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로또보다 훨씬 더 큰 수익이 날 수 있는 아파트 청약이 몰려온다. 오는 7월 29일 서초구 반포, 경기 화성시 동탄, 양천구 목동 3곳에서 아파트 청약이 진행된다. 시세차익이 몇억원에서 수십억원까지 기대되면서 역대급 청약 전쟁이 일어날 조짐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달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31일 1순위 청약, 8월 1일 2순위 청약을 받고 8월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부부 중복청약도 허용된다. 서울시 2년 이상 거주한 세대주만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신청자격은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1순위)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292가구다. 추첨제 물량은 50가구이고, 이 중 무주택자 우선 물량은 40가구다. 공급 금액은 ▲전용 면적 59㎡ 17억4610만원 ▲84㎡ 23억380만원 ▲107㎡ 29억7590만원 ▲137㎡ 37억8870만원 ▲155㎡ 42억4477만원 ▲191㎡ 51억9990만원이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앞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이다. 맞은편에 싸이와 성시경이 졸업한 세화고가 있다. 특히 주변에 학교만 계성초(사립), 잠원초, 반포초,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여중, 세화고, 세화여고, 덜위치 칼리지 영국학교 등 9개가 있을 정도로 엄청난 학세권을 자랑한다. 원펜타스 일반분양은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저렴하게 나와 많게는 2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인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달 42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단지 옆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역시 4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평수라도 한강조망여부에 따라 10억원 이상씩 차이가 난다. 하지만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 기간도 각각 3년씩 있다. 후분양 단지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청약에 당첨될 경우 8월 계약과 동시에 계약금 20%를 내야 한다. 같은 날 무순위 '줍줍' 청약도 진행된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은 오는 29~30일 무순위 1가구, 계약 취소 후 재공급 4가구 등 5가구 청약을 실시한다. 해당 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4억7200만원이다. 같은 면적 실거래 최고가(16억원)와 비교하면 10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 무순위 가구는 국내 거주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별다른 청약요건이 없는 데다가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분양업계에서는 기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흑석자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호반써밋 목동도 같은 날 2가구 계약취소주택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각각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 일반공급 1가구다. 모두 전용 84㎡로 분양가는 7억9800만원이다. 현재 주변 호가는 13억원 안팎에서 형성됐다. 자격요건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다. 서울 도심의 수요 높은 소형 물량도 나온다. 종로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의 계약 취소 물량으로 전용 42㎡A타입 1가구다. 분양가는 6억4930만원이고, 현재 같은 타입의 전세가격은 5억원 수준이다. 올해 2월 입주를 했고, 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계약금 10%는 8월 8일 계약일에, 이후 2주 안에 10%를 마련하면 되고, 잔금은 계약 45일 안에 치르면 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의 경우 청약이 가능하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강에 섬이 있다고? 그렇다. 한강에 섬이 있는 것까지는 아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무려 8개라는 사실에 두번 놀란다. 한강의 섬은 여의도, 선유도, 노들섬, 밤섬, 백마도, 당정섬과 인공섬인 서래섬, 세빛섬을 합쳐 총 8개다. 사라진 섬은 난지도, 저자도, 잠실도, 무동도 4개다. 강 한 가운데 있는 섬을 하중도(河中島, river island)라고 하는데, 하중도는 하천의 유량과 유속에 따라 쉽게 없어지거나 생겨난다. 하천이 흐르다가 흐르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유로가 바뀌면 퇴적물을 하천에 쌓아 놓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 일어나면 하천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고 하천 한가운데 섬으로 남게 된다. 또 자유곡류하천에서 측방침식이 계속되면서 커브 2개가 붙어버리면 하중도가 생긴다. 물이 더 짧은 유로로 흐르는 힘이 커지고 예전 유로로 연결되는 부분에 퇴적작용이 계속되어 갈래난 부분이 막히면 따로 떨어진 부분은 우각호(牛角湖)가 되며 우각호가 마르거나 간척되면 구하도(舊河道)가 된다. 보통 큰 하천의 하류에 잘 생긴다. 낙동강 하류에 있는 삼각주는 대부분 하중도를 이루며, 한강은 삼각주는 없지만 미사리·석도(石島)·밤섬·여의도·난지도·남이섬 등이 하중도에 속한다. 1. 여의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하중도. 옛날에는 여의도(너의 섬)의 이름처럼 '너나 가져라'고 할정도로 쓸모없는 섬이었다. 이름은 섬이지만, 지금은 사실상 섬이라도 느끼지 못할정도로 서울의 중심지다. 섬과 육지 사이는 거의 시냇물 수준이라서 샛강이라고 한다. 행정상 영등포구이지만 여의도에 사는 주민들은 자신이 영등포에 산다고 말하지 않는다. 국회의사당, 금융감독원, KBS 등 국가적으로 핵심 시설이 모여 있는 섬이다. 정치는 여전하고, 경제 부분은 여전히 국내 최대의 금융가다. 특히 크리에이터들이 여의도에서 콘텐츠를 많이 만들면서 일본인 등의 관광객들이 많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더현대서울은 인천국제공항과 명동에서 가깝기 때문에 필수 방문지 중 하나다. 반포동, 압구정동과 함께 서울에서 손꼽히는 부촌으로서 가장 비싼 동네 중 하나다. 특이한 점은 여의도에는 빌라나 다세대주택이 단 한채도 없다. 오직 아파트로만 주거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2. 선유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화동 양화대교와 연결된 섬이다. 조경가 정영선과 건축가 조성룡이 대표 설계자인 작품이며, 월간 SPACE 선정 한국 현대건축 명작 3위에 올랐다. 선유도는 신선들이 노니는 곳이라는 매우 아름다운 섬이었다. 1929년에는 여의도 비행장을 포장하기 위한 건설용 자갈과 모래를 퍼다 나르면서 섬이 깎여나갔다. 이후로도 계속된 한강 일대의 개발 사업 진행으로 섬이 낮아지면서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다가 2000년 12월 폐쇄된 뒤 서울특별시에서 164억원을 들여 2002년 공원으로 재개장했다. 물을 주제로 한 식물원과 정화원 등이 있다. 면적은 11만400㎡로, 축구장 15개 정도의 크기다. 서울시가 선유도와 한강을 연결하는 ㄷ자 형태의 순환형 보행데크를 강물 위에 띄웠다. 총 192m 길이의 복층 데크로, 1층 부상형 보행로에선 한강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조망하고 즐길 수 있으며, 약 15m 높이의 2층 전망대에서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고조선시대에 창작된 가장 오래된 고전시가 공무도하가의 배경이 된 곳이라는 설이 있다. 공무도하가가 새겨진 비석이 양화한강공원에 세워져 있다. 2019년 공원에 출몰해 날뛰던 멧돼지가 소방당국과 추격전을 벌이다 포획된 적이 있다. 3. 노들섬 노들섬은 서울시 동작구와 용산구 사이에 있으며 노들섬 사이로 한강대교가 지나간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용산구 이촌동이다. 1917년 중지도(中之島)라는 이름이었으나, 1995년 일본식 지명 개선사업에 따라 노들섬으로 개칭됐다. 노들섬은 1916년 이전에는 용산구 이촌동과 연결된 330만㎡ 규모의 모래벌판이자 대표적인 피서지로 이름이 높았다. 모래밭 마을(사촌) 이라고 불리었으며, 석양이 아름다워 용산 8경중 하나였다. 1982~1983년 호안정비사업을 통해 섬 면적을 12만㎡로 확정했으며, 1986년에는 진흥기업이 건영에 노들섬을 37억원에 매각했다. 건영에서 인수한 것을 2005년 서울시에서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위해 274억원에 매입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섬 남단에는 한강 결빙 관측장소 표지석이 있다. 기상청이 1906년 이래 한강의 결빙상태를 확인하는 장소다. 정확한 관측지점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에서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의 상류쪽 100m 부근의 공간이다. 이 곳이 결빙됐다면 한강이 비로소 얼었다고 판단한다. 서울시는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된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영국), 위르겐 마이어(독일), 김찬중(한국) 등 국내외 건축가를 초청하는 지명 공모 방식으로 노들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목표로 공중에서 한강을 조망하게 하는 ‘스카이 트레일’과 한강을 유람하며 문화 체험을 하도록 하는 ‘아트 브리지’, 한강의 석양을 배경으로 하는 ‘수상 예술 무대’ 등을 신설해 노들섬의 디자인을 개선할 예정이다. 2024년 5월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이 당선, 서울시는 토마스 헤더윅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2월에 공사를 시작해 수변부 팝업월, 수상예술무대, 생태정원 등을 조성하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4. 밤섬 서울시 여의도와 한강공원 망원지구 사이에 있는 하중도. 최장 길이(동서) 1.3km, 최장 폭(남북) 300m, 최대 면적 29만3012㎡, 최대 표고 3.5m다. 현재 윗섬은 영등포구가, 아랫섬은 마포구가 관할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 윗섬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84-8, 아랫섬은 마포구 당인동 313번지 일대이다. 현재도 지적도를 보면 과거 밤섬에 존재했던 마을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밤섬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마포의 와우산에서 보이는 형상이 깐밤을 닮았기 때문으로, 조선시대에는 한성부의 율도(栗島)로 명명됐다. 개경이 수도였던 고려시대에는 이곳 밤섬이 귀양지로 쓰였다. 조선시대에는 뽕나무를 많이 심어서 '서잠실' 또는 당시 여의도의 별칭인 나의주(羅衣州)에 상응해 율주(栗州)로 불렸다. 서울 도심과 가깝기도 하고 표고도 꽤 있는 데다 땅 자체도 넓어서 사람이 많이 살았던 섬이었으나, 현재는 무인도로서 자연 보호 구역이다. 1960년대 중반까지 약 1000명 가량이 살았고, 폭파 직전에는 62가구 443명의 주민이 거주했었다. 폭파 당시 이주한 실향민들은 섬 근처의 마포구 창전동으로 이주했다. 실향민처럼 고향을 그리워하며 이곳을 찾는다. 1968년 당시 서울시장 김현옥은 불도저라는 별명에 걸맞게 서울 지도를 통째로 바꾸는 굵직한 토목공사들을 밀어붙였다. 특히 서울에 난립했던 무허가 판자촌과 도심 재개발 구획정리 때문에 이주민들이 살아야 할 공간이 필요했다. 애초에 여의도 정비사업의 단초가 된 것이 1966년의 서울 물난리였기 때문에 건설부(현 국토교통부)에서는 한강 폭을 1300m로 하여 대홍수때 유수로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강 너비 확장안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밤섬을 폭파해 없앨 수밖에 없었던 것. 그래서 밤섬은 폭파하고, 샛강은 매립하지 않고 살려 홍수조절 기능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현재의 여의도 면적인 87만 평의 택지가 조성됐다. 1999년 8월 서울시는 밤섬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으며, 2012년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보호하는 람사르 협약에 따른 습지로 지정됐다. 밤섬에 서식하는 조류는 2007년 28종에서 2010년 33종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어류 역시 2007년 37종에서 2010년 39종이 보고되는 등 생태자원의 보고다. 큰기러기를 포함한 582종의 생물이 서식하며, 이 가운데는 7종 이상의 멸종위기종 생물도 포함되어 있다. 밤섬에 사람이 표류한다는 '김씨 표류기'라는 영화가 있었다. 다만 실제로는 보호 습지 특성상 꾸준히 관리를 하기 때문에 일어날 수 없다. 5. 백마도 한강 하류에 있는 하중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0.1 제곱킬로미터의 작은 섬이다. 섬의 남단으로는 김포대교가 지나며, 신곡보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백마산'이라는 이름의 작은 구릉이 있다. 섬 전체가 황무지인 것과는 다르게 구릉 위에는 몇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매우 작고 보잘것 없는 섬이지만, 군사지역으로 설정되어 여태까지 50년 넘도록 민간인 출입을 통제중이다. 북한 잠수함이 한강을 따라 서울로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잠수함을 막기 위해 군인들이 주둔하는 것. 개성에서 한강을 타고 내려오면 2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때문에 근처 사는 사람들도 이 섬의 존재 자체는 알지만 '백마도'라는 이름이 있는지, 뭘 하는 섬인지는 잘 모른다. 2013년에 정전 60주년을 맞아 딱 하루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사전에 신청을 한 인원 500명에게만 출입을 허용했다. 그 다음해인 2014년에는 김포뱃길축제가 이 섬에서 열렸다. 6. 당정섬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섬이다. 1970년대에 마을 주민들이 퇴거 당하고, 1989년부터 한강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당정섬 일대의 골재 채취가 이루어졌다. 결국 당정섬을 이루던 지층은 1994년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사람에 의해 파괴된 당정섬은 이후 퇴적 작용으로 모래톱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당정섬에는 대신 고니들이 찾아왔고, 2010년대 이후로는 한강의 최대 철새 도래지가 됐다. 하남시에서는 2013년부터 고니 축제를 열고 있다. 현재는 육지와 연결되어 배를 타지 않아도 되며, 지도상엔 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7. 서래섬 서래섬은 반포한강공원에 있는 인공 섬으로, 1980년대에 올림픽대로 건설 및 한강 종합개발하면서 조성했다. 조선 시대에는 비슷한 위치에 반포섬이 있었다. 2차 한강개발을 진행하기 직전 1981년 반포에서 섬을 만드는 문제를 두고 토론이 벌어졌을 때 서울시 한강개발추진본부장이었던 이상연 전 서울시 부시장이 개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이곳에 섬을 만드는 게 좋겠다고 결정했다. 8. 세빛섬 한강 반포대교 남단 물 위에 꽃을 형상화해 조성된 인공섬이다.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1390억원을 들여 2014년 10월에 개장했다. 처음 결정된 이름은 세빛둥둥섬(Sevit Floating Island)이었으나, 최대주주인 효성그룹 주도로 리모델링을 거쳐 세빛섬(Some Sevit)으로 변경됐다. 세빛섬 지분 57%를 소유한 최대주주인 (주)플로섬은 효성그룹의 계열사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 집안인 효성그룹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시설운영자인 CR101 대표가 투자자들을 속여 35억원을 가로챈 사기 사건도 있었다. '세빛섬'은 세 섬을 뜻한다고 하며, 빛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RGB)처럼 섬 셋이 조화를 이뤄 '서울을 빛내라'는 기원을 담았다. 이 인공섬의 특징은 물 밑에서 섬을 떠받치는 구조재 없이 와이어로만 묶여 있어 단독으로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구조다. 쉽게 말하면 선박 여러 척을 건조해서 선박을 와이어로 엮어놓은 것. 삼국지 적벽대전 때 조조의 연환계와 비슷하다. 섬 하나하나의 이름이 원래는 각각 비스타(Vista), 비바(Viva), 테라(Terra)였으나, 이름을 바꾸었다. 공연장과 달빛 산책로가 있는 문화 공연의 섬인 가빛섬(Some Gavit), 세 섬 중에서 가장 먼저 완공됐으며, 문화 체험 시설이 있는 채빛섬(Some Chavit), 수상레저 시설이 있는 솔빛섬(Some Solvit)이다. 세빛섬의 독특함으로 인해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장의 후광효과를 받았다.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방문객이 32% 증가하여 역대 최대 방문객인 225만명이 모였다. 이탈리아의 명품브랜드 펜디가 세빛섬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간 LED를 우크라이나 국기로 변경했다. 2022년 7월 29일 원신 여름축제(Genshin Impact 2022 Han River Festival)에서 수용인원 초과로 각 섬들을 연결하는 다리를 비롯한 세빛섬이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가라앉거나,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세빛뚱뚱섬, 세빛꼬르륵섬이라는 비야냥조로 불리기도 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여름이면 항상 우리에게 찾아오는 흡혈귀. 유럽의 뱀파이어(Vampire), 아라비아의 구울, 중국의 강시 등 각나라마다 흡혈귀도 다양하다. 동물의 세계에서 흡혈귀는 단연코 모기다. 요즘에는 모기도 여름엔 너무 더워 활동을 안하고, 시원한 가을로 주활동 계절을 옮겼다. 그래서 '여름모기가 가을모기에게 물려죽는다'라는 말까지 생겼다. 모기에 관한 궁금증 몇 가지를 알아보자. 모기(mosquito)는 지구상에 약 3500종이 알려져 있고, 한국에서는 9속 56종이 기록되어 있다. 다른 곤충과 같이 머리·가슴·배 3부분으로 되어 있다. 물 위에서 알을 낳은지 약 3일 만에 부화되어 유충이 된다. 모기는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약 13∼20일 걸리고, 성충의 수명은 1∼2개월이다. 1. 매미는 숫매미만 울고, 모기는 암모기만 문다 매미중에서도 수컷 매미들만 짝짓기를 위해 운다. 암컷 매미는 소리낼 수 있는 기관이 없다. 땅 속에서 7년, 땅 위에서 한달, 숫매미는 죽을듯이 울어서 암매미와 교미 후 7일만에 죽는다. 그나마 교미에 성공한 매미는 복많은 매미다. 연애와 결혼에 성공하는 매미는 10마리 중 3마리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천적의 먹이가 되거나 총각(?)으로 생을 마감한다. 반면 숫모기는 물지 않는다. 오직 암모기만 흡혈을 한다. 숫모기, 암모기 모두 주식은 식물, 과실등의 즙이다. 즉 철저한 채식주의자(?)의 삶을 산다. 숫모기는 즙액으로 충분하지만 암모기는 산란을 위한 별도의 영양분이 필요해 흡혈한다. 특히 암모기의 배란에 사람, 가축등의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해 흡혈하는 것이다. 숫매미가 암매미와 짝짓기를 위해 운다면, 암모기는 수컷과 교미한 후에만 뱃속의 수정된 알을 키우기 위해서만 문다. 숫모기, 암모기 구별법은 앉았을 때 앞 주둥이 침만 보이는 게 암컷이다. 주둥이 둘레에 잔 털이 많으면 수컷이다. 멀리서 봤을 때 주둥이에 큰 것이 네 개 정도 있다면 수컷으로 보시면 된다. 이런걸 떠나 사람에게 오는 것은 모두 암컷이라고 보면 된다. 2. 모기 침의 세 가지 역할 모기는 한번 물면 0.5mg의 피를 흡혈한다. 이는 우유 한 방울의 양이다. 모기의 침은 바늘이라기보다는 톱에 가깝다. 흡혈관 끝이 톱니 모양이라 톱처럼 상하로 톱질하면서 들어간다. 그래서 모포, 청바지도 뚫고 들어가는 것이다. 모기는 공격목표를 찾으면 1분이상 공을 들여 혈관에 대롱을 꽂고, 3분 가량 자기 체중보다 더 많은 양의 피를 빨아 먹는다. 사람을 물면서 침을 분비하는데 이 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첫째 이 침은 대롱을 꽂을 때 윤활유 역할을 한다. 둘째 물리는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히스타민이라는 마취제 성분이 있다. 보통 모기가 물 때는 모르다가, 모기가 흡혈 후 날아갈 때쯤 인지하는 것도 마취가 깼기 때문이다. 세번째 침의 역할은 액체인 피를 빠는 동안 혈액 응고를 막는 작용을 한다. 특히 이 침이 우리 인체에 알러지를 유발함으로써 피부를 부어오르게 하고 가렵게도 만든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모기가 볼일을 마치고 날아가 버린 다음에야 가려움,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3. 모기는 어떤 혈액형을 선호할까? 모기가 잘 무는 사람은? 모기는 혈액형을 구별하거나 차별하지 않는다. 피 자체가 좋을 뿐, 사람피든 동물피든 무관하다. 따라서 혈액형과 상관이 없다. 모기가 특히 좋아하는 사람은 술 마신 사람, 임신부, 운동하는 사람, 발 냄새나는 사람, 몸집이 크거나 향수를 뿌린 사람이다. 그리고 특정 유전자(백혈구 항원 유전자 Cw07)를 가진 사람이다. 위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모기가 좋아하는 것이 나온다. 첫째 호흡량이 많으면, 둘째 몸냄새(체취), 분비물이 많으면, 셋째 땀을 많이 흘리면 모기가 잘 문다. 즉 모기는 탄산가스 특히 호흡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매우 좋아한다. 아무래도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 가만히 있는 사람보다는 운동하는 사람을 모기가 더 많이 무는 이유다. 운동시 호흡하면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달려든다. 또 땀, 체취, 분비물등에서의 젓산과 아미노산 역시 모기가 좋아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모기는 45미터 떨어진 곳에서 사람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다. 사람을 감지하는 방법이 바로 숨을 내쉴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때문이다. 9미터 근접하면 사람을 탐지할 수 있고, 더 가까이에서는 체온을 감지할 수 있다. 피부에서 겨우 2.5센티미터 정도 떨어져 있을 때, 사람이라는 것이 확실해지면 물게 된다. 한편 모기를 통해 에이즈 감염이 될까. 정답은 사실상 불가능. 에이즈 걸린 환자를 문 모기가 정상인을 다시 문 경우, 에이즈환자에게서 채취한 피의 에이즈 바이러스균은 극히 미비한 양이라 사실상 전염이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4. 왜 모기는 사람을 물까? 모기 한마리가 평생 흡혈하는 횟수는? 모기는 기본적으로 교미를 하고 수태한 암모기가 흡혈을 한다. 한 번 흡혈을 하면 3일을 쉰다. 3일 쉬는 이유는 알을 키우기 위해서다. 사람이 보통 열달 아기를 품듯, 모기는 3일동안 수태한 알을 키운다. 3일 지나면 알을 낳고 또 흡혈을 한다. 암모기의 흡혈은 평생동안 3일에 한 번씩 한다. 모기는 알을 낳을 때 한 번에 몇 마리 정도 낳을까? 기본적으로 처음에는 300마리 정도 낳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들어 마지막에는 거의 150마리, 100마리 수준으로 줄어든다. 보통 한번 낳을 때 평균 200마리 정도 낳는다. 모기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평생동안 몇번의 흡혈을 할까? 평균 한 달 산다. 하지만 실제 생태계에서는 천적도 있고, 자연환경의 영향때문에 보통 15일 정도 산다. 15일에서 한 달 정도 살고, 3일에 한 번 흡혈을 하기 때문에 일생동안 5번~10번 정도 흡혈을 한다. 5. 여름모기보다 가을모기가 독한 이유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여름보다 가을에 모기가 더 기승을 부린다. 가을모기가 많고 독한 이유 역시 매미가 더 크게, 더 많이 우는 것과 같은이유다. 바로 지구온난화때문이다. 보통 모기는 25℃ 안팎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데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보다 가을이 모기가 활동하기 적합한 날씨가 됐다. 날씨가 너무 더우면 모기도 활동하지 않고 여름잠을 잔다. 뜨거운 햇볕으로 체내 수분이 말라버릴 수 있어 한낮에는 습하고 서늘한 곳에 있다가 저녁이 되면 활동을 시작한다. 우리가 잠들기 전에 모기를 자주 발견하게 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만일 열대야로 인해 밤 기온이 높다면 모기도 활동을 멈추고 숨는다. 강수량도 중요한 요인이다. 보통 모기는 적당히 고인 물웅덩이에 알을 낳는데, 여름에는 장마가 2주정도로 짧아 웅덩이가 말라버린 경우가 많다. 게다가 여름엔 국지적으로 폭우가 강하게 내리면서 물웅덩이들에 낳은 알까지 씻겨 내려가기 때문이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비도 적당히 내리고, 물이 고이기 좋은 환경이 돼 오히려 모기가 늘어나는 것이다. 6. 모기가 없어지면 초콜릿을 못먹는다고? 꿀벌은 꿀을 생산하는 것 이상으로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곤충이다. 모든 농작물의 3분의 1은 곤충의 수분을 통해 이뤄지며, 그 가운데 꿀벌이 수분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꿀벌이 사라지면 벌꿀 산업뿐 아니라 대부분의 과일 재배가 황폐화되고, 식물이 황폐화되면 결국 식물을 주식으로 먹고사는 초식동물과 인간도 죽게된다. 그렇다면 모기는 지구상에서 없어져도 될 곤충아니냐고 반문할 것이다. 일단 모기가 없어지면 인간들은 초콜릿을 먹을 수 없다. 초콜릿은 카카오나무에서 나오는데, 카카오나무의 꽃 지름이 1cm~1.5cm 정도로 아주 작다. 그래서 다른 곤충은 너무 커서 못 들어가고, 모기만이 수분을 한다. 즉 모기를 없다면 카카오나무의 열매를 맺지 못하기때문에 인간들은 코코아를 못 먹고 초콜릿도 못 먹는다. 결국 모기를 먹이로 하는 여러 먹이사슬 관계가 깨지고, 결국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쳐 생태계가 망가지게 된다. 7. 모기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가장 무서워하는 것 모기는 수분, 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알도 물위에 낳는다.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좋아하는 ‘냄새’를 없애는 것이 핵심이다. 땀이나 노폐물이 남지 않도록 피부를 늘 청결히 유지하고 향이 강한 화장품, 향수 등은 사용을 피한다. 음주를 한 경우에도 술 냄새와 더불어 인체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모기를 유인하는 원인이 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모기를 없애는 방법은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웅덩이, 막힌 배수로, 화분 받침 등에 고인 물을 없애면 모기 개체 수 자체를 줄일 수 있다. 모기의 천적은 새, 거미, 잠자리, 미꾸라지 등이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하루에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를 1100마리 이상 잡아먹는다. 모기가 30층, 50층에서도 발견되는 이유는 뭘까? 일단 모기가 그 몸집으로 아파트 꼭대기 층까지 날아서 올라가기 쉽지않다. 첫째 방법은 기류를 타고 가는 방법이다. 학술논문에 따르면, 모기가 기류를 타면 60km~300km까지 날아가는 경우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둘째는 인간처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아파트꼭대기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내려서 사람을 찾아간다. 모기의 날개짓은 1초에 800번에 달할정도다. 계단의 경우 올라가다 힘들고 쉬고, 또 올라가고를 반복하며 등반을 계속한다.
▲ 장원숙 씨 별세, 도기욱(넷마블 재무전략담당)씨 모친상 = 24일 오전, 경북 상주시 함창중앙장례식장 204호실, 발인 26일 오전 6시 50분. ☎ 054-541-4477
▲ 곽수자 (향년 69세)씨 별세, 구본영씨 배우자상, 구희진∙구희정 모친상, 민승배(BGF리테일 대표이사),이선호(JATCO KOREA 시스템&제어개발실장)씨 빙모상 = 10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11일 15호 변경 예정), 발인 12일 오전 10시, 장지 천안추모공원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일본의 한 카페 손님이 스타벅스로 추정되는 매장 내에서 테이블 하나를 차지한 채 여러 대의 노트북과 태블릿PC, 휴대전화를 거치해 두고 마치 작업실처럼 사용하고 있다. '카공족'(카페와 공부의 합성어, 카페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사람들)을 넘어 '카살족(카페에서 아예 살림을 차린 사람들)' 등장해 빈축을 사고 있는 것. '나오미'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일본 누리꾼은 지난 25일 X(엑스)에 "스타벅스에서 이거 허용되는 거냐"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업 방해" "전기도둑이다" "대체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비트코인 채굴하냐" "전기 요금 청구해라" "카페에서 잠도 자고, 식사도 하는거 아닌가" "스타벅스 사장님일 수도" "저 건 선 넘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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