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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보잉, 1.3조원 규모 특수 작전용 MH-47G 치누크 헬리콥터 계약 체결…'헬기맛집' 보잉에 영국·독일도 '러브콜'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2025년 11월 20일, 보잉은 미국 특수작전사령부(USSOCOM)로부터 8억 7,700만 달러(1조2900억원) 규모의 MH-47G 치누크 특수작전용 헬리콥터 신규 수주 계약을 획득했다.

 

flightglobal, armyrecognition, aerotime, airforce-technology, thedefensepost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30년 11월까지 펜실베이니아주 리들리 파크 소재 보잉 생산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 납품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5년 5월 2억4,000만 달러로 5대 주문이 이뤄진 전례를 바탕으로 볼 때, 이번 계약은 최대 18대 규모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MH-47G 헬리콥터는 약 70대 이상이 보잉과의 계약 하에 건조될 전망이다. MH-47G는 미 육군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 ‘나이트 스토커스’의 주력 중(重)강습 헬기로, 이번 계약은 이 부대의 지속적인 현대화 프로그램을 반영한다.​

 

MH-47G 특수작전용 헬리콥터의 첨단 기능


MH-47G는 보잉의 CH-47F Block II 치누크 헬리콥터를 기반으로 특수작전을 위해 개조된 모델로, 공중 급유 프로브를 통한 장거리 작전 지원, 확장된 연료 탱크(‘팻 탱크’) 장착, 고속 로프 투입 시스템 및 구조용 호이스트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블록 II 구성은 최대 이륙 중량 2만4,494kg, 강화된 동력 전달장치와 기체, 업그레이드된 연료 시스템을 포함, 이전 모델 대비 작전 반경과 신뢰성이 향상됐다. 디지털 야간 투시경 호환 조종석, 지형 추적 레이더, 미사일 경보 및 적외선 대응 체계 등 첨단 방어 시스템도 내장됐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낮은 가시성과 열 추적 위협 환경에서 특수 임무 수행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CH-47 계열 헬리콥터의 글로벌 생산 및 수주 현황


보잉은 미국 외에 영국 공군을 위한 MH-47G 16대, 독일 육군을 위한 표준 CH-47F Block II 60대 주문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9월 미 육군은 Block II 기종을 재래식 전력용으로 승인해 두 개 전투 항공여단에 배치할 계획이다.


보잉은 필라델피아 인근 여러 생산라인에서 Block I, Block II 및 MH-47G 모델을 연간 30~36대 이상 조립하고 있으며, 10월에는 미 육군으로부터 4억6,100만 달러 규모로 9대 추가 주문을 받았다. 미국 육군의 Block II 모델 총 주문 대수는 현재 18대에 이른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미국 특수작전부대의 기동성 및 전략적 투사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보잉의 치누크 시리즈는 무게 중심을 전후에 분산하는 탠덤 로터 방식으로 높은 기동성과 안정성을 자랑, 세계적으로 중(重)수송 임무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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