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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공간사회학] "GPS 없이 길안내하는 ‘실내 AR 내비게이션’ 나왔다"…네이버, 세계 1위 공간지능 기술 역량 '결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네이버가 2025년 10월 23일,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도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정확한 길안내를 가능하게 하는 '실내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카메라로 주변을 스캔하면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가 현실 공간 위에 증강현실(AR)로 직관적으로 표시되어, 대형 복합시설 등 복잡한 실내에서도 헤매지 않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우선 적용됐으며, 지난 8월부터 네이버 1784와 그린팩토리에서 시범운영하며 기술 안정성을 높였다. 네이버는 향후 유동 인구가 많고 복잡한 복합 공간을 중심으로 실내 AR 내비게이션 적용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내 길안내의 핵심은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간지능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3차원 공간 정보를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비전 측위 기술이 적용돼,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위치와 방향을 오차 없이 정확히 인식한다. 이 기술은 카메라로 비추는 공간에 식당, 카페, 상점 등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증강해 실내에서도 생생하고 정교한 길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랩스는 2024년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에서 ‘맵 프리 비주얼 리로컬라이제이션(Map-free visual re-localization)’과 ‘6차원 객체 위치 추정(BOP)’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구글·애플·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제치고 공간지능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공식 입증했다.

 

네이버지도 서비스 총괄 부문장 최승락은 "네이버지도가 현실과 가장 가까운 지도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간지능 기술과 지도 서비스의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국내 주요 랜드마크 10여 곳을 3차원으로 구현한 ‘플라잉뷰 3D’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경주 첨성대, 서울 코엑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전주 한옥마을, 부산 벡스코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드론으로 촬영한 고화질 항공 이미지와 네이버랩스 자체 개발의 거리뷰 3D 이미지가 결합되어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한 3D 영상을 제공한다. 이 플라잉뷰 3D는 네이버랩스의 이미지 학습 기반 3D 비전 기술인 ‘노블뷰 신세시스(NVS)’가 적용됐다.

 

이로써 네이버지도는 단순한 길찾기 플랫폼에서 공간지능 기반의 올인원 지도 서비스로 거듭나,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미래형 내비게이션 시대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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