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1 (금)

  • 맑음동두천 26.3℃
  • 맑음강릉 19.6℃
  • 맑음서울 22.9℃
  • 맑음대전 23.2℃
  • 맑음대구 21.6℃
  • 맑음울산 18.2℃
  • 맑음광주 20.7℃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19.7℃
  • 맑음제주 18.9℃
  • 맑음강화 22.3℃
  • 맑음보은 21.5℃
  • 맑음금산 21.8℃
  • 맑음강진군 22.4℃
  • 맑음경주시 19.6℃
  • 맑음거제 20.9℃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오픈AI, 챗GPT에 애플 뮤직 연동 계획…AI 플랫폼의 음악 생태계로 확장 시동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OpenAI)가 12월 16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챗GPT(ChatGPT)에 애플 뮤직(Apple Music) 연동 계획을 발표하면서, 사용자들이 대화형 프롬프트를 통해 맞춤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하고 음악 추천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임을 밝혔다.

 

9to5mac, tweaktown, techtimes, appleosophy, macrumors에 따르면, 이는 기존의 텍스트 기반 상호작용을 넘어선 AI 플랫폼의 기능 확장으로, 챗GPT가 단순 챗봇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툴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기상조 공개 논란과 편집된 공지

 

초기 발표에서는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인 피지 시모(Fidji Simo)의 서브스택(Substack) 게시물에서 애플 뮤직이 새 앱 디렉터리에 합류할 예정인 파트너로 언급되며, Adobe, Airtable, OpenTable, Replit, Salesforce 등과 함께 소개됐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공식 게시물에서는 애플 뮤직에 대한 모든 언급이 삭제되어, 양사가 파트너십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준비가 되기 전에 통합 소식이 먼저 발표된 것으로 보인다.

 

시모는 업데이트된 게시물에서 “우리가 모든 것을 직접 만들 수 없다는 점은 잘 알고 있으며, 챗GPT는 여러분이 이미 사용 중인 서비스에 연결되고, 적절한 순간에 알맞은 도구를 제공할 수 있을 때 훨씬 더 유용해진다”고 강조했다.​

 

애플 뮤직 연동 기능과 기대 효과


애플 뮤직 연동 기능은 기존 챗GPT의 스포티파이(Spotify) 통합과 유사하게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는 “Apple Music, 운동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줘”와 같은 프롬프트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으며, AI가 자동으로 앱을 표시하고 청취 기록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맞춤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AI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하는 챗GPT 앱 생태계와 통계


오픈AI는 2025년 10월, 개발자들이 챗GPT 대화 내에서 직접 실행되는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Apps SDK를 도입했다. 현재 챗GPT는 전 세계적으로 8억명 이상의 주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며, 월간 6억회 이상의 방문과 180만개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API 기반 통합 앱 수는 1만8000개를 넘었으며, B2B 및 SaaS 산업에서 44%의 API 소비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지 생성 기능도 대폭 강화


이번 발표의 또 다른 핵심은 챗GPT 이미지 생성 속도가 기존 대비 최대 4배 빨라졌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GPT-4o 기준으로 이미지 생성 시간이 평균 10~20초로 단축되었으며, 복잡한 이미지 요청 시에도 25~45초 내 생성이 가능하다. 이는 구글의 Nano Banana 이미지 모델과의 경쟁에서 챗GPT의 실용성과 속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애플과의 협력관계 심화


애플 뮤직 연동은 오픈AI와 애플의 협력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로, 이미 챗GPT는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 전반에 걸쳐 Siri와 통합되어 있다. 양사는 공식적인 출시 일정을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애플 뮤직 통합은 챗GPT의 라이프스타일 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오픈AI는 챗GPT를 단순 챗봇에서 벗어나, 사용자 생활 전반에 걸쳐 활용 가능한 AI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애플 뮤직 연동과 이미지 생성 기능 강화는 AI 기술의 실생활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의 통합도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AI 딥페이크 사기 피해 1위" 테일러 스위프트가 번 돈 나도 AI로 번다? …틱톡·SNS 뒤덮은 글로벌 사기 인프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AI 딥페이크로 만든 테일러 스위프트·리한나 영상이 틱톡을 중심으로 전 세계 이용자를 상대로 한 ‘고수익 보장’ 스캠 광고에 동원되면서, 합성 미디어가 사실상 글로벌 금융범죄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송혜교·조인성, 유명 투자전문가 등을 사칭한 딥페이크 투자광고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한국 역시 더 이상 ‘해외 사례’의 관전자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탐지 기업 Copyleaks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사기범들이 테일러 스위프트, 리한나 등 유명 연예인의 AI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해 TikTok에서 가짜 리워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합성 미디어 단속에 있어 갈수록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어떻게 속이나…‘틱톡 페이’부터 리딩방까지 Copyleaks 조사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틱톡 사기 광고는 레드카펫, 토크쇼, 팟캐스트 등 실제 인터뷰 영상을 가져와 얼굴과 동작은 그대로 두고, 음성만 AI로 복제해 ‘가짜 추천 영상’으로 재가공하는 방식이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등장해 ‘TikTok Pay’ 가입을 권유하고

[빅테크칼럼] 왜 골드만삭스는 홍콩뱅커들에게 앤트로픽을 차단했을까?…금융허브 홍콩 AI전략과 미중 전쟁의 지정학적 교차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골드만삭스가 홍콩에 근무하는 자사 뱅커들의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사용을 전면 차단한 것은 단순한 내부 IT 정책 조정이 아니라, 미국 빅테크의 대중(對中) 규제와 글로벌 금융허브 홍콩의 AI 전략이 정면 충돌한 사건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골드만, 홍콩에서만 ‘클로드 스위치’ 내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홍콩 소재 직원들의 내부 플랫폼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 접근을 차단했다. 이 제한 조치는 수 주 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골드만삭스 법무팀이 해당 스타트업과의 협의 이후 앤트로픽과의 계약을 엄격하게 해석한 결과다. 골드만은 앤트로픽과의 계약을 재검토하고 스타트업 측과 협의한 끝에, 홍콩 직원은 어떤 앤트로픽 제품도 사용할 수 없다는 ‘보수적 해석’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흥미로운 점은 이 제한이 특정 벤더(앤트로픽)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로이터와 해외 금융 전문 매체에 따르면 골드만 내부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다른 생성형 AI 모델은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즉, 골드만삭스의 이번 결정은 ‘AI 전면 규제’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