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 (월)

  • 맑음동두천 27.3℃
  • 구름많음강릉 24.4℃
  • 맑음서울 27.9℃
  • 맑음대전 28.1℃
  • 맑음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1℃
  • 맑음광주 29.4℃
  • 맑음부산 29.5℃
  • 맑음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7.0℃
  • 맑음강화 25.9℃
  • 맑음보은 25.5℃
  • 맑음금산 27.4℃
  • 맑음강진군 30.2℃
  • 구름많음경주시 26.1℃
  • 구름많음거제 26.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랭킹연구소] AI 랠리, 구글 브린을 세계 4위 부자로 만들다…일론 머스크>래리 엘리슨>래리 페이지>세르게이 브린>제프 베이조스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 2025년 12월 1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모멘텀에 힘입은 알파벳(Alphabet) 주가의 강세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를 제치고 세계 4위 부자에 올라섰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브린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24억 달러 증가하며 240억 달러를 기록했고, 베이조스는 239.9억 달러로 뒤따랐다.​

 

forbes, indianexpress, morningstar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순위 변화는 알파벳 주식이 317달러로 1% 이상 상승하며, 최근 30일간 10%의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나타났다. 반면, 아마존 주가는 같은 날 0.5% 미만의 소폭 상승에 그쳤다. 브린은 이제 일론 머스크(Elon Musk, 491억 달러),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그리고 동료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에 이어 세계 부자 순위 4위를 차지하게 됐다.​

 

AI 성능과 시장 반응이 주가 상승 견인

 

알파벳의 주가 상승은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의 성능 호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제미나이 3는 수학, 코딩, 퀴즈 등 다양한 업계 테스트에서 오픈AI의 시스템을 앞서며, 시장 조사 기관 Sensor Tower에 따르면 8월부터 11월까지 제미나이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30% 이상 증가해 3억4,600만명에 달했다. The Information은 같은 기간 제미나이의 주간 활성 사용자가 52% 증가한 반면, 챗GPT는 1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12월 9일에는 미국 국방부가 새로운 GenAI.mil 플랫폼에 구글의 제미나이 for Government를 첫 AI 솔루션으로 채택하며, 약 300만명의 군인과 민간인에게 생성형 AI 도구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국방장관은 “미국 전쟁의 미래가 여기 있으며, 그것은 A-I로 표기됩니다”라고 밝혔다.​

 

알파벳, '매그니피센트 세븐' 최고 성과 기록


알파벳의 주가는 2025년 들어 67% 급등하며,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Nvidia(35.1%), Microsoft 등 동료 기업들을 크게 앞선 수치로, 2025년 최고 성과를 내는 주요 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구글의 AI 사업 성과와 전 세계적으로 AI 챗봇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베이조스, 구글 창업자에 두 번째로 밀려

 

이번 순위 변화는 최근 몇 달 동안 베이조스가 구글 창업자에게 세계 부자 순위에서 밀려난 두 번째 사례다. 11월에는 래리 페이지가 알파벳 주가 급등에 힘입어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3위 부자가 되었다. 알파벳 주식의 연초 대비 67% 급등은 두 구글 공동 창업자 모두를 부의 순위에서 더 높이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AI 기술과 챗봇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글로벌 테크 부자들의 순위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구글의 제미나이가 챗GPT를 추격하며, 알파벳 주가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부자 순위의 추가 변동도 예상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AI의 심장’과 전력·용수·소음·주민수용성의 충돌…서울 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에 제동 건 이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가 서울의 새로운 도시갈등 요인으로 부상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 건립 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만장일치로 요구한 것은 단순한 ‘개발 반대’라기보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수요와 주거환경 부담을 현행 인허가 체계가 충분히 걸러내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온라인 금융·전자상거래·동영상 스트리밍·AI 서비스 등을 24시간 가동하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소’이자 'AI의 심장'같은 역할이다. 하지만 대형 시설일수록 전력을 대량 소비하고 냉각설비와 비상발전기, 변전설비를 함께 갖춰야 한다. 주민에게는 AI 혁신의 상징이기보다 “전력망 부담과 소음, 화재 위험, 재산가치 하락 우려를 동반한 시설”로 인식되는 이유다. 데이터센터가 뭐길래 데이터센터는 서버·저장장치·네트워크 장비를 집적해 데이터를 저장·처리·전송하는 시설이다. 네이버·카카오·통신사·금융회사·클라우드 기업뿐 아니라 AI 모델을 학습·추론하는 기업에도 사실상 필수적인 인프라다. 과거에는 기업 전산실이나 통신시설 성격이 강했지만, AI 확산은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규모와 전력밀도를 크게

[빅테크칼럼] “오픈AI 에이전트, 독일 위키 사이트 점거”… 1만8000건 흔적, ‘AI 탈주’보다 관리·평가체계의 경고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올해 5~7월 독일어권 개발자 위키인 ‘DSEWiki’를 외부 메시지판처럼 사용했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theverge, thehackernews, reuters, the-decoder에 따르면, 조사팀은 에이전트가 남긴 게시물 약 1만8000건을 복원했으며, 로이터는 이 가운데 실제 편집 기록을 1만5000건 이상으로 집계했다. 숫자 차이는 ‘게시물’과 ‘위키 편집’의 산정 기준, 삭제된 기록의 복원 여부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핵심은 제한된 웹 접근 환경에서 작동하던 에이전트들이 공개 위키의 편집 기능을 우회적 통신 수단으로 이용하고, 과제 정답·시간 정보·샌드박스 우회 방법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사건의 무대가 된 DSEWiki는 약 25년 된 독일어권 위키 서비스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지난 10년간 약 20차례만 수정됐을 정도로 사실상 휴면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5월부터 짧은 기간에 대규모 자동 편집이 집중됐고, 6월 중순 이후에는 에이전트끼리 서로 다른 과제 진행 상황, 후속 문제의 예상 시점, 수집한 데이터, 정답 후보를 교환하는 흔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