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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내궁내정] 소방의날(11월 9일)에 알아본 소방관의 의미·흥미·재미…First In, Last Out·最古는 종로소방서·막내는 금천소방서 ·전국 430곳, 6만여명·화재원인 1위 담배꽁초·순직 소방관 목소리 AI 복원·출동 1위 벌집제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11월 9일은 대한민국에서 '소방의 날'로 지정되어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소방의 날의 유래는 겨울철 불조심 강조 기간 행사에서 비롯됐으며, 1991년 12월 14일 소방법 개정으로 119를 상징하는 날짜인 11월 9일로 법정기념일로 확정됐다.​

 

대한민국 소방의 날의 역사와 의미, 소방관의 역할과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봤다.

 

소방의 날의 유래와 역사


소방의 날은 처음부터 전국적인 기념일이 아니었고, 월동 기간 국민 불조심 계몽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11월 1일을 중심으로 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지정되어 소방 유공자 표창과 캠페인 행사가 진행됐다. 1963년부터 내무부가 주관하여 공식 소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고, 1991년 소방법 개정으로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이 공식 소방의 날로 제정됐다. 11월이 불조심 강조의 달인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시 소방서의 역사

 

서울특별시 소방서 중 가장 오래된 소방서는 현재의 종로소방서다. 이 소방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소방서인 경성소방서의 역사를 이어받고 있다. 1925년 4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서인 경성소방서가 남대문 부근 남미창정에 개서됐다. 당시 경성소방서는 정원 118명으로 시작해 산하에 7개의 소방파출소를 두고 의용소방 169명을 관할했다.

 

올해로 1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소방서는 한국 소방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여러 차례 명칭과 위치 변경을 거치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해 왔다. 또 경성소방서의 출범은 기존의 아마추어 의용소방 체제를 마감하고 관설 소방관서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큰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해방 이후 경성소방서는 서울소방서로, 1949년 서울중부소방서로 명칭이 다시 변경됐다. 1983년 중부소방서가 신설되면서 종로소방서로 명칭이 변경돼 오늘날에 이른다.

 

 

서울시 25개구 소방서는 몇곳?…가장 늦게 생긴 구는 어디? 

 

2025년 현재 서울시 25개의 구에는 각 자치구별로 1개씩 총 25개의 소방서가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2021년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4곳에만 소방서가 있었다. 유일하게 금천구에는 소방서가 없었다. 서울시 면적의 2.1%에 달하는 금천구는 이전까지 1992년 개서된 구로소방서에서 관할해왔다. 인근 구로소방서의 화재·구조·구급 사고 업무의 약 40%는 금천구 관할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그렇다 보니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금천구를 관할하는 안전센터가 존재했지만 본서에서 출동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구로소방서에서 금천구 독산동까지 도착하는 데 약 10분이 소요됐고 러시아워 같은 차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더 늦게 도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금천구는 9000개가 넘는 업체들이 입주한 가산디지털산업단지와 대규모 의류 상설 할인매장, 그리고 시흥산업유통센터 내 철재상가까지 밀집되어 있다. 특히 서부간선지하차도가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곳들이 많은 지역이다.

 

결국 금천구민들은 소방서 건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2016년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대로변 말미고개 인근에 부지를 확보하고 금천소방서 건립을 결정했다.

 

하지만 건립 부지 인근 일부 주민들은 소방서 입지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소방서 운영으로 인한 소음 발생과 지역 환경 변화에 대한 불만이었다. 이후 협의와 조정 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2021년 12월에 금천구 시흥대로 342번지에 준공, 2022년 1월 27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금천소방서는 3과(소방행정과, 재난관리과, 예방과)와 1단(현장대응단), 1안전센터(시흥안전센터), 1구조대로 구성됐다. 소방 공무원 177명, 의용소방대원 44명 등 소방 인력과 28대의 소방차량(펌프차 3대, 탱크차 2대, 구급차 3대, 구조차 3대 사다리차 2대, 행정차 8대, 이륜차 2대 등)이 배치돼 23만명이 거주한 금천구의 안전을 책임진다.

 

 

전국 소방서와 서울시 소방조직

 

전국에는 시도 소방본부, 소방서, 119안전센터, 지역대 등 다양한 소방기관이 운영 중이며, 2025년 기준 전국 소방서는 약 430여 곳으로 파악된다.​ 소방공무원은 2021년 기준 약 6만476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2022년에도 약 6만6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당 담당 인구수는 약 760~800명 수준이다.​

서울특별시장 소속으로 설치된 행정기관인 소방본부는 1972년에 처음 설치됐으며, 1998년에는 민방위재난관리국과 소방본부가 합쳐져 소방방재본부로 개편됐다.

 

소방재난본부는 산하에 25개 소방서를 두고 있으며, 이외에도 1개 특수구조단과 1개 소방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남산에는 서울종합방재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서울시 전체의 재난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소방서보다 작은 단위의 화재 진압 기구로는 '119안전센터'와 '구조대'가 있다. 2023년 기준 서울시에는 총 143개의 119안전센터와 27개의 구조대가 운영되고 있다.

 

 

'우리들의 숨은 영웅' 소방관의 의미

 

소방관은 화재 진압뿐 아니라 재난, 자연재해, 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무원이다. 그들은 "First In, Last Out"라는 정신을 가지고 가장 먼저 위험에 뛰어들고, 마지막으로 현장을 떠난다.

 

화재뿐 아니라 교통사고, 건물 붕괴, 지진 등 긴급 상황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펼친다. 미국과 일부 국가의 소방대원들은 전업으로 근무하며, 높은 사회적 존경을 받고 있다.​

 

 

소방관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대한민국 경남 지역 소방본부의 출동 요청 1위는 벌집 제거 및 벌 퇴치다.

 

소방관은 단순히 화재 현장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 화재 확산 방지 역할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옆집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물을 뿌리는 등 세밀한 현장 대응이 특기할 만하다. 소방관은 생업과 병행하다가 재난 발생 시 동원되는 의용소방대와 달리, 정규 소방관은 전문적으로 현장 출동에 임한다.

 

소방의 날은 국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화재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촉진하는 계기다.​ 

 

소방관 장지에 관한 구체적 통계는 공개된 자료가 제한적이나, 순직 소방관을 위한 국가 지정 장지가 존재하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전용 묘역을 운영한다. 2021년 기준 소방공무원 순직률은 전체 인력 대비 낮은 편이나, 현장 위험성으로 인해 희생자 발생은 지속되고 있다. 순직 소방관 장지는 사회적 예우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순직자 가족 지원 정책도 함께 시행된다.

 

이러한 소방의 날과 소방관의 전문성과 희생 정신은 국민 모두가 화재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119라는 긴급구조 번호에 담긴 상징성과 함께 소방관의 고귀한 사명을 되새기는 날이다.

 

 

담배꽁초, 화재의 ‘숨은 주범’…국내 연평균 5000건 이상 "화재 원인, 1위"

 

인천 부평구의 한 대형 상가에서 50대 여성이 튕긴 담배꽁초 불씨로 36개 매장이 피해를 입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한민국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연평균 5600건에 달한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원인만으로는 전체 화재의 15%가량이 담배꽁초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국내 전체 화재 41만2573건 중, 부주의가 원인인 화재가 50%를 차지했고, 그중 ‘담배꽁초’가 30.5%로 부주의 화재 원인 1위를 차지했음을 볼때 사실상 담배꽁초가 화재원인인 경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센 봄철에 전체 담배꽁초 화재의 40%가 집중된다. 산불의 경우도 담배꽁초가 주요 원인(31%)으로 꼽힌다. 10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만2869명(사망 3172명, 부상 1만9697명), 재산피해는 6조5000억원에 달한다.

 

 

담배꽁초가 화재를 일으키는 과학적 원리는 ‘잔존 불씨의 고온 유지’와 ‘가연성 물질과의 직접 접촉’에 있다. 담배꽁초를 버릴 때 남아 있는 불씨는 표면 온도가 약 200도에서 최대 600도까지 유지될 수 있다.

 

이 온도는 종이, 마른 낙엽, 천, 플라스틱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연성 물질의 발화점(보통 150~300도)을 충분히 넘는 수준이다. 담배꽁초의 불씨는 겉으로 볼 때 꺼진 것처럼 보여도 내부에 남아 있는 열이 수 분에서 길게는 10분 이상 유지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완전히 꺼졌다고 착각하기 쉽다.

 

게다가 무심코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단순한 거리 미관 저해를 넘어, 장마철 하수구를 막아 도심 전체를 순식간에 물바다로 만드는 ‘침수 재앙’의 숨은 주범이다. 무심코 버린 꽁초 한 개비가 도시 전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흡연자와 사회 모두의 각성과 실천이 절실하다.

 

 

순직 소방관 목소리를 AI기술로 복원

LG유플러스는 AI 음성합성(TTS, Text-To-Speech) 기술을 통해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순직 소방관의 부모님을 위한 음성 편지를 제작하는 공익적 활동도 진행했다.

 

소방청은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순직소방관의 부모 17명과 3박4일 동안 일본 사가현으로 마음치유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의 부모도 함께했는데,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고인의 음성 편지가 재생됐다.

 

LG유플러스는 공공안전종사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올해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다양한 AI 기술을 공공안전종사자의 안녕한 삶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사회공헌 목표를 세우고 소방청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김 소방장의 목소리를 복원하기 위해 제로샷(Zero-shot) 기반 최신 TTS기술을 활용했다. 일반적인 AI 기술로 사람의 목소리를 생성하려면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구현하기 위해 수백에서 수천 문장에 달하는 음성 데이터를 학습해야 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고도화된 개인화 TTS 기술은 김 소방장의 고유한 발음, 억양, 음색, 말투 등을 한두 문장만으로 분석·학습해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으로 목소리와 억양을 재현할 수 있었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순직 소방관들이 자랑스러운 자식으로 기억되고 이들의 부모님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LG유플러스는 AI 기술로 밝은 세상을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방관 관련 한국 영화·소설·문학작품


대표적인 소방관 관련 영화로는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소방관>이 있으며,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삶과 도전이 그려졌다.​ 

 

소방관을 주제로 한 소설로는 「불꽃의 기억」과 「소방관의 하루」가 있다. 이 작품들은 소방관의 일상과 숭고한 희생정신, 인간적 고뇌를 묘사해 소방학 진학 및 소방관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희생의 상징' '시민의 영웅' 소방관에 진심인 기업들

 

대한민국에서 소방관 지원과 복지를 위해 선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주요 기업들의 지원 사례을 알아봤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재난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직접 방문해 소방공무원 및 그 가족 등 1000여명이 즐길 수 있는 커피와 푸드를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2024년 12월 소방청과 맺은 ‘히어로(영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방청 선정 소방서 방문 음료 제공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운영(3년간 총 3억원) 등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공익을 위해 힘쓰는 다양한 분야의 영웅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No.1 세계 배달 피자 리더 도미노피자도 11월 9일 제 63주년 소방의 날을 앞두고 ‘히어로즈데이’를 진행했다. 이틀간 전국의 소방관과 소방 가족, 소방 근무 일반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포장 주문 시 모든 피자(M, L) 5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산 북부소방서에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를 기증해 소방관 휴식과 회복을 지원했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와 함께 소방관 복지 증진, 순직자 가족 장학금 지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를 지속 중이다. 특히 정의선 회장이 직접 소방관 지원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사회공헌을 활발히 수행중이다.


에쓰오일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년간 3700여명의 소방관과 가족에게 누적 108억 원을 후원했다. 순직·공상 소방관 치료비 지원, 유자녀 학자금, 소방관 휴식 ‘휴(休) 캠프’,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식 등을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화재 취약 실버 세대를 위한 안전지킴이 사업 후원으로 퇴직 소방관이 직접 안전점검과 예방교육을 하도록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도 2018년부터 소방청과 협력하며 소방서에 직접 방문해 간식차를 운영, 소방유가족과 소방관을 위한 체력증진대회 등을 주관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히어히어로’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 소방관 후원과 긴급재난 지역 물품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소상공인 자영업 지원, LG유플러스는 소방관 복지 및 교육, 추모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 대한 기업들의 진심 어린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소방관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순직자 가족 지원, 현장 지원 인프라 구축, 정신적 지원 프로그램 등 다각적 지원 체계를 만들고 있는 점에서 앞으로도 민관 협력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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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연세대 600명 중 190명 ‘챗GPT 커닝’ 파장…고성능 AI 활용과 대학교육 패러다임의 충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진행된 3학년 강의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중간고사에서 약 600명 수강생 중 190명(약 3분의 1)이 집단 부정행위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학내외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적발된 학생들은 챗GPT 등 생성형 AI를 부정행위 도구로 사용한 정황이 밝혀져, 부정행위에 연관된 학생들의 점수가 모두 ‘0점’ 처리됐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객관식 문제로 치러졌으며 응시자들은 시험 시간 내내 컴퓨터 화면과 얼굴이 보이는 영상을 제출하도록 요구받았다. 그럼에도 일부 학생들은 영상 촬영 각도 조절, 여러 프로그램 화면 동시 사용 등의 방법으로 AI를 활용한 커닝이 적발됐다. 학생 자율 투표에서는 353명 중 190명이 커닝했다고 밝혔으며, 상당수가 AI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태는 AI 성능이 급격히 고도화되면서 전통적인 교육 및 평가 방식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대학가에서는 AI 윤리 및 활용 정책이 성능향상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이며, 이에 교육과 평가 방식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외 대학들은 AI를 부정행위로 금지하는 초기 입장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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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11월 9일은 대한민국에서 '소방의 날'로 지정되어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소방의 날의 유래는 겨울철 불조심 강조 기간 행사에서 비롯됐으며, 1991년 12월 14일 소방법 개정으로 119를 상징하는 날짜인 11월 9일로 법정기념일로 확정됐다.​ 대한민국 소방의 날의 역사와 의미, 소방관의 역할과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봤다. 소방의 날의 유래와 역사 소방의 날은 처음부터 전국적인 기념일이 아니었고, 월동 기간 국민 불조심 계몽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11월 1일을 중심으로 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지정되어 소방 유공자

[랭킹연구소] 美 CNN, '세계 50대 빵’…韓 계란빵·佛 바게트·伊 치아바타·日 카레빵·中 샤오빙 '선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국 CNN이 2025년 10월 18일 발표한 ‘세계 50대 빵’ 명단에 한국 대표 빵으로 ‘계란빵(Gyeran-ppang)’이 이름을 올렸다. CNN은 계란빵을 “1인분 크기의 빵 안에 계란 한 알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빵 속에 보물이 숨겨진 것 같다”며 “서울 길거리에서 아침 식사나 하루 중 언제든지 따뜻하게 즐기는 인기 메뉴”라고 소개했다.​ 계란빵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페이스트리 셰프 출신 작가 젠 로즈 스미스가 “나라별 다양성, 기억에 남는 맛, 독특한 재료, 상징적인 의미, 먹을 때 주는 소박하고 따뜻한 즐거움”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단에는 한국 외에도 프랑스 바게트, 이탈리아 치아바타, 일본 카레빵, 미국 비스킷, 멕시코 토르티야, 중국 샤오빙 등 50개국 대표 빵이 포함됐다.​ 50국 대표 빵을 뽑으며 알파벳 순(나라 이름)으로 정렬했을 뿐, 순위를 따로 두진 않았다. 계란빵의 고향은 인천으로,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후문이 원조 판매지다. 인하대 후문 ‘원조통계란영양빵’ 가게는 1984년 11월 문을 열었으며, 당시 100원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 가게는 40년 가까이 지역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내궁내정] 하얀 치아 vs 누렇게 변하는 치아…피해야 할 6가지 식품과 과학적 이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치아의 하얀 빛을 빼앗고 누렇게 변색시키는 대표적인 식품 6가지가 국내외 치과 전문가 연구에서 확인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치과의사 마일스 매디슨 연구와 치과의사 한나 킨셀라 박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치아 겉을 감싸는 법랑질은 산성 식품과 색소 성분에 약해 착색과 부식을 유발한다. 이러한 음식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치아 누런 변색 위험이 커진다.​ 첫째, 레드 와인은 산성도가 pH 3.0~3.8로 강해 법랑질을 부식시키고, 크로모겐, 안토시아닌, 타닌 같은 강력한 색소가 치아에 달라붙어 보라빛 얼룩을 만든다. 미국 치과의사 마일스 매디슨 박사의 실험에서도 레드와인에 담근 치아가 가장 심하게 착색됐다.​ 둘째는 베리

[내궁내정] 음악 장르별 한단어 매력…메탈 해머드러밍, 블루스 슬로우핸드, 재즈 싱크페이션, 레게 오프비트, 컨트리 스토리, 포크 뿌리, 펑크 반항, 인디 진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음악 장르는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장르가 바로 음악성의 핵심이자 취향을 보준다. 각 장르별 매력을 '한단어'로 파악해 음악 본질의 의미와 흥미, 재미 요소를 담았다. 락(Rock) - 강렬함 락 음악은 전기 기타의 왜곡된 사운드와 강력한 드럼 비트, 반복적이고 중독성 강한 리프가 특징이다. 젊음의 반항과 자유 정신을 대변하며, 파워풀한 보컬이 그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단어 하나로 표현하면 ‘강렬함’이 락 음악의 매력을 담는다.​ 메탈(Metal) - 해머드러밍 헤비메탈은 폭발적인 기타 사운드와 강한 리듬, 복잡한 기타 솔로가 심장을 두드리는 해머 같은 힘을 전달한다. 강렬한 손바닥 뮤팅과 왜곡 사운드가 특징이

[내궁내정] 수능시험 이거 알고 계셨나요?… 수능에 관한 의미·재미·흥미로운 사실 10가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2025년 11월 13일 시행 예정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꼭 지켜야 할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올 수능에서는 시험장 내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엄격히 금지되며,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또한, 4교시인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 과목으로, 미응시 시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부, 공공데이터포털, 각종 학술·교육기관 통계 및 분석자료를 종합해 2026학년도 수능과 수능에 숨겨진 이야기와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봤다. 모든 전자기기 반입 금지 전자기기 반입 금지 조치는 휴대전화, 스

[내궁내정] 수능 D-9, 수능 전날·수능 당일·수능 시험시간, 이것만은 챙기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수능 전날, 수능 당일 아침, 수능시험 시간 등 3가지로 나눠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으로 수험생 실전지침 가이드를 정리했다. ◆ 수능 전날 최종 점검 포인트 1. 예비소집을 통해 수능 시험장을 확인하라 수능 당일 수험생 입실은 오전 8시 10분까지이다. 시험장 위치와 교통편 및 예비교통편도 미리 파악해두고, 예비소집을 통해 본인의 시험 고사장도 확인한다면 시험 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 지금까지 정리한 노트를 가볍게 훑어봐라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

[영웅시대] '정우성 혼외자 출산' 문가비, 2살 아들 근황 공개…“아빠 없이도 행복한 가족”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모델 겸 방송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과의 혼외자 출산 논란 후 1년 만에 훌쩍 자란 2살 아들의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문가비는 10월 30일 자신의 SNS에 아들과 커플룩을 맞춰 입고 환한 미소를 짓는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아빠 없이도 단란하고 따뜻한 가족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용기를 냈다”면서 출산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이후 아들의 친부가 16세 연상인 배우 정우성임이 밝혀지며 대한민국 연예계와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다. 정우성 측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지만,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정우성은 양다리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도 휘말려 파장이 컸다.​ 문가비는 출산 당시 정우성과 교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신했고, 결혼과 양육비 요구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그녀는 2022년 모임에서 처음 만난 정우성과 2023년 말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갔으나 2024년 1월 이후 단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으며, 결혼 요구나 협의 없이 아이를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내궁내정] 수능 D-10, 수험생 10계명…"10일간 이것만 기억하면 대학이 바뀐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수능(11/13) 10일을 남겨둔 시점에 챙겨야할 ‘수험생 10계명’을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 수능 10일, 수험생 10계명 1. 모의평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라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한 모의고사는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이다. 6월 및 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항을 확인하고 오답 정리를 통해 오답의 이유를 찾고 다시 풀어서 왜 틀렸는지 확인하고 맞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 남은 기간 동안의 계획을 세워라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을수록 계획을 세워 지켜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기간에는 어수선하고 불안한 마음에 본인의 부족한 부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