둘째,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1조7,500억~2조 달러 수준의 초고평가 기업가치다. 스페이스X, 최소 1조8,000억 달러 vs “정당화 어려운 1조 달러 초과” 로이터에 따르면 아카데미커펜션은 성명에서 시장 기대치가 “최소 1조8,000억 달러 이상”으로 형성돼 있다며, “1조 달러를 넘는 시가총액은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못박았다. 스페이스X는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약 750억 달러(공모규모) 조달, 기업가치는 최대 2조 달러까지 노리는 것으로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 경우 스페이스X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사우디 아람코에 이어 세계 상장사 시가총액 ‘TOP5’에 안착하게 되는 규모다. 아카데미커펜션은 “고도의 불확실성을 가진 회사에 대해, 전례 없이 낮은 위험 프리미엄을 투자자들에게 강요하고

[우주칼럼] 2032년, 서울 크기만한 ‘달 신도시’ 뜬다…그러나 서울만큼 빽빽아파트 도시는 아니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2032년, 인류가 처음으로 ‘달 신도시’에 상주하는 시대가 열린다는 청사진이 공개됐다. 그러나 서울과 맞먹는 면적을 자랑하는 이 ‘대도시급’ 기지는 초고밀 아파트 숲이 아닌, 1㎞ 이상 간격을 둔 저밀·분산형 인프라 도시라는 점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서울급’ 혹은 그보다 큰 달 기지 구상 미 항공우주국(NASA)은 5월 워싱턴 D.C.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2032년부터 달 남극에 인류 상주가 가능한 대도시급 규모 기지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카를로스 가르시아-갈란 NASA 달 기지 프로그램 책임자는 “우리는 ‘수백 제곱마일’ 규모의 달 기지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1제곱마일은 약 2.6㎢로 환산된다. 이 발언대로라면 기지 면적은 최소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로, 605㎢인 서울시 전체 면적과 비슷하거나 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테미스(Artemis)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과 연계된 장기 거주 인프라 구상으로, 단순 탐사 캠프를 넘어 화성·심우주 탐사의 전초기지 역할까지 염두에 둔 종합 기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언론들은 “달에 인류

[이슈&논란] “장보고에서 태평양까지”…독일 직도입국에서 60조원 수출 유망국으로 도약한 한국 잠수함 30년史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한국 해군이 30년 만에 독일산 ‘수입 잠수함’ 운용국에서 3000톤급 독자 설계·건조, 태평양 횡단을 수행하는 ‘수출 유망국’으로 도약했다. 1993년 장보고함 취역으로 시작된 한국 잠수함 시대는 2026년 도산안창호함의 1만4000㎞ 태평양 잠항과 60조원급 캐나다 사업 최종 후보 진입으로 새로운 분수령을 맞고 있다. 독일 직도입으로 열린 ‘장보고 시대’ 한국 해군의 본격적인 잠수함 역사는 냉전 말기였던 1987년 독일 HDW사에 209-1200형 재래식 잠수함 3척을 발주하면서 시작됐다. 1번함 장보고함(SS-061)은 독일 킬 조선소에서 건조돼 1993년 6월 1일 대한민국 첫 잠수함으로 취역했고, 2·3번함은 국내로 들여온 부품 패키지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대우중공업(현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이후 한국은 1989년과 1994년에 추가로 3척씩을 주문해 총 9척의 1200톤급 장보고급(SS-I) 전력을 확보함으로써 ‘잠수함 불모지’에서 단기간에 중형 잠수함 운용국으로 올라섰다. 당시 미국은 한국의 잠수함 도입에 소극적이었고, 한국 해군은 제한된 예산으로 연안 경비와 대간첩 작전에 집중하던 상황이어서 장보고급 도

[우주칼럼] “머스크노믹스 대합병설”…스페이스X‑테슬라, 1.75조달러 IPO 앞두고 ‘AI·우주·전기차’ 한 몸 될까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 합병 가능성을 사내에서 논의했다는 CNBC 보도가 나오면서, 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와 맞물려 ‘머스크 제국 재편’ 시나리오가 월가의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최대 750억 달러 조달과 1조7,500억 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테슬라와의 합병이 현실화될 경우 단숨에 빅테크 최상단에 위치한 초거대 민간 기술 복합체가 탄생하게 된다. 머스크, 합병 “사내 논의” 인정된 수준까지 CNBC는 복수의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머스크와 사내 핵심 인사들이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하나의 회사로 합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관련 논의가 테슬라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 간 인사 교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조직 차원의 시뮬레이션이 이미 시작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머스크 계열사 간 구조 재편은 새삼스러운 이슈가 아니다. 1월에는 테슬라가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고, 이후 스페이스X가 xAI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면서 테슬라의 xAI 지분은

[우주칼럼] 세기의 빅이벤트 '스페이스X 750억 달러 IPO', 홍콩·아태 주식 '화들짝'…아시아 증시에 유동성 블랙홀 되나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최대 750억 달러(약 113조원)를 조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시선이 한꺼번에 미국 나스닥으로 쏠리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와 한국 성장주·반도체주에는 이미 ‘선(先) 자금 이동’ 압력이 감지되며, 일각에선 “세대적 부의 이벤트가 아시아 유동성을 시험대에 올렸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딜의 막대한 규모가 홍콩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의 유동성을 빨아들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조7,500억 달러 밸류, ‘역대 최대 IPO’의 스펙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에서 약 750억 달러 신주 발행과 함께, 기업가치 약 1조7,50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290억 달러를 조달하며 기록했던 역대 최대 IPO 규모의 2.5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골드만삭스가 리드 레프트 북러너(주간사)를 맡아 6월 초 로드쇼, 6월 중순 가격결정을 목표로 일정을 가다듬고 있다.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6월

[우주칼럼] 스페이스X IPO에 韓 개미, 테슬라 1조원 털고 도망가는 진짜 이유…"양사 합병 시나리오, 韓 투자자에겐 세금폭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스페이스X의 초대형 IPO가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머스크 제국’의 대표 상장 창구였던 테슬라를 둘러싼 투자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한 달간 테슬라를 6억8,2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순매도하며 사실상 ‘머스크 갈아타기’를 예고했고, 시장에선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시나리오와 이에 따른 보잉의 ‘최대 피해자’ 가능성까지 겹쳐 글로벌 항공·우주 패러다임의 변화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개미, 테슬라서 1조원 넘게 발 빼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들은 최근 한 달간 테슬라를 6억8,193만 달러(약 1조30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억3,008만 달러가 가장 최근 1주일에 집중돼, 사실상 ‘패닉성 이탈’에 가까운 매도세가 연출됐다. 테슬라 관련 국내 상장 ETF에서도 동반 자금 유출이 발생해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에서만 같은 기간 1,242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는 불과 1~2년 전까지 한국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해외주식 포트폴리오의 ‘절대 1순위’로 올려놨던 모습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한국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