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에서 대장균 검출로 자진 회수에 나섰다.
소비기한 2026년 1월 21일 제품, 로트 번호 BCAb·BCBb·BCCa·BDAb·BDBb·BDCa 등 6종이 대상이며, 자체 검사에서 대장균이 확인된 지 2일 만인 지난 7일 생산 중단과 회수를 결정했다. hy 측은 '방문판매 비중이 90%에 달해 신속 추적 가능해 99% 이상 수거를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한 브랜드의 치명적 품질 결함으로 소비자 불신을 키우고 있다.
회수 배경: '이례적' 주장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문제 노출
hy는 생산 공정이 '사람 손이 닿지 않는 자동화 구조'라며 이번 사태를 '매우 이례적'이라고 해명했지만,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으로서 위생 관리 실패는 명백한 관리 미숙을 드러낸다.
문제 제품은 헬리코박터균 억제 효과를 강조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14년 만의 신제품 출시 2년 만에 전량 회수되며 브랜드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구매 소비자는 가까운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교환 가능하나, 이미 유통된 제품의 잠재적 건강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반복 논란: 과거 유산균 규격 미달부터 지속된 품질 블랙히스토리
hy의 품질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창립 초기부터 정부 규격 유산균 함량 미달 제품 판매로 '시판 유산균음료 대부분 규격 미달' 비판을 받았으며, 야쿠르트 원료 과도한 설탕 함량으로 '건강음료' 이미지가 저급화됐다.
최근에도 순손실 564억원에도 125억원 배당 강행 등 경영 논란 속 자회사 비락 공장에서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해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러한 이력은 hy가 '자체 검사'에만 의존한 채 외부 인증이나 투명한 감사 시스템을 소홀히 해왔음을 시사하며, 대장균 검출은 우발적 실수가 아닌 시스템적 취약점의 연장선으로 비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