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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이슈&논란] 호카 국내 총판 조이웍스앤코 조대표, 폐건물로 불러 하청업체 ‘무차별 폭행’…주가 직격탄 '우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유명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국내 총판 대표 조모씨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서울 성수동의 폐건물로 불러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와 피해자 진술이 JTBC와 MBC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조이웍스앤코(309930)의 오너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호카 국내 총판 대표 조모씨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서울 성수동 폐교회 건물로 불러 5분 넘게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갈비뼈 골절과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녹취록에는 "너 나 알아?"를 반복하며 타격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 대표 측은 "하청업체의 허위사실 유포 경고 과정에서 쌍방 폭행"이라 반박하며 전치 4주 피해를 주장하나,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건 경위: 영화 같은 폐건물 소집


지난 2025년 12월 16일, 조 대표는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식사하며 얘기하자"며 성수동 철거 예정 교회 3층으로 불렀다. 녹취록에 따르면 대화는 날씨 얘기로 시작했으나 곧 "목소리 커질 것 같다"는 예고 후 폭행으로 이어졌으며, "나 아냐고?" 질문을 반복하며 뺨 때리기와 주먹질이 5분 이상 지속됐다.

 

피해 직원은 "얼굴 피범벅" 상태로 도망쳤고, 이후 조 대표가 사무실 방문하며 "입 털지 말라"고 문자·구두 협박을 했다. 하청업체는 상해·강요 혐의로 조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조이웍스앤코 기업 배경: 가구서 러닝 유통 강자로


조이웍스앤코는 원래 오하임앤컴퍼니로 가구·인테리어 코스닥 상장사였으나, 2025년 9월 250억원에 조이웍스의 호카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부(전국 8개 매장: 스타필드 코엑스·롯데백화점 등)를 이관하며 사명 변경했다. 호카 리테일 부문은 2024년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 상반기 매출 200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써코니·새티스파이 등 프리미엄 러닝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실적 호조에도 오너 리스크 직면

 

2025년 1~10월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호카 리테일 이관 첫 달(2025년 10월) 매출 19% 상승을 달성했다. 조성환 대표 등 경영진은 2025년 12월 40만6315주(약 6억원, 주당 1950원 기준)를 장내 매입하며 "주가 본질 가치 미반영"을 강조, 책임경영을 과시했다.

 

현재 주가는 2,050원 수준으로 시가총액 약 500억원대이며, 최대주주 지분은 13.03%(3,190,358주)이다. 그러나 러닝 커뮤니티의 브랜드 이미지 타격과 윤리 경영 트렌드로 매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제기된다.

주가 전망: 악재 변수 커질까

 

사건 직후 주가 변동성은 제한적이나, 시총 500억원 소형주 특성상 수사 결과·브랜드 보이콧 가능성으로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호카 글로벌 성장(모회사 Deckers HOKA 매출 급증)과 실적 개선 뒷받침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이번 사태로 오너 리스크가 지속되면 투자 심리 악화로 추가 하방가능성이 높다"면서 "회사 측 수습 방안과 경찰 조사 결과가 주가 방향성 가를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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