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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한국, 청소 시간의 1/3 이상 물청소에 투자"…다이슨, ‘글로벌 물청소 연구’ 결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물청소 연구 결과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독특한 물청소 습관이 확인됐다. 한국의 전체 청소 시간은 약 1시간으로 글로벌 평균인 약 1시간 50분보다 짧았지만, 이 중 36%를 물청소에 사용해 글로벌 평균(29%)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다이슨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 소비자의 물청소 습관 및 행동을 조사한 ‘글로벌 물청소 연구(Global Wet Science Study)’ 결과를 공개했다.

 

다이슨은 ‘일상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한다’는 기업 철학에 따라 전 세계 소비자들의 생활 속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2년에는 모발 관리 습관을 분석한 연구를, 2023년에는 가정 내 먼지가 건강과 환경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살펴본 먼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생활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제시해왔다. 올해는 보다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물청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총 28개국 약 2만3,311 명을 대상으로 물청소 연구를 진행했다.

 

다이슨 시니어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매튜 리(Matthew Lee)는 “다이슨이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미세먼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 안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진공청소가 중요하다. 하지만 바닥에 말라붙은 얼룩이나 오염물을 제거하려면 먼저 수분을 보충해 쉽게 떨어지도록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며 물청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글로벌 물청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소비자들은 물청소기 제품군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인식을 보였다. 전 세계 응답자의 82%, 한국 역시 83%가 시중에 다양한 물청소기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실제 청소 방식은 여전히 전통적인 도구에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물청소시 대걸레와 양동이(52%), 물에 적신 행주(41%) 등을 사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바닥의 얼룩이나 오염을 충분히 제거하기 어렵고, 청소 과정에서 오염된 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보이지 않는 오염물이 바닥 전체에 다시 퍼질 수 있다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또한, 한국 소비자의 57%는 물청소에 앞서 반드시 진공청소나 빗자루질 등 건식 청소를 먼저 진행한다고 응답했다. 대부분의 물청소기가 큰 먼지나 마른 이물질을 충분히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들이 청소 과정을 ‘건식 청소’와 ‘습식 청소’ 두 단계로 나눠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이 물청소와 관련해 가장 크게 지적한 불만 요소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21%)가 꼽혀, 건식과 습식 청소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청소 방식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는 응답 가구의 56%가 최소 한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반려동물의 털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실내 곳곳에 확산시킬 수 있어 보다 정교한 청소 방식이 요구된다.

 

실제로 글로벌 반려동물 가구의 4명 중 1명은 기존 물청소 도구가 반려동물로 인한 오염을 충분히 처리하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3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의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가정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이 점차 다양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결과는 복합적인 청소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고도화된 청소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다이슨 물청소 연구 결과는 청소 과정의 효율화뿐 아니라 다양한 가정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청소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이슨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청소 분야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물청소 과정 중 겪는 다양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물청소기 라인업을 선보여 왔다.

 

특히, 최근에는 ‘다이슨 Clean+Wash Hygiene(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기존 바닥 청소 방식에 혁신을 더한 건·습식 겸용 청소기로, 청소 효율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당 8만4000개의 고밀도 마이크로파이버 필라멘트로 제작된 롤러와 나일론 브리슬이 바닥을 지날 때마다 오염물을 강력하게 제거한다.

 

또한, 롤러는 회전할 때마다 깨끗한 물로 자동 세척되어 보다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의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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