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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랭킹연구소] "가장 먼저 무너질 AI기업 2위, 가장 투자하고 싶은 AI기업 2위" 오픈AI…1위는 어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비공식 설문조사에서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가장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큰 AI 기업'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AI 챗봇 시장을 선도하는 오픈AI가 차지했다. 이 설문은 현지 300여명의 AI 창업가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했다. 또한 오픈AI는 '가장 투자하고 싶은 비상장 AI 기업' 2위로도 선정돼, 동시에 불안과 기대를 상징하는 위치에 놓였다.​

 

오픈AI의 경우 챗GPT 등 AI 기술과 인재에서 글로벌 선도적 평가를 받고 있으나, 올해 1조~1조4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장기계약과 순환거래 구조(오픈AI, 엔비디아, AMD, AWS,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기인한 높은 재무 부담이 우려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AI의 2025년 상반기 매출은 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지만, 25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비용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연간 목표 매출은 약 130억 달러에 달한다.​

 

퍼플렉시티는 실시간 웹 검색과 AI 답변엔진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최대 500억 달러 밸류에이션 제안을 받았으나, 저작권 및 상표권 소송 그리고 아마존과의 법적 분쟁에 직면해 있다. 특히 퍼플렉시티의 AI 쇼핑 에이전트 ‘코멧’ 기능에 대해 아마존은 '컴퓨터 사기'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아마존은 이 기능이 자동화된 활동임을 숨겨 사용자 쇼핑 경험을 저해한다고 비판한다.

 

반면, 퍼플렉시티는 아마존이 혁신을 저해한다고 반발하며, AI 에이전트 사용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아마존 AWS의 주요 고객이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지만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한편, AI 업계에서는 현재 AI 시장이 버블 상태에 있다는 데에 대체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기술 분석가들은 AI 인프라와 기술 투자 과열이 언제든지 '내러티브 쇼크'라 불리는 급격한 시장 충격으로 터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AI 버블이 터질 경우, 오픈AI의 급락이 그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일부 투자자와 업계 종사자들도 AI 시장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투자를 경계하고 있다.​

 

또한, AI의 혁신 가능성과 과학 발전 가속화라는 긍정적 전망 속에서, 앤트로픽(AI 스타트업)은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AI 인프라 투자를 발표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앤트로픽은 텍사스와 뉴욕에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2026년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AI 산업 인프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AI 시장 과열 속에서 퍼플렉시티는 경쟁과 소송에 직면한 스타트업 1위로 꼽히며, 오픈AI는 기술적 선도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재무 부담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가장 빨리 무너질 AI기업' 2위라는 이중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는 AI 버블 위험성을 경계하면서도 막대한 인프라 투자와 혁신 기술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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