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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오픈AI 직원 1인당 평균 21억원 '돈방석'…AI 인재전쟁 속 '역대급' 이익참여권 폭발 보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식 보상으로 직원들을 붙잡기 위한 고육책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약 4,000명 직원에게 2025년 1인당 평균 150만 달러(약 21억7000만원) 규모의 보상을 지급했다. 이는 2004년 구글 상장 전 보상액의 7배를 초과하며, 지난 25년간 상장한 주요 IT 기업 18곳 평균의 34배에 달한다.

보상 규모, 실리콘밸리 '전무후무'

 

wsj.com, finance.yahoo, cointech2u, the-decoder, ainvest.com에 따르면, 오픈AI의 이 보상은 전통적 스톡옵션이 아닌 '이익참여권(Profit Participation Units, PPU)' 형태로, 주식 소유권 없이 회사 이윤이나 가치 상승시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PPU는 직원들의 장기 충성도를 유도하며, 오픈AI는 6개월 근속 조건도 폐지해 즉시 지급을 확대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 Equilar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오픈AI의 주식 보상 총액은 연 매출의 46.2%에 이르며, 이는 팔란티어(32.6%), 알파벳(구글, 14.6%), 메타(5.9%)를 압도한다. 이러한 과감한 지출은 2025년 상반기 매출 43억 달러(약 6조원)를 기록한 오픈AI의 재무 건전성을 압박하며, 현금 소진액을 85억 달러로 확대시킬 전망이다.

메타 저커버그의 '헤드헌팅 공세' 촉발


보상 폭증의 배경에는 메타플랫폼스의 공격적 인재 스카웃이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오픈AI 연구원 20여명을 영입하며 최대 10억 달러 보상을 제안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1억 달러 사인 보너스" 제의를 공개 비판했다.

 

이에 오픈AI는 2025년 8월 연구·엔지니어링 직원에게 수백만 달러 일회성 보너스를 지급, PPU 확대 카드로 대응했다. 국내외 매체는 이를 AI 인재전쟁의 '무리수'로 평가하며, 오픈AI 직원 수 급증(2024년 3,531명→2025년 6,400명 추정)을 보도했다.

재무 리스크와 미래 전망


오픈AI는 투자자 서류에서 PPU 보상을 2030년까지 연 30억 달러씩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 상장(발행가치 5,000억 달러)과 맞물려 기존 주주 지분 희석 및 영업손실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2025년 연매출 130억 달러 목표 달성 시, AI 리더십 유지를 위한 필수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높은 보상 비중이 지속되면 고정비 부담으로 취약 구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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